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퍼슨(Keyperson) (목회 칼럼 )손영암목사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에 키퍼슨(Keyperson)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열쇠라는 말 Key와 사람이라는 person의 합성어입니다.
키퍼슨은
나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해 주는 사람이 키퍼슨입니다.
이 키퍼슨이
‘내 주위에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 ‘내 주변에는 몇 명의 키퍼슨이 있을까?’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막상 그 숫자를 헤아려 보려고 하면 얼른 생각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키퍼슨이 존재하고 있고
이 키퍼슨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 삶이 풍요롭고 아름답습니다.
키퍼슨이 많으면 외롭지 않고 삶이 힘들지 않지만
키퍼슨이 없으면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삶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부모, 자식, 형제, 친구, 교우, 목회자, 스승이 키퍼슨일 수 있고
또 내가 다른 이에게 키퍼슨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키퍼슨이 얼마나 많은가는 아주 중요한 일인데
키퍼슨이 많은 사람, 그리고 내가 키퍼슨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마음이 넓고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바로 이 키퍼슨이 많이 있기를 원하지만
의외로 이 키퍼슨이 거의 없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키퍼슨이 많아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가 다가오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 줄 때 주변에는 키퍼슨이 생겨날 수 있지만
내게 가까이 다가오는 이들을 내가 가시처럼 찌를 때는 키퍼슨이 생기지 않습니다.
늘 가시나무처럼 살기 때문에 스스로 외로움으로 자신을 가두고 사는 이들은
그 정신세계가 황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나를 키퍼슨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그만큼 나라는 존재를 인정할 때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점점 사회가 발달해도
의외로 키퍼슨 하나 없이 자기를 감옥에 가두고 사는 이들이 많은 때입니다.
이제 당신의 키퍼슨을 많이 만들어 두세요.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의 키퍼슨이 되어주세요.
내가 마음의 문을 열 때에
그 때에 비로소 내 마음을 밝아질 수 있고 삶에는 활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내게 다가오는 이들을 가시처럼 찌르지는 말아야 합니다.
김종환 칼럼 중에서
윌리암 그래서는 역경을 극복하도록 곁에서 돌보는 사람을 ‘키-퍼슨’ 이라고 했다.
나를 무족건 인정해주며 사랑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키-퍼슨을 적절한 우라말로 번역하려는 토론들도 있었으나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사람” “내 인생의 열쇠와 같은 사람”
같은 긴 문장이 되어 키-퍼슨이 외래어가 되었다
(김종환 칼럼)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발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