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바이블로 공부하셔서 이번 편입시험에 합격하신 분들의 합격기입니다.
나름의 노하우를 제시해 주는 도움이 되는 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햡격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1년간 보카바이블만 봤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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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쥬니어 |
편입을 준비하게 되면서 1년동안
어휘에 관한 한 보카바이블 책과
매일 보카바이블 카페와 함께 했습니다.
결과는 서울 상위권 대학 세군대 합격했습니다.
보카길라잡이님과 운영자님께 너무 감사드리구요.
이재훈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1년동안 공부해온 방법을 간단히 적어볼께요.
일단은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방법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1년 동안 한시도 보카바이블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다른 합격기들 보면 엠디,거로,빨간책 이렇게 여러권 봤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솔직이 그럴 필요 없고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책으로 반복해서 보는게 암기효과 더 높습니다.
<1회독>
우선은 표제어 위주로 빠르게 1회독 했습니다.
20일정도 걸린것 같네요.
암기가 되었던 안되었던 일단 보고 넘어갔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반복해서 볼 생각이었으니까요.
표제어 공부때에는 mp3를 반복해서 들어 주었습니다.
주로 전철 타거나 이동할때 이용했습니다.
발음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암기도 자연스럽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터디 자료실 가시면 표제어 암기확인 자료 프린터 하여서 병용해서 봤습니다.
<2회독>
표제어하고 심화학습을 같이 봤습니다.
2회독할때 보니까 절반정도의 표제어는 낯이 익더군요.
그리고 심화학습 부분의 어근이나 동의어를 같이 보다 보니까
확실히 효율이 높았습니다.
같은 어근이나 동의어를 같이 공부하다보니까 확실히 암기효과가 높았습니다.
저는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특히 심화학습부분 공부할때 단어가 많이 따라 나오는 어근은 반드시 암기하고
꼭지북에 나오는 어원 색인으로 제대로 암기가 되었는지 테스트 했습니다.
그 부분이 그냥 실어 놓은것이 아니더군요. 제게 정말 좋았습니다.
공부하다 어원이 생각 나지 않으면 펼쳐서 확인하기도 좋았습니다.
2회독 하는데는 44일 정도 걸렸습니다.
주말이나 공부 못한 날 빼면 50일 정도 걸린것 같군요.
<3회독>
표제어+심화학습+추가어휘
처음으로 추가어휘부분을 펼쳐 보았습니다.
기본부분은 아는 어휘가 많았고 그래도 꼼꼼이 공부했습니다.
아는 단어이지만 몰랐던 뜻들이 많았거든요.
고급 어휘는 무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준비에는 필수라 생각하여 꼼꼼이 보도록 노력했습니다.
1일에 2렉처씩 20일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색인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앞에서 암기한 단어는 색인으로 찾아서 그 주변 인접어(동의어.어원.테마)들을
한번씩 확인해 주었습니다.
<4회독>
심화학습+기출문제+추가어휘+기출숙어
20일 정도로 잡고 빠르게 보았습니다.
표제어는 보지 않고 기출문제 풀면서 뜻이 안나는 경우에만
좌측으로 시선을 돌려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5/6/7/8 회독>
소설책 읽듯이 계속 반복해서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는 체크해서 다음번 볼때 더욱
강조해서 보았습니다.
보실때 특히 심화학습 부분에 네모박스에 헷갈리는 단어를 체크해 두시면 좋습니다.
또한 독해 공부하면서 낯익은 단어라도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단어는
보카바이블로 확인사살 했습니다. 그리고 확인후 그 단어에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1회독당 20일정도 걸렸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최종정리>
시험을 보름 정도 앞두고는 색인으로만 계속 테스트 했습니다.
색인 앞 네모박스에 아는 단어는 갈매기 표시로 지워나갔습니다.
계속 반복하다보니 나중에는 몇개 남지 않더군요.
그런 단어가 꼭 있습니다. 볼 때마다 기억 나지 않는 단어들..
이런 경우에는 수첩에다 그 단어들만 빼서 따로 들고 다니며 암기했습니다.
<카페 이용>
저는 2회독 이후부터 자기전에 항상 카페 들러서 기출어휘문제 테스트 꼬박꼬박 풀었습니다.
