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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んで なんで こんな ことに なったんだ」
「난데 난데 콘나 코토니 낫딴다」
「왜... 왜 일이 이렇게 됐지?」
「禰豆子ねずこ死しぬなよ…死しぬな!」
「네즈코 시누나요 시누나」
「네즈코, 죽지 마! 죽지 마!」
「絶対ぜったい助たすけてやるからな」
「젯따이 타스케떼 야루까라나」
「반드시 구해줄게!」
「しなせない…!兄にいちゃんが絶対ぜったいに助たすけてやるからな」
「시나세나이 니-짱가 젯따이니 타스케떼 야루까라나」
「죽게 안 둬...! 오빠가 반드시 구해줄 거야!」
「炭治郎たんじろう!」
「탄지로!」
「顔かおが真まっ黒くろじゃないの。こっちにおいで」
「카오가 맛쿠라 쟈나이노 코치니 오이데」
「얼굴이 시커멓잖니 이리 오렴」
「雪ゆきが降ふって危あぶないから、いかなくてもいいんだよ」
「유키가 훗떼 아부나이까라 이카나쿠떼모 이인다요」
「눈이 내려서 위험하니 안 가도 돼」
「正月しょうがつになったら、皆みんに腹はらいっぱい食たべさせてやりたいし、少すこしでも炭すみを売うってくるよ」
「쇼-가쯔니 낫따라 민나니 하라 잇빠이 타베사세떼 야리타이시 스코시데모 스미오 웃떼 쿠루요」
「새해엔 모두를 배부르게 먹이고 싶어, 조금이라도 숯을 팔고 올게」
「ありがとう」
「아리가또-」
「고맙다」
「兄にいちゃん、今日きょうも街まちに行いくの」
「니-짱 쿄-모 마치니 이쿠노」
「형! 오늘도 마을에 가는 거야?」
「私わたしも行く」
「와타시모 이쿠」
「나도 갈래!」
「だめよ、炭治郎たんじろうみたいに早はやく歩あるけないでしょう」
「다메요 탄지로 미타이니 하야쿠 아루케나이 데쇼-」
「안 돼, 탄지로만큼 빨리 못 걷잖니?」
「母かあちゃん」
「카-쨩」
「엄마!」
「だめ、今日きょうは荷車にぐるまを引ひいていけないから、載のせてもらって休やすんだりできないのよ」
「다메 쿄-와 니구루마오 히이떼 이케나이까라 노세떼 모랏떼 야슨다리 데키나이노요」
「안 돼, 오늘은 짐수레를 끌고 못 가니 태워달라고 할 수도 없어」
「兄にいちゃん」
「니-쨩」
「형!」
「ついていきたい!ちゃんとお手伝てつたいするよ」
「쯔이떼 이키타이 챵또 오테쯔다이 스루요」
「같이 가고 싶어! 제대로 도와줄게」
「ありがとうな、花子はなこ。でも、今日きょうはお留守番るすばんだ」
「아리가또-나 하나코 데모 쿄-와 오루스방다」
「고맙다, 하나코 하지만 오늘은 집을 지켜줘」
「へええ」
「헤에에」
「茂しげるも…その代かわり、うまいもんいっぱい買かってくるから」
「시게루모 소노카와리 우마이 몬 잇빠이 캇떼 쿠루까라」
「시게루도 대신 맛있는 걸 잔뜩 사 올게」
「本当ほんとう?」
「혼또-」
「정말?」
「ああ。花子はなこも帰かえったら、本読ほんよんでやるからな」
「아아 하나코모 카엣따라 홍 욘데 야루까라나」
「아아 하나코도 다녀와서 책 읽어줄게」
「うん!」
「응」
「いい子こだ」
「이이 코다」
「착하네」
「ありがとうね、炭治郎たんじろう」
「아리가또-네 탄지로」
「고맙다, 탄지로」
「うん、じゃ、行いってくる。竹雄たけお、できる範囲はんいで構かまわないから、少すこし木きを切きっといてくれ」
「응 쟈 잇떼 쿠루 타케오 데키루 항이데 카마와나이까라 스코시 키오 킷또이떼 쿠레」
「응 그럼, 다녀올게 타케오, 할 수 있는 만큼만 나무를 베어줘」
「それはやるけどさ…一緒いっしょにやると思おもったのにさぁ…」
「소레와 야루케도사 잇쇼니 야루또 오못따노니 사아」
「그야, 당연히 할 건데 같이 할 줄 알았단 말이야」
「よしよし」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
「なんだよ!急きゅうに」
「난다요 큐-니」
