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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단 없이 가입하기 20~30년의 노후 준비를 단시간에 하는 것은 무리다. 국민연금이든 개인연금이든 20~30년 동안 가입해야만 노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연금수급을 위한 최소가입기간 10년만 채우려는 경향이 강하다. 10년만으로 긴 노후를 준비하고자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 이제부터 연금은 60세까지 계속 납부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자. 이직을 위해 회사를 그만둔 경우에도 지역가입자로 신고하여 중단없이 가입을 해야 한다. |
-중단 없이 가입하기
노후 준비를 단시간에 하는 것은 무리다. 국민연금이든 개인연금이든 20~30년 동안 가입해야만 노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연금수급을 위한 최소가입기간 10년만 채우려는 경향이 강하다. 10년만으로 긴 노후를 준비하고자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 이제부터 연금은 60세까지 계속 납부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자. 이직을 위해 회사를 그만둔 경우에도 지역가입자로 신고하여 중단없이 가입을 해야 한다.
-목표 연금액에 맞춰 가입하기
직장가입자는 임금에 맞춰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지만, 자영업자나 임의가입자의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소득 또는 본인의 소득 이상으로 납부하고자 하는 금액을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 이 경우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는 ‘보험료에 맞춰 신고하기’와 ‘연금액에 맞춰 신고하기’ 2가지가 있다. 노후준비뿐 아니라 다른 재무목표에 대한 준비를 할 때에도 목표를 우선 정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금액을 얻을 수 있다. 노후에 필요한 월 생활비를 결정하고, 국민연금으로 이중 얼마를 준비할 지 먼저 정한후 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국민연금의 보험료가 낮을수록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국민연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준비하려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격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 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맞벌이의 경우 부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후 준비는 훨씬 쉬워진다. 2012년 4월 기준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15만5670쌍으로 부부 합산 최고금액은 월218만원이나 된다. 이 정도면 노후에 대한 걱정은 한시름 덜것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인구가 늘면서 국민연금가입자중 여성비중(2008년1월37.3%, 2012년1월40.8%)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성의 가입기간은 결혼, 육아 등에 따른 경력단절로 남성에 비해 짧다. 따라서 경력이 단절되는 기간동안에도 임의가입제도를 통해 계속 가입을 할 필요가 있다. 부부 모두 연금을 수령한다면 노후가 훨씬 풍요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미 국민연금 가입기간도 있다면 더욱 유리하지 않은가!
- 가입기간 늘리기(반납, 추후납부제도)
과거 국민연금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기 전까지는 직장을 그만둔 경우 납부한 보험료를 일시금으로 돌려주는 제도가 있었다. 1999년 이후 이 제도는 폐지되었다. 노후에 연금을 주고자 하는 본연의 목적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과거 돌려 받은 일시금에 이자를 더해 반환(반납제도)하면 과거 가입이력을 복원할 수 있다. 국민연금 시행 초기에는 소득대체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이 제도는 100% 개인에게 유리하다. 일시금을 받았던 사람은 당장 국민연금공단에 반납이 가능한 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가입기간을 늘리는 또 다른 제도로 추후납부 제도가 있다. 퇴직이나 사업중단 등으로 소득이 없을 때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납부예외 제도가 있다. 보통 소득이 없는 기간 동안 납부예외를 신청하게 되는데, 추후 소득이 있을 때 납부예외 기간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추납제도) .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그러므로 반납, 추납 제도를 이용하여 최대한 가입기간을 늘려 보자.
연금은 다른 용도로 전환될 염려도 없고, 관리도 쉽고, 월단위 지출을 하는 우리의 생활패턴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노후생활 자금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연금중의 기본인 국민연금을 최대한 활용하여 행복한 노후를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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