10문제 풀어보고 확인하는데 30분 이상 안걸리거든요.
이렇게 하다보면 자기가 미처 암기가 안되었던 단어들이 체크가 됩니다.
그런 부분은 보카바이블 책으로 찾아서 또 한번 눈도장을 찍어 주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반복하다 보니
나중에는 진짜 모의고사 문제나 독해에서도 낯선 단어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휘에 자신감이 붙다보니 독해가 수월해졌습니다.
여러분들도 암기가 안된다고 불평하시기 보다는 계속 반복을 하시기 바랍니다.
천재가 아닌 이상 어떤 공부도 자주 그리고 계속적으로 봐주지 않으면
잊어먹는게 당연합니다. 잊어먹기전에 다시 봐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아무튼 열심히 하셔서 꼭 합격하세요.
원문글-> 1년간 보카바이블만 봤습니다.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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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재훈 선생님과 공동저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편입학 시험에서 경희대 생명과학부 세종대 컴퓨터공학부 경기대 경영학부
합격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경희대학교 등록했구요. ^^;;
저 사실 공부 못했지만 모의고사점수도 별로 안나와서 수기라고 할것도 없지만 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저 사실 책 무식하게 많이 샀습니다. 보카책만 해커스보카,거로보카,보카바이블,빨간책 이렇게 봤습니다.
처음에 우선순위 영단어 부터 시작해서 해커스보카를 보고 그 다음 거로보카를 봤습니다.(거로보카 구입 당시 보카바이블은 출간되지 않았었습니다.)
해커스보카는 암기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접두어 어근을 몰랐던 제게는 왜 ABC순서대로 어휘를 암기해야 하는지 몰랐고 그런식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해커스를 먼저 손에 잡았던 것입니다.
저 접두어가 뭔지 어근이 뭔지도 모르는 쌩초짜였습니다.
그렇게 랜덤형식의 해커스보카를 보다가 너무 안외워지더군요. 뭔가 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강수정 거로보카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때 처음 접두어 어근에 대한 개념이 잡혔고 강수정 선생님이 제 어휘력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거로보카을 주력교재로 어휘공부를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보카바이블이 출간되었고 제가 자주 이용하던 편실업 까페에서의 보카바이블을 리뷰로 접했습니다.
기출문제, 표제어에서 파생된 연관된 단어를 알기쉽게 풀어논 심화학습, 거기에 숙어와, 우선순위 난이도와 초급어휘와 고대나 문장완성 위주의 고급 어휘까지 한꺼번에 담겨있는 구성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보카바이블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고 그 당시에 아직 오타가 많다는 지적에 3쇄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바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이재훈 선생님 동영상강의도 함께 했구요. 보카바이블은 제게 너무 큰 기쁨이었습니다. 중요한 단어는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시험보기 전에 빠르게 1회독 하는데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시험전날은 정말이기 할게 너무 많습니다.) 공부하기 짜증나고 힘들때는 심화학습을 보면서 머리를 식혔습니다.(재미있는 내용 많습니다.) 두통이 있고 속이 안좋아도 저 업드려서 보카바이블 봤습니다. 하루에 2시간만은 절대 보카바이블 놓지 않았습니다. 이재훈 선생님의 카츄사애기 어근과 접두어로 접근하기 힘든 표제어는 괴상한 연상법으로 접근해주시는 것 모두 책에 필기해놓고 단어를 외우면서 강의를 다시 떠올리며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지금도 생각납니다. LA다져스 이야기... fiasco 피애스꼬잉~ ㅋㅋㅋ
편입시험을 3달 앞둔 10월에 김모학원에 등록을 해서 수업을 들을때도 빨간책의 저자이신 선생님이 강의를 해주실때도 어쩜 그렇게 전날 본 보카바이블에서 겹치는 단어가 많은지 어휘공부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전날 공부한 단어를 어휘강의 시간에 듣게되면 기쁨은 배가 됩니다. 보카바이블이 그랬습니다. 학원모의고사고 학원수업시간이고 자꾸 본 단어들이 나오고 시험보다 기쁘고 그런 기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다들 학원 모의고사날은 시험지 나눠주기 전까지 100 이면 90 빨간책을 외우느라 정신 없습니다.
