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리(서민들의 돌돔)
벤자리는 부산•경남지방에서 '이시끼'(일본명)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연안에선 한 여름 짧은 기간 동안에만 남해안에서 잡히므로 방언이 거의 없는 편이다.
학명은 parapristipoma trilineatuma(톱과 같은 과일, 과일의 털)의 합성어로서 벤자리가 '과일의 털과 같은 작은 이빨'을 가졌다거나 '톱날과 같은 아가미 뚜껑 가장자리의 극(가시)이 작다'는 뜻이다.
또한 종명인 trilineatum은 '세로줄 무늬'를 가졌다는 뜻이다.
일본명은 '이사키(イサキ)'イ며, 영명은 'grunter', 프랑스에선 'grondeur', 이들은 모두 '부부' '소리내어 우는 고기'란 뜻이다.
●특징
벤자리의 특징은 체색의 변화가 심하고 체측의 반문이 나이 또는 계절•환경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재주(?)를 지니고 있다.
20㎝ 전후 크기까지의 어른 고기는 초록색을 띤 옅은 갈색 바탕에 세줄의 황갈색 세로띠를 갖고 있고, 물속에서는 세로무늬 외에 다섯 줄의 폭 넓은 수직 가로띠가 교차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가로띠는 극히 불안정하여 뚜렷이 보였다가 희미해졌다 하며, 죽으면 소실되고 만다.
체측의 세로띠도 어릴 때는 매우 뚜렷하지만 성어로 성장하면서 없어진다(24㎝ 이상 크기).
■ 병어돔(무점 매가리)
병어와 달리 쫄깃쫄깃하다
■ 물컹한 병어회
■ 양태(장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