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대 때의 꿈은 매달 월급이 나오는 안정적인 직장인이 되어
그 회사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신입 직원들이 우러러보는
또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꿈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사는 삶이었다.
막상 직장을 가져보니 승진을 해도 나의 월급 오르는 비율과 비해
물가 상승률은 그 격차 따라잡기가 어려웠다. 6년넘게 근무하며 월 300 넘게 받아 본 적이 없다.
부모님 집에 가전제품 하나 필요하다고 해서 사드리면 그달은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것이다.
어릴 땐 100만 원도 큰돈이었는데 300 안 되는 돈은 1인가구 혼자 서울타지에 와서
생활하기에는 벅찬 금액이었다. 깨진 항아리에 물붓기구나 자꾸 생각이 들었다.
우선 내집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청약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좋은집을 월세로 공급해 주는 행복주택이란 게 있다는 걸 알았다.
행복주택 관련된 유튜브와 관련책을 싹다 읽었다.
그리고 내 상황에 맞춰 신청을 했는데 3n대1을 뚫고 와웅 당첨이 되었다.
나는 서울에서 누가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브랜드 아파트에 살 수 있게 되었다.
새집에 눈이 휘둥그레 돌아갔다.
카페, 골프, 독서실이 모두 지하 커뮤니케이션센터에 있었다.
지방에서도 이용하지 못했던 새 아파트를 언제 서울에서
이모든것을 이용해 보겠느냐며 매일매일 이용했다.
괜히 커피도 안 먹고 싶은데 한번 더 들어갔다. 집에 들어갈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공원에 나가도 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조경이었다.
매일 집앞 조경을 보면서 산책을 했고
굳이 집 밖에 나갈 이유가 없었다.
처음 몇달은 너무너무 좋았다. 사람이 욕심이란 게 끝이 없다는 걸
느낀 순간이 그 아파트의 아이들이 해맑게 놀이터에서 뛰어가는 모습을 볼 때였다.
부모님 잘만나서 좋은 집에 처음부터 사는구나. 나는 단지 임대 아파트 주민이구나.
이 집에 사는 게 좋기도 하면서도 계속 비교가 됐다. 이런 생각이 드는 내가 싫지만 자꾸 드는 걸 어떡해.
내집이 아니니까 언젠간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슬펐다.
이렇게 좋은 집에 살다가 나가면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그래서 내집이 너무나 가지고 싶었다. 청약 관련된 책을 모두 찾아보았다.
그러던 와중에 내 자금으로 얻을 수 있는 집을 발견했고 20대! 청약에 당첨되어 유주택자가 되었다.
당시에 한창 집값이 폭등을 하던 시기인데 23년 지금은 집값이 하락인지, 보합인지 모르겠으나 정체기이다.
집만 당첨되면 부자가 될줄 알았는데 현시기 나는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
달라진 거라면 유주택자, 이자 내는 사람, 하우스 푸어이다.
주변에서 너 집값 떨어지는데 당첨된 게 의미가 있냐며 무주택자들이 한 마디씩 꼭 던지고 갔다.
집값은 더 떨어질거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처음엔 미칠 거 같았다.
왜 집도 없는 사람이 집 있는 사람을 욕하는거지?
나를 걱정할게 아니고 본인을 걱정해야하는데라고 나름 위안을 했다.
그분은 40대 후반이었고 나는 20대인데 왜 나한테 그러는 거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집이 없었으면 이런걱정을 하지 않았겠다고 생각도 들고 여러모로 심란했었다.
그리고 다음부터 남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글을 적어놓고 보니 나의 20대는 폭풍전야제구나 ㅎㅎ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부자가 되기위해서 발버둥도 쳤던 흔적들. 안 해본 게 없다.
주식, 공모주, 경매공부, 청약 등 돈 관련된것들이면 불을 켜고 돌아다녔었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다.
몸소 부딪히며 배우는 중이기 때문이다. 하면 안 되는 일 해야 하는 일을 알아가고 있다.
자본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집으로 돈벌기는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최근에 역전세 사건도 그렇고, 전세를 살고싶지 않아 졌다.
우선 조금 두렵다. 큰 금액이 들어가야한다는 사실이.
그리고 유튜브에 2천만원만 있으면 내 집 마련 가능!이라고 떴을 때
예전엔 이해가 안됐는데 전세 레버리지를 잘 활용하면 집주인들도
돈이 없어도 집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았다. 전세로 집에 들어갔을 때
다른 전세입자가 입주를 해야 나에게 돈을 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사람들은 남의 돈으로 본인의 자산을 굴리는 게 무엇인지 이제야 이해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무자본으로 창업을 하고 싶어졌다.
어느 책을 읽어보아도 월급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수 없다고 한다.
사업과 투자가 합쳐졌을때 시너지효과를 내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나의 현 자금은 부동산에 들어가 있고 월급은 겨우 받고 있다.
사업을 하고 그다음 그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바로 창업이다.
창업에 미쳤었을때 창업에 관련된 유튜브, 무료강의를 찾아 배우러 다녔었다.
땅집고에서 창업에 관한 강의를 했었는데,
거기에서 파리바게트를 운영하려면 4억 정도가 필요한데 매달 순수익은 500만 원이라고 했다.
나는 우와 500이나 되는구나 라고 눈이 반짝반짝했었는데 강사분께서 이런 말을 했다.
빵공장에 취직하고 싶으시면 파리바게트를 하세요~ ^^ 여러분 4억 으로 수익 500만 원 벌거면 이거 왜 합니까
투자금액 대비 너무 소금액 이득 아닙니까. 그리고 알바를 쓰면 그 수익금이 더 줄어든다며,,
왜 파리바게트를 하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빵공장에 취직하고 싶으시면 파리바게트를 하세요~ 하는데 머리 한 대 맞았다.
내 생각은 4억만 있으면 500만원이 매달 들어오는데 좋겠다! 인데 강사분은
그돈으로 왜 이 힘든일을 하냐 이거다.
인건비를 아끼려면 사장이 아침마다 나와서 빵을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건 찐 부자가아니구나.
내몸 갈아 넣어서 돈 나오는 직장인과 다를바가 없구나 라는것을 느꼈다.
창업도 창업의 종류가 있다. 그래서 나는 우선 리스크가 적은 무자본 창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주식은 아이템머니처럼 손실되도 크게 느껴지는 감흥이 없다.
그리고 현상황에서 집 투자는 급격한 상승장도 아니고 손실이 난 후
복귀하기에 꽤 오랜시간을 버텨야 할듯하다.
깡통 전세 레버리지 투자가 부자라고 볼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무자본으로 시작했을때의 창업은 무자본으로 시작했기때문에 손실이 날 확률이 적다.
그리고 수익이 나면 무자본으로 시작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온연히 내 스스로 일궈낸 노력으로 무너져도 금방 일어날수 있을 것이란 장점이 컸다.
3n년만에 나의 꿈이 바꼈다. 나의 뇌도 바꼈다. 답은 창업이다.
시선이 자꾸 부동산쪽에서 창업쪽으로 간다. 그리고 시선은 이동했다.
나는 무자본 창업가가 되어 월천을 벌고 그 이상의 수익을 얻어 투자를 한 후
100억 부자가 되는 삶을 이루어 낼것이다.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쪽은 창업이다.
무자본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