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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순 [서평쓰기] 너는 내게 어떤 얼굴로 온 것인가
이가영 추천 0 조회 19 23.09.23 11:4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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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23 23:16

    첫댓글 '충고의 홍수'라는 가영이의 표현에 흠칫 경탄하면서 공감했어요. <모순> 속 "이십대의 젋음에는 온갖 것이 다 사랑의 묘약일 수 있다. 이십대란 나이는 무언가에게 사로잡히기 위해서 존재하는 시간대다.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하나씩은 필히 사로잡힐 수 있어야 인생의 부피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떠오르네요. 저도 아직 잘 모르지만 어떤 경험에 있어 선택지가 많고 다양할수록 충고의 총합이 하나의 방향으로 귀결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럴수록 저마다 삶의 이야기가 다르기에 하나의 방향으로 귀결되지 않으며, 충고에 대한 결론을 스스로 내려 경험을 했을 때 나만의 이야기도 그려진다는 점에서 경험이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십대는 설렘과 압박을 모두 선사하는 모순적인 시간대이지만, 이는 삼십대, 사십대에도 적용되기에 초조해 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가 우선시 되어야겠다는 것이 최근 들어 제 생각입니다:)

  • 23.09.23 23:24

    구별할 수 없는 얼굴로 오는 불행과 행운. 우리는 이 둘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굳이 구분 해야할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무엇이든 그저 그냥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무엇이든 얻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을 테니까요.

    저는 이모는... 김장우를 추천할 것 같아요...^^

  • 23.09.24 19:14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법이야 라는 말이 참 와 닿네요 무슨일을 할 때 포기해야하는 것들이 있으니까 말이예요 포기한것들 때문에 내가 이룰 수 있는 무언가들이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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