저 혼자 보카바이블책 두꺼운거 봤습니다. 옆에 학원학생들이 빨간책을 안보고 이상한 책을 보니까 뭔책인가 보더군요. 저 그렇게 보카바이블 믿었고 저를 믿었습니다. 이재훈 선생님 믿었습니다.
빨간책이 좋다 보카바이블이 좋다기 보다는 보카바이블은 정석보카교재 빨간책은 기출단어책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편입시험 어휘에서 자신이 공부한 어휘가 나올지 안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이 공부하는 책을 믿고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전 그렇게 보카바이블을 믿었습니다.
30번은 본것 같습니다. 20번 정도는 공부하면서 봤고 1월달에 하루에 4시간에 1회독씩 했습니다. 4시간에 1회독 사실 힘들어 보이지만 반복하고 반복하다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떤 천재라도 시험전날 보카책 1회독 하고 온 저보다 기억력이 좋을 순 없을테니까요. 저 그렇게 자신감 가지고 시험본게 결과도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나온것 같습니다.
제 글이 지어내고 꾸며낸 애기 같으실수 있지만, 저 편입공부하는 와중에도 보카바이블을 만난게 너무 신나서 수강후기도 남겼었습니다. 그때 수강후기 적으면서 꼭 합격해서 합격후기를 적고 말겠다고 다짐도 했었지요.
여러분도 이미 보카바이블을 선택하셨다면 교재를 믿고 이재훈 선생님을 믿고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가끔 시험운이 좋지 않다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떨어졌다는 분들 있으신데...
시험운 그거 왠만한 자신감, 믿음 없으면 쉽게 따라붙지 않습니다.
자신감, 믿음 그거 왠만큼 열심히 하지 않고서는 생기지 않는 겁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하셔서 목표로 하는 정상에 올라서시길 바랍니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너무 길어졌네요. ^^
추신. 제가 공부한 교재명이나 강의선생님 실명은 익명처리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제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고 좋은 선생님이셨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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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글 -> 고맙습니다.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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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안녕하세요~ ㅎㅎ
보카바이블을 만난지 겨우 5개월만에 합격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편입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어휘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처음으로 만난 책이 이렇게 좋았다니..
상담을 했을때도..
힘들지 않을까라는 답변에 한번 다운되긴 했지만,,
주신 커리큐럼만 믿고,, 했습니다.
시간이 없었죠. 턱없이...
학교 수업도 해야하는데 거기에 어휘에 문법에 ㅡㅡ;
그때 mp3가 절 도와주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재훈선생님..ㅎㅎ)
그냥 걸어다닐때나 음악대신 보카 가득넣고 다녔습니다.
한동안은 잘때도 듣고 자고 그랬으니.. ㅋ
하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낍니다. 어휘에서 말이죠.
시험보면서 본듯한 단어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서 너무나도 힘겨웠습니다.
단시간에 외운 효과(?)겠죠.
제가 지금 다니는 학원에 선생님께서 추천을 했습니다.
md와는 또다른 맛이 있다면서 보시더군요.
저는 이제 남은 2년 대학생활동안에 보카잡고서 어휘실력 빵빵하게 늘릴려고 합니다.
감사하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원문글 -> 성대컴공합격했어요. cli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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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에 단국대 상경학부, 광운대 국제법무, 경기대 사회과학부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비록 상위권 대학은 아니지만 편입을 이제 준비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전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도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 3등급 초반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눈만 높아서 인서울 학교 괜찮은 과만 썼다가 다 떨어지고 삼수는 할 수 없어 어쩔수 없이 전문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녀석 공부 지지리 안했는데 중대 안성캠가고 저보고 전문대생이라고 장난치며 놀리더군요..
물론 전문대 자체를 폄하하고 싶진 않지만..현실이 그랬습니다.