「갑자기 뭐야?」
「竹兄たけにい照てれてら!」
「타케니- 테레테라」
「타케 형, 부끄러워한다!」 照れる부끄러워하다 '照れてる' + 'わ' → '照れてら'
「う、うるせい、おい!」
「우 우루세- 오이」
「시 시끄러워!」
「よしよし」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
「だから、やめろって」
「다까라 야메롯떼」
「하지 말라니까?」
「早はやく帰かえって来きてね」
「하야쿠 카엣떼 키떼네」
「집에 빨리 와야 해!」
「きをつけてね」
「키오 쯔케떼네」
「조심하고!」
「お兄にいちゃん」
「오니-쨩」
「오빠」
「禰豆子ねずこ」
「네즈코」
「六太ろくたを寝ねかしつけてたんだ、大騒おおさわぎするから、お父とうさんが死しんじゃって、寂さびしいのよね」
「로쿠타오 네카시쯔케떼 이딴다 오사와기 스루까라 오토-상가 신쟛떼 사비시-노요네」
「로쿠타를 재우고 있었어 소란을 피워대서 아빠가 돌아가셔서 쓸쓸한 거겠지」
「皆みんな…お兄にいちゃんにくっついてまわるようになった…」
「민나 오니-쨩니 쿳쯔이떼 마와루 요-니 낫따」
「다들 오빠만 찾게 됐네」
「いってらっしゃい!」
「잇떼 랏샤이」
「잘 다녀와」
「生活せいかつは楽らくじゃないけど、幸しあわせだな」
「세-카츠와 라쿠쟈 나이케도 시아와세다나」
「생활은 녹록지 않지만 행복하다」
「でも、人生じんせいには空模様そらもようがあるからな、移うろって動うごいていく、ずっと晴はれつづけることはないし、ずっと雪ゆきが降ふりつづけることもない」
「데모 진세-니와 소라모요-가 아루까라나 우쯔롯떼 우고이떼 이쿠 즛또 하레쯔즈케루 코토와 나이시 즛또 유키가 후리쯔즈케루 코토모 나이」
「하지만 인생은 날씨와도 같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계속 맑기만 한 법도 없고 계속 눈만 내리는 법도 없다」
「そして幸しあわせが壊こわれるときには、いつも…血ちの匂においがする」
「소시떼 시아와세가 코와레루 토키니와 이쯔모 치노 니오이가 스루」
「그리고 행복이 부서질 땐 항상 피비린내가 난다」
「まあ、炭治郎たんじろうちゃん、こんな日ひに山やまを降おりてきたのかい?よく働はたらくね。風邪引かぜひくよ」
「마아 탄지로쨩 콘나 히니 야마오 오리떼 키타노까이 요쿠 하타라쿠네 카제 히쿠요」
「어머 탄지로 이런 날에 산에서 내려온 거니? 열심히 일하는구나! 감기 걸리겠어」
「これぐらい平気へいきだ。炭すみはどうだ?たりてるかい」
「코레구라이 헤-키다 스미와 도-다 타리떼루까이」
「이 정도는 괜찮아 숯은? 안 부족해?」<
「おいいい、炭治郎たんじろう、炭すみを売うってくれ、この間あいだ、障子しょうじを張はり替かえてくれてありがとうな」
「오이-- 탄지로 스미오 웃떼 쿠레 코노 아이다 쇼-지오 하리카에떼 쿠레떼 아리가토-나」
「이봐 탄지로 숯 좀 팔아다오 저번에 장지를 발라줘서 고마웠다」
「こっちも炭頂戴すみちょうだい」
「콧치모 스미 쵸-다이」
「여기도 숯 좀 다오」
「炭治郎たんじろう、ちょうどよかった。皿さらを割わった犯人はんにんにされてんだよ!俺おれ、助たすけてくれよ!嗅かいてくれ」
「탄지로 쵸-도 요깟따 사라오 왓따 한닌니 사레딴다요 오레 타스케떼 쿠레요 카이데 쿠레」
「탄지로 마침 잘 됐다! 나더러 접시를 깬 범인이래! 나 좀 도와줘! 냄새 맡아 봐」
「猫ねこの匂においがする」
「네코노 니오이가 스루」
「고양이 냄새가 나요」
「ほら」
「호라」
「거봐」
「あら、猫ねこなの」
「아라 네코나노」
「어머 고양이였어?」
「俺おれじゃないって言いっただろう」
「오레쟈 나잇떼 잇따다로-」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요!」
「炭治郎たんじろう、ちょっと荷物にもつを運はこぶの手伝てつってくれねえか」
