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의 변시도 다 끝나고 수림이도 그나마 여유를 낼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신도림 라마다 호텔로 호캉스를 갔다. 쓰리베드가 있는 18만원 짜리 방이었는데 조식을 포함하면 22만원이라고 해서 바로 조식 포함으로 결제하였다~ 결혼식 이후로 처음 셋이 모이는 거라서 너무 기대되고 좋았다😆
호텔에 도착해서 지원이랑 나는 누워서 좀 쉬었고, 수림이는 교수님과 줌으로 미팅이 2개나 잡혀있어서 와인을 먹으면서 줌 미팅을 하였다~
수림이 줌 미팅을 마친 뒤에 이도식당으로 가 맛난 닭갈비를 먹었는데 애들이 내가 임산부라고 자기들이 반찬도 다 가져다주고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ㅎㅎ
닭갈비를 다 먹고 나와 지원이 남자친구가 보내준 폴바셋 기프티콘을 쓰기 위해 디큐브로 가서 밀크 아이스크림이랑 밀크초코라떼를 시켰는데 밀크초코라떼가 엄청 맛있었다~ 요즘 달달한 게 엄청 땡기는데 폴바셋 밀크초코라떼가 넘버원이당👍
호텔로 돌아와서 이야기 보따리 좀 풀다가 씻고 잠이 들었다ㅎㅎ 오랜만에 이야기하기도 하고 나보다는 큰 세상에서 노는 친구들이어서 그런지 이야기 거리도 많고 신기한 이야기도 많아서 엄청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었는데 쌀국수가 존맛탱이라고 하더니만 정말 맛있었다~ 음식들이 다 신선하고 깔끔해서 꽤 많이 먹었던 것 같다ㅎㅎ 조식을 먹은 뒤에는 좀 쉬다가 씻고 체크아웃을 하였다.
오늘 지원이가 저녁 때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야한다길래 디큐브에서 셋이 점심도 먹고 카페도 갔다가 수림이는 먼저 구미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가고 지원이랑 나는 쇼핑을 좀 했당ㅎㅎ 오랜만에 서울에 나와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힘든 줄도 모르고 놀았던 것 같다! 이런 친구들이 내 친구들이어서 참 좋다💓
금요일이라 출장을 마치고 올라오는 효민이에게 데리러 오라고 해서 디큐브에서 돌솥비빔밥을 먹고 집에 같이 갔다!!ㅎㅎ
무이가 태어나면 한 동안은 못 즐길 수 있으니 무이 태어나기 전에 한 번 더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첫댓글 무이엄마의 아름다움에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