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

[조선애]

우리들의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

- 2023 하반기 의왕아카데미 -

의왕시는 2023년 8월 24일(목) 오후 2시 의왕시평생학습관 공연장 3층에서 ‘2023년 제5회 의왕아카데미’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박준영 재심 전문변호사를 초청해 ‘우리들의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사건, 무기수 김신혜 친부 살인사건 등 종결된 사건의 재심 결정을 이끌어 억울하게 수감됐던 피해자들을 변호해왔다.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tv N 유퀴즈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연된 정의’ ‘우리들의 변호사’ 등의 주요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생소했던 재심 사건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늘 강연에서는 박준영 변호사 본인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며 시민들과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이야기 했다.

또한 박준영 변호사는 현재, 무기수 3명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강의 중에, ‘무감어수 감어인(無感於水 鑑於人)’ 자신의 모습을 물에 비춰보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비춰보라는 말이다.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예를 들며, ‘사람은 따뜻하게 키워내야 하며 채찍은 안 된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