「탄지로 춋또 니모쯔오 하코부노 테쯔닷떼 쿠레네-까」
「탄지로 잠깐 짐 옮기는 것 좀 도와다오」
「遅おそくなっちまったな、でも全部ぜんぶ売うれて良よかった」
「오소쿠 낫찌맛따나 데모 젠부 우레따 요깟따」
「늦어 버렸네 그래도 전부 팔려서 다행이야」
「こら! 炭治郎たんじろう!お前山まえやまに帰かえるつもりか?危あぶねえからやめろ」
「코라 탄지로 오마에 야마니 카에루 쯔모리까 아부네에까라 야메로」
「얘야, 탄지로! 산으로 돌아갈 셈이냐? 위험하니까 관둬라」
「俺おれは鼻はなが利きくから平気へいきだよ」
「오레와 하나가 키쿠까라 헤-키다요」
「난 냄새를 잘 맡으니까 괜찮아」
「うちに泊とめてやる。こい、戻もどれ」
「우치니 토메떼 야루 코이 모도레」
「우리 집에 재워주마 어서 이리 와라」
「でも」
「데모」
「하지만」
「いいから、こい!鬼おにが出でるぞ」
「이이까라 코이 오니가 데루조」
「됐으니까 와! 혈귀가 나올 거야」
「ご馳走様ちそうさま。なあ、三郎さぶろうおじいさん、鬼おにってどんなだ」
「고치소-사마 나- 사부로- 오지-상 오닛떼 돈나다」
「잘 먹었습니다 저기, 사부로 아저씨 혈귀가 뭐야?」
「昔むかしから人食ひとくい鬼おには日ひが暮くれるとうろつき出だす」
「무카시까라 히토쿠이오니와 히가 쿠레루또 우로쯔키다스」
「옛날부터 해가 저물면 식인 혈귀가 서성이기 시작한다」
「だから、夜歩よるあるき回まわるもんじゃねえ」
「다까라 요루 아루키마와루 몬쟈네-」
「그러니 밤에 돌아다녀선 안 돼」
「食くったら寝ねろ。明日あした早起はやおきして帰かえりゃいい」
「쿳따라 네로 아시타 하야오키시떼 카에랴 이이」
「먹었으면 자라 내일 일찍 일어나서 돌아가」
「鬼おには、家いえの中なかには、入はいって来こないのか」
「오니와 이에노 나카니와 하잇떼 코나이노까」
「혈귀는 집 안엔 안 들어와?」
「いや、入はいって来くる」
「이야 하잇떼 쿠루」
「아니, 들어온다」
「じゃ、皆みんな鬼おにに食くわれっちまう」 *食くわれ먹히다.
「쟈 민나 오니니 쿠와렛찌마우」
「그럼, 다들 혈귀한테 먹히겠네?」
「だから、鬼狩おにがり様さまが鬼おにを切きってくれるんだ。昔むかしから」
「다까라 오니가리사마가 오니오 킷떼 쿠레룬다 무카시까라」
「그래서 혈귀 사냥꾼님이 혈귀를 베어 준단다 옛날부터 말이야」
「灯あかり消けすぞ、もう寝ねろ」
「아카리케스조 모- 네로」
「불 끄마, 그만 자거라」
「三郎さぶろうおじいさん、家族かぞくを亡なくして一人ひとり暮くらしたから寂さびしいんだろうな」
「사부로- 오지-상 카조쿠오 나쿠시떼 히토리 쿠라시타까라 사비시-다로-나」
「사부로 아저씨는 가족을 잃고 혼자 사셔서 외로우신 거야」
「今度こんど、弟達おとうとたちを連つれて来くるから、怖こわがらなくても、鬼おになんかいないよ、大丈夫だいじょうぶ」
「콘도 오토-토타치오 쯔레떼 쿠루까라 코와가라나쿠떼모 오니난카 이나이요 다이죠-부」
「다음엔 동생들을 데리고 와야지、혈귀 같은 건 없으니 무서워할 필요 없어 괜찮아」
「でも、そういえば、うちのおばあちゃんも死しぬ前まえに同おなじことを言いってたな」
「데모 소-이에바 우치노 오바-쨩모 시누 마에니 오나지 코토오 잇떼따나」
「그러고 보니 우리 할머니도 생전에 똑같은 말을 했어」
「気きをつけてな」
「키오 쯔케떼나」
「조심하거라」
「うん」
「응」
「幸しあわせが壊こわれる時ときには、いつも…」
「시아와세가 코와레루 토키니와 이쯔모」
「행복이 부서질 땐 항상」
「…血ちの匂におい!」
「치노 니오이」
「피냄새!」
「ああああっ!禰豆子ねずこ!どうした!?どうしたんだ!?何なにがあった!」
「아아아아 네즈코 도-시타 도-시탄다 나니가 앗따」
「아아아아 네즈코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무슨 일이 있었어!?」
