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35분 출발할 예정이었던 비행기는 전국적으로 비도 오고 특히나 제주에 바람이 많이 불어 20분 정도 지연 출발하였다🥺 착륙할 때는 기체가 많이 흔들려 무서웠는데 효민이가 옆에서 손을 꽉 잡아주어서 안심이 되었다ㅎㅎ 우리 앞 타임 비행기는 기상이 많이 악화된 상태여서 비행기가 아예 결항이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는 무사히 잘 도착해서 참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온 제주는 비가 오긴 했지만 참 좋았다~ 택시를 타고 휘슬락 호텔로 이동한 뒤 짐만 내려놓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혼바띠국수로 갔다~ 오랜만에 고기국수도 먹고 작은 식당 치고 맛이 나름 괜찮았다!
휘슬락호텔 체크아웃 후 한국렌트카로 택시로 이동하여 미리 예약해 둔 신형 아반떼를 렌트하였다~ 키가 큰 효민이가 아반떼를 타니 머리가 천장에 닿았다ㅎㅎ 다행히 나중에 시트를 낮추는 방법을 알아내어 시트를 낮추긴 하였다!
원래는 점심 식사로 정윤이가 강력 추천한 몰래물밥상에 가 우럭조림을 먹으려 하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휴무날이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함덕에 있는 고집돌 우럭에 갔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식당이어서 손님도 많고 맛도 아주 좋았다~ 우리는 톳밥, 전복미역국, 우럭조림, 왕새우튀김이 나오는 1인 32000원짜리 메뉴를 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식당이라 그런지 가격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한 번쯤 가볼 만한 것 같다!
비도 오고 실외 활동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관람하기로 하였다~ 제주 빛의 벙커는 세잔과 칸딘스키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전시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사방에서 보이는 작품들을 앉아서 관람하여야 하는지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다들 앉아 있는 걸 보고 의자를 겨우 찾아 앉아 관람을 하였다. 음악과 함께 세잔과 칸딘스키의 미술 작품들이 움직이는데 참 멋있긴 한 것 같은데 미술적 조예가 깊지 않은 나는 솔직히 마음의 울림까지는 못 느낀 것 같다ㅎㅎ 효민이도 나랑 비슷한 것 같다ㅋㅋ 우리 무이의 미술적 소양은 후천적으로 잘 길러줘야할 것 같다☺️
#뽈살집 본점
혜윤이가 추천해 준 고깃집인데 존맛탱구리~~ 뽈살을 포함한 6가지 특수부위가 나오는데 다 맛있었다~ 된장찌개, 계란찜, 김치찌개, 수제소시지, 돼지껍데기, 떡볶이, 떡갈비까지 서비스로...👍 열무비빔냉면이랑 열무물냉면도 굿굿!
무이야 ㅠ.ㅠ 엄마가 자꾸 강제로 글을 쓰게 한다...?!? 어련히 알아서 할텐데... 엄마가 좀 삘 받으면 집중해서 끝까지 하는 스타일이라 약간... 좀... 피곤한...ㅎ 그런 좋은 면이 있단다...ㅎ.ㅎ 아마 무이 너두 잘 적응해야 할거야. 파이팅이다 우리 아들♡♡
첫댓글 나는 예술적 조예가 깊은뎅? 의견이 다르네유 ㅎ.ㅎ
무이야 ㅠ.ㅠ 엄마가 자꾸 강제로 글을 쓰게 한다...?!? 어련히 알아서 할텐데...
엄마가 좀 삘 받으면 집중해서 끝까지 하는 스타일이라 약간... 좀... 피곤한...ㅎ 그런 좋은 면이 있단다...ㅎ.ㅎ
아마 무이 너두 잘 적응해야 할거야.
파이팅이다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