「母かあちゃん…」
「카-쨩...」
「엄마...」
「母かあちゃん、花子はなこ、竹雄たけお、茂しげる、禰豆子ねずこ、六太ろくた」
「카-쨩 하나코 타케오 시게루 네즈코 로쿠타」
「엄마 하나코 타케오 시게루 네즈코 로쿠타」
「禰豆子ねずこだけはまだ温ぬくもりがある、医者いしゃに見みせれば、助たすかるかもしれない」
「네즈코다케와 마다 누쿠모리가 아루 이샤니 미세레바 타스카루 카모시레나이」
「네즈코한테서만 아직 온기가 있어 의사한테 보이면 살 수 있을지도 몰라」
「なんでこんなことになったんだ?熊くまか、冬眠とうみんできなかった熊くまが出でたのか」
「난데 콘나 코토니 낫딴다 쿠마까 토-민 데키나깟따 쿠마가 데타노까」
「어쩌다 이렇게 됐지? 곰인가? 겨울잠을 못 잔 곰이 나온 건가?」
「息いきが苦くるしい、凍いて付ついた空気くうきで肺はいが痛いたい」
「이키가 쿠루시- 이테쯔이따 쿠-키데 하이가 이타이」
「숨이 가쁘다 얼어붙은 공기 떄문에 폐가 아려와」
「前まえに進すすむ!もっと早はやく足あしを動うごかせ、まだまだ街まちまで距離きょりがあるんだぞ」
「마에니 스스무 못또 하야쿠 아시오 우고카세 마다마다 마치마데 쿄리가 아룬다조」
「앞으로 나아가! 더 빨리 발을 움직여! 아직 마을까진 거리가 있어」
「急いそげ、死しなせないからな…!絶対ぜったい助たすける!兄にいちゃんが助たすけてやる!」
「이소게 시나세나이까라나 젯따이 타스케루 니-쨩가 타스케떼 야루」
「서둘러! 죽게 안 둘 거야 반드시 구해줄게! 오빠가 구해줄 거야!」
「ああああああああああ」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しまった、ああああ!!」
「시맛따 아아아아」
「안 돼! 아아아아」
「助たすかった、雪ゆきで、滑すべったのも雪ゆきだけど」
「타스깟따 유키데 스벳따노모 유키다케도」
「눈 덕분에 살았어 미끄러진 것도 눈 때문이지만」
「禰豆子ねずこ!禰豆子ねずこ!大丈夫だいじょうぶか?歩あるかなくていい、俺おれが街まちまで運はこんでやるから。禰豆子ねずこ!」
「네즈코 네즈코 다이죠-부까 아루카나쿠떼 이이 오레가 마치마데 하콘데 야루까라 네즈코」
「네즈코 네즈코 괜찮아? 안 걸어도 돼! 내가 마을까지 업어 줄게! 네즈코」
「ああああああああああ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こ…これは鬼おにだ!」
「코 코레와 오니다」
「이, 이건 혈귀다」
「三郎さぶろうおじいさんの言葉ことばを今いま思おもい出だした」
「사부로- 오지-상노 코토바오 이마 오모이다시따」
「사부로 아저씨의 말을 방금 떠올렸다」
「禰豆子ねずこが人食ひとくい鬼おに?いや、違ちがう、禰豆子ねずこは人間にんげんだ、生うまれた時ときから」
「네즈코가 히토쿠이오니 이야 치가우 네즈코와 닌겐다 우마레따 토키까라」
「네즈코가 식인 혈귀라고? 아니야 네즈코는 태어났을 때부터 인간이었어」
「だけど、匂においがいつもの禰豆子ねずこじゃなくなってる」
「다케도 니오이가 이쯔모노 네즈코쟈 나쿠 낫떼루」
「하지만 냄새가 평소의 네즈코가 아니야」
「でも、あれは禰豆子ねずこがやったんじゃない、六太ろくたを庇かばうように倒たおれていたし、口くちや手てに、血ちはついていなかった」
「데모 아레와 네즈코가 얏딴쟈나이 로쿠타오 카바우 요-니 타오레떼 이타시 쿠치와 테니 치와 쯔이떼 이나깟따」
「그래도 그건 네즈코가 한 짓이 아니야 로쿠타를 감싸듯 쓰러져 있었고 입과 손에 피가 묻어 있지 않았어」
「そして、もう一ひとつ…もう一ひとつの匂においが…!」
「소시떼 모- 히토쯔노 니오이가」
「그리고 또 하나... 또 하나의 냄새가...!」
「身体からだが大おおきくなった。力ちからも強つよくなっていく」
「카라다가 오-키쿠 낫따 치카라모 쯔요쿠 낫떼 이쿠」
「덩치가 커졌어! 힘도 강해지고 있어」
「俺おれが他所よその家いえでぬくぬくと寝ねていた間あいだ、皆みんな、あんな惨むごいことに…!」
「오레가 요소노 이에데 누쿠누쿠또 네떼 이타 아이다 민나 안나 무고이 코토니」
「내가 다른 집에서 편히 자는 동안 다들 이런 끔찍한 일을...」
「痛いたかったろう、苦くるしかったろう。助たすけてやれなくて、ごめんな」
「이타깟따로- 쿠루시깟따로- 타스케떼 야레나쿠떼 고멘나」
「아팠지? 괴로웠지?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せめて禰豆子ねずこだけはなんとかしてやりたい、だけど、すごい力ちからだ、押おし返かえせない…!」
「세메떼 네즈코다케와 난또까 시떼 야리타이 다케도 스고이 치카라다 오시카에세나이」
「최소한 네즈코만은 어떻게 해주고 싶어 하지만 힘이 너무 세서 밀어낼 수가 없어」
「禰豆子ねずこ、頑張がんばれ!禰豆子ねずこ、堪こらえろう!頑張がんばってくれ!!鬼おにになんかなるな!しっかりするんだ!頑張がんばれ!頑張がんばれ!」
「네즈코 간바레 네즈코 코라에로 간밧떼 쿠레 오니니 난카 나루나 싯카리스룬다 간바레 간바레」
「네즈코 힘내! 네즈코! 버텨내! 제발 힘내줘! 혈귀 같은 건 되지 마! 정신 차려야 해! 힘내! 힘내!」
「なんだ?だれだ?刀かたな?」
「난다 다레다 카타나」
「뭐지? 누구야? 검?」
「なぜ庇かばう?」
「나제 카바우」
「왜 감싸지?」
「妹いもうとだ!俺おれの妹いもうとなんだ!」
「이모-토다 오레노 이모-토 난다」
「동생이야 내 여동생이라고!」
「禰豆子ねずこ!」
「네즈코」
「それが妹いもうとか…」
「소레가 이모-토까」
「그게 동생인가?」
「禰豆子ねずこ!」
「네즈코」
「動うごくな。俺おれの仕事しごとは鬼おにを切きることだ、もちろん、お前まえの妹いもうとの首くびも刎はねる」
「우고쿠나 오레노 시고토와 오니오 키루 코토다 모치론 오마에노 이모-토노 쿠비모 하네루」
「움직이지 마라 내 일은 혈귀를 베는 것이다 물론 네 여동생의 목도 친다」
「待まってくれ、禰豆子ねずごは誰だれも殺ころしてない!」
「맛떼 쿠레 네즈코와 다레모 코로시떼 나이」
「기다려, 네즈코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어!」
「俺おれの家いえにはもう一ひとつ、嗅かいだことのない、誰だれかの匂においがした、皆みんなを殺ころっ…したのは、多分たぶんそいつだ」
「오레노 이에니와 모- 히토쯔 카이다 코토노 나이 다레카노 니오이가 시타 민나오 코롯..시타노와 타붕 소이쯔다」
「우리 집에 또 하나의, 맡아본 적 없는 누군가의 냄새가 났어 모두를 죽인 건... 분명 그 녀석이야! 네즈코가 아니라고!」
「禰豆子ねずこは違ちがうんだ。どうして今いまそうなったか、わからないけど、でも」
「네즈코와 치가운다 도-시떼 이마 소- 낫따까 와카라나이케도 데모」
「네즈코는 아니야! 왜 지금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하지만!」
「簡単かんたんな話はなしだ、傷口きずぐちに鬼おにの血ちを浴あびたから鬼おにになった、人食ひとくい鬼おにはそうやって増ふえる」
「칸탄나 하나시다 키즈구치니 오니노 치오 아비따까라 오니니 낫따 히토쿠이오니와 소- 얏떼 후에루」
「단순한 얘기다 상처에 혈귀의 피를 뒤집어써서 혈귀가 된 거다 식인 혈귀는 그렇게 늘어난다」
「禰豆子ねずこは人ひとを食くったりしない」
「네즈코와 히토오 쿳따리 시나이」
「네즈코는 사람을 먹지 않아!」
「よくもまあ…今いまし方がた、己おのれが食くわれそうになっておいて」
「요쿠 마- 이마시가타 오노레가 쿠와레소-니 낫떼 오이떼」
「잘도 말하는군 조금 전 네가 먹힐 뻔했으면서」
「違ちがう!俺おれのことはちゃんと分わかってるはずだ、俺おれが誰だれも傷きずつけさせない、きっと禰豆子ねずこを人間にんげんに戻もどす、絶対ぜったいに治なおします」
「치가우 오레노 코토와 챵또 와깟떼루 하즈다 오레가 다레모 키즈쯔케사세나이 킷또 네즈코오 닌겐니 모도스 젯따이니 나오시마스」
「아니야! 제대로 날 알아봤어! 내가 아무도 다치게 안 할 거야! 반드시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릴 거야! 반드시 고쳐줄 거야!」
「治なおらない。鬼おにになったら、人間にんげんに戻もどることはない」
「나오라나이 오니니 낫따라 닌겐니 모도루 코토와 나이」
「못 고친다, 혈귀가 되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어」
「探さがす!必かならず方法ほうほうを見みつけるから、殺ころさないでくれ!」
「사가스 카나라즈 호-호오 미쯔케루까라 코로사나이데 쿠레」
「찾을 거야! 반드시 방법을 찾아낼 테니 죽이지 말아줘!」
「家族かぞくを殺ころしたやつを見みつけ出だすから。俺おれが全部ぜんぶちゃんとするから!だから!だから!やめてくれ!」
「카조쿠오 코로시타 야쯔오 미쯔케다스까라 오레가 젠부 챵또 스루까라 다까라 다까라 야메떼 쿠레」
「가족을 죽인 놈도 찾아낼 테니! 내가 전부 제대로 할 테니까! 그러니! 그러니까! 하지 말아줘!」
「もうこれ以上いじょう、俺おれから奪うばうの…やめてください。どうか、妹いもうとを殺ころさないでください。お願ねがいします、お願ねがいします」
「모- 코레 이죠- 오레까라 우바우노 야메떼 쿠다사이 도-까 이모-토오 코로사나이데 쿠다사이 오네가이시마스 오네가이시마스」
「더는 이 이상 내게서 빼앗아 가는 건, 하지 말아 주세요 제발 동생을 죽이지 말아 주세요 부탁입니다 부탁입니다」
「生殺与奪せいさつよだつの権けんを他人たにんに握にぎらせるな!」
「세-사쯔요다쯔켄오 타닌니 니기라세루나」
「생살여탈의 권리를 남에게 쥐여주지 마!」
「惨みじめたらしく蹲うずくまるのはやめろ!」
「미지메타라시쿠 우즈쿠마루노와 야메로」
「비참하게 조아리는 짓은 그만둬!」
「そんなことが通用つうようするなら、お前まえの家族かぞくは殺ころされていない!」
「손나코토가 쯔-요-스루나라 오마에노 카조쿠와 코로사레떼 이나이」
「그런 게 통했으면 네 가족은 죽지도 않았어!」
「奪うばうか奪うばわれるかの時ときに、主導権しゅどうけんを握にぎれない弱者じゃくしゃが妹いもうとを治なおす?敵かたきを見みつける?笑止千万しょうしせんばん!」
「우바우까 우바와레루카노 토키니 슈도-켄오 니기레나이 쟈쿠샤가 이모-토오 나오스 카타키오 미쯔케루 쇼-시센방」
「뺏는가, 빼앗기는가의 순간 주도권도 못 쥐는 약자가 동생을 고쳐? 원수를 찾아? 우습기 짝이 없군!」
「弱者じゃくしゃには、なんの権利けんりも選択肢せんたくしもない、ことごとく力ちからで強者きょうしゃに捻ねじ伏ふせられるのみ!」
「쟈쿠샤니와 난노 켄리모 센타쿠시모 나이 코토고토쿠 치카라데 쿄-샤니 네지후세라레루노미」
「약자에겐 어떤 권리도 선택지도 없다! 힘으로 강자에게 굴복당할 뿐!」
「妹いもうとを治なおす方法ほうほうは鬼おになら知しってるかもしれない、だが、鬼おにどもがお前まえの意志いしやや願ねがいを尊重そんちょうしてくれると思おもうなよ」
「이모-토오 나오스 호-호와 오니나라 싯떼루 카모시레나이 다가 오니도모가 오마에노 이샤야 네가이오 손쵸-시떼 쿠레루또 오모우나요」
「동생을 고칠 방법은 혈귀라면 알지도 모르지 하지만 혈귀들이 네 의사나 바람을 존중할 거라 여기지 마라!」
「当然とうぜん、俺おれもお前まえを尊重そんちょうしない。それが現実げんじつだ」
「토-젠 오레모 오마에오 손쵸-시나이 소레가 겐지쯔다」
「물론 나도 널 존중하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다」
「なぜさっきお前まえは妹いもうとに覆おおい被かぶさった?」
「나제 삿키 오마에와 이모-토니 오오이카부삿따」
「아까 왜 여동생을 온몸으로 감쌌지?」
「あんなことで守まもったつもりか、なぜ、斧おのを振ふらなかった、なぜ俺おれに背中せなかを見みせた!?」
「안나 코토데 마못따 쯔모리까 나제 오노오 후라나깟따 나제 오레니 세나카오 미세타」
「고작 그거로 지켜낼 셈이었나? 왜 도끼를 안 휘둘렀지? 왜 내게 등을 보인 거야?」
「そのしくじりで、妹いもうとを取とられている、お前まえごと、妹いもうとを串刺くしざしにしても良よかったんだぞ!!」
「소노 시쿠지리데 이모-토오 토라레떼 이루 오마에고토 이모-토오 쿠시자시니 시떼모 요깟딴다조」
「그 실책으로 여동생을 빼앗긴 거다! 네놈을 동생과 함께 꿰뚫어도 될 일이었어!」
「泣なくな、絶望ぜつぼうするな、そんなのは今いますることじゃない」
「나쿠나 제쯔보-스루나 손나노와 이마 스루 코토쟈 나이」
「울지 마라 절망하지 마라 그런 건 지금 할 일이 아니야」
「お前まえがうちのめされてるのは分わかってる」
「오마에가 우치노메사레떼루노와 와캇떼루」
「네가 충격을 받았다는 건 안다」
「家族かぞくを殺ころされ、妹いもうとは鬼おにになり、辛つらいだろう、叫さけび出だしたいだろう」
「카조쿠오 코로사레 이모-토와 오니니 나리 쯔라이다로- 사케비다시타이다로-」
「가족이 살해되고 여동생은 혈귀가 됐으니 괴롭겠지 절규하고 싶겠지」
「分わかるよ、俺おれがあと半日はんにち早はやく来きていれば、お前まえの家族かぞくは死しんでなかったかもしれない」
「와카루요 오레가 아토 한니치 하야쿠 키떼 이레바 오마에노 카조쿠와 신데 나깟따 카모시레나이」
「나도 안다 내가 한나절만 빨리 왔었다면 네 가족은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しかし、時ときを巻まいて戻もどす術すべはない、」
「시카시 토키오 마이떼모도스 스베와 나이」
「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방도는 없다」
「怒おこれ、許ゆるせないという強つよく純粋じゅんすいな怒いかりは、手足てあしを動うごかすための、揺ゆるぎない原動力げんどうりょくになる」
「오코레 유루세나이또 이우 쯔요쿠 쥰스이나 이카리와 테아시오 우고카스 타메노 유루기나이 겐도-료쿠니 나루」
「분노해라 용서할 수 없다는 강하고 순수한 분노는 손발을 움직이기 위한 흔들림 없는 원동력이 된다」
「脆弱ぜいじゃくな覚悟かくごでは、妹いもうとを守まもることも、治なおすことも、家族かぞくの敵かたきを打うつことも、できない!」
「제-쟈쿠나 카쿠고데와 이모-토오 마모루 코토모 나오스 코토모 카조쿠노 카타키오 우쯔 코토모 데키나이」
「약해 빠진 각오로는 여동생을 지킬 수도 고칠 수도 가족의 원수를 갚을 수도 없다」
「いや!」
「이야」
「안 돼」
「やめろ!」
「야메로」
「그만둬!」
「感情かんじょうに委まかせた単純たんじゅんな攻撃こうげき、愚おろか!」
「칸죠-니 마카세타 탄쥰나 코-게키 오로카」
「감정에 치우친 단순한 공격 어리석긴!」
「斧おのはどこだ?」
「오노와 도코다」
「도끼는 어디 있지?」
「木きの陰かげに隠かくれる直前ちょくぜん、こちらに石いしを投なげ、と同時どうじに、上うえへ斧おのを投なげた」
「키노 카게니 카쿠레루 쵸쿠젠 코치라니 이시오 나게 또도-지니 우에에 오노오 나게따」
「나무 뒤로 숨기 직전 이쪽으로 돌을 던지고 그와 동시에 도끼를 위로 던졌어」
「丸腰まるごしであるのを覚さとられないよう、振ふりかぶった態勢たいせいで手元てもとを隠かくす」
「마루고시데 아루노오 사토라레나이요- 후리카붓따 타이세-데 테모토오 카쿠스」
「무기가 없는 걸 들키지 않도록 공격 자세를 취해 손을 감췄다」
「俺おれに勝かてないのが分わかっていたからだ」
「오레니 카테나이노가 와깟떼 이타까라다」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自分じぶんが切きられたあとで、俺おれを倒たおそうとした、こいつは」
「지분가 키라레타 아토데 오레오 타오소-또 시타 코이쯔와」
「자신이 베이고 난 후 날 쓰러뜨리려 했어 이 녀석은」
「しまった、食くわれる!」
「시맛따 쿠와레루」
「이런, 먹히겠어!」
「(禰豆子ねずこは、禰豆子ねずこは違ちがうんだ!人ひとを食くったりしない)」
「(네즈코와 네즈코와 치가운다 히토오 쿳따리시나이)」
「(네즈코는 네즈코는 달라 사람을 먹지 않아!)」
「昔むかし、同おなじようなことを言いって鬼おにに食くわれたやつがいた」
「무카시 오나지요-나 코토오 잇떼 오니니 쿠와레타 야쯔가 이타」
「飢餓状態きがじょうたいになっている鬼おには、親おやでも兄弟きょうだいででも殺ころして食たべる、栄養価えいようかが高たかいからだ」
「키가죠-타이니 낫떼 이루 오니와 오야데모 쿄-다이데모 코로시떼 타베루 에-요-카가 타카이까라다」
「기아 상태가 된 혈귀는 부모든 형제든 죽이고 먹어 치운다 영양가가 높기 때문이다」
「今いままでそういう場面ばめんも山やまほどみてきた」
「이마마데 소-이우 바멘모 야마호도 미떼 키타」
「지금껏 그런 장면은 수도 없이 봤다」
「この娘むすめは、けがを負おわされており、それを治なおすために、力ちからを消費しょうひしている」
「코노 무스메와 케가오 오와사레떼 오리 소레오 나오스 타메니 치카라오 쇼-히시떼 이루」
「이 여자는 상처를 입은 상태라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힘을 소비하고 있다」
「鬼おにに変かわる時ときも、かなり体力たいりょくを消費しょうひするはずだから、間違まちがいなく今いまは重度じゅうどの飢餓状態きがじょうたい」
「오니니 카와루 토키모 카나리 타이료쿠오 쇼-히스루 하즈 다까라 마치가이나쿠 이마와 쥬-도노 키가죠-타이」
「혈귀로 변할 때도 꽤나 체력을 소비할 테니 틀림없이 지금은 극도의 기아 상태」
「一刻いっこくも早はやく人ひとの血肉ちにくを食くらいたかっただろうに」
「잇코쿠모 하야쿠 히토노 치니쿠오 쿠라이타깟따 다로-니」
「한시라도 빨리 인간의 피와 살을 먹고 싶을 텐데」
「守まもる動作どうさ、俺おれに対たいする威嚇いかく、こいつらはなにか違ちがうのかもしれない」
「마모루 도-사 오레니 타이스루 이카쿠 코이쯔라와 나니카 치가우노 카모시레나이」
「지키려는 동작과 나를 향한 위협, 이 녀석들은 어딘가 다를지도 모른다」
「置おき去ざりにしてごめんね、炭治郎たんじろう、禰豆子ねずこを、頼たのむわね」
「오키자리니시떼 고멘네 탄지로 네즈코오 타노무와네」
「남겨두고 가서 미안하다 탄지로 네즈코를 부탁한다」
「起おきたか、狭霧山さぎりやまの麓ふもとに住すんでいる、鱗滝左近次うろこだきさこんじという老人ろうじんを訪たずねろ」
「오키타까 사기리야마노 후모토니 슨데 이루 우로코다키 사콘지또 이우 로-진오 타즈네로」
「일어났나? 사기리 산기슭에 사는 우로코다키 사콘지라는 노인을 찾아가라」
「冨岡義勇とみおかぎゆうに言いわれてきたといえ、今いまは日ひが射さしていないから、大丈夫だいじょうぶなようだが、妹いもうとを太陽たいようの元もとに連つれ出だすなよ」
「토미오카 기유-니 이와레떼 키타또 이에 이마와 히가 사시떼 이나이까라 다이죠-부나 요-다가 이모-토오 타이요-노 모토니 쯔레다스나요」
「토미오카 기유가 말해서 왔다고 하고, 지금은 해가 비추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지만 동생을 태양 아래로 데려가지 마라」
「いくぞ」
「이쿠조」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