대학생활...제가 꿈꾸던 대학생활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수업분위기며...그냥 학교자체가 싫었습니다. 아주 오만한 생각이었지요. 그래서 1학년때 학교 출석도 엉망이었고, 시험공부도 하지않아 1.9라는 학점을 받았습니다. 그냥 될대로 되라 이런생각뿐이었습니다...1학년 내내 놀고 술마시고 하다가 군입대를 하게되었습니다. 2003년 12월... 군생활 2년을 마치고 알바 좀 하다가 2006년 3월 2학년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그래 전문대라도 스펙을 키우는 거야..열심히 해보자. 군대도 갔다왔는데 안될게 뭐있어 이런생각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제대로 한번 해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3월...제가 전공이 관광쪽이라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국내 모 대 여행사에 참관을 가게되었습니다. 설명회 직원이 전문대학생들이라 그런지 무시하는 말투, 눈빛, 그리고 전문대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정규직으로 채용될순없고 계약직만 된다는 둥...왜 그런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아무튼 저에겐 커다란 충격이었고, 현실의 장벽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편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카페들을 뒤져보았고 정보 수집을 했습니다.
그리고 김 모 플XX 학원에 등록하러 갔지요. 이미 수업이 진행중이어서 4월에 등록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테스트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테스트 결과 52점...반타작? ㅎㅎ 암튼 그게 제 첫 점수였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어땠는지 아는단어도 없었는데 반타작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고필히라는 단어장을 샀습니다. 그걸 3월 남은 기간동안 외웠습니다. 많이 까먹은 단어라서 외우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4월 등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법지식이 최하인 상태에서 4월 등록은 따라가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알수 없었고..또 중간고사도 있었기 때문에 학원을 5번인가 나가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돈을 갖다 버렸습니다 ㅠㅠ
2학년 내내 학점을 4점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절 괴롭게 했습니다. 1점대의 학점을 최소 3점가까이라도 만들려면..그래서 영어는 그냥 고필히 단어만 보는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자 마자 전 편입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문법 동영상 강의를 구하게 됩니다.
듣고 또 들었습니다. 무슨말인지 몰라도 그냥 들었습니다. 학교다니면서 공부하자니 시간이 너무 없더군요...남들은 새벽부터 공부하는데 학교..게다가 전문대라 일주일이 5번 꽉차게 수업이 차있는데..걱정만 앞섰습니다. 문법 동영상을 2번인가 보고 문제에 적용하려고 했는데 적용이 안되더라구요. 그냥 해설보고 외우는 식으로 눈에 익혔습니다. 그리고 단어장도 새로 샀습니다. MD포켓북인지 암튼 작은거..그걸 학교다니면서 지하철에서 봐주곤 했지요. 그렇지만 거의 외우진 못한거 같습니다. 등교시간이 몇시간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눈에 익히는 정도로 이렇게 생긴 단어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그냥 봐주었습니다. 그리곤 6월...기말고사를 봐야했습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아예 할 수가 없었지요. 전 무조건 4점을 넘겨야했으니까요...그렇게 기말고사를 끝내고...6월 초에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이건아니다 싶어서..어휘라도 올려놔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그때 제 눈에 들어온건 보카바이블. 내용도 괜찮은것 같고 숙어도 들어있고...문제도 많이 들어있고..맘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남은 6월 기간동안 보카바이블을 계속 보았습니다. 하루에 6렉쳐씩..정말 막말로 토나올것 같더군요. 외웠다 싶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아주아주 지겨울땐 해커스 리딩 스타트를 풀었습니다. 이 두가지만 하다가 7월에 다시 김모 플XX학원에 갔습니다. 다시 테스트를 보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된건지 70점대가 나왔습니다. 학원에선 두번째로 높은 반에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전 문법에 너무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이론반에 가겠다고 우겨서 이론반에 등록을 했습니다. 새벽반으로.. 학원엔 6시반까진 가야했습니다. 자습실을 맡으려면 더 일찍 가야할때도 있었고..매일 늦게 자는게 버릇이 되서 그런지 새벽에 일어나는게 죽을 맛이었습니다. 겨우 학원도착 수업듣고..자습실에서 기절...그리곤 낮...낮에 일어나서 주위를 살펴보니 다들 열공중이더군요. 쓱싹쓱삭 왜이리 공부는 열심히 하는지..게다가 교재도 엄청 어려운거 보고있고..타임지도 보고...그 분위기 속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포기할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비싼돈 들여 학원 보내주셨는데..지금 포기하면 인생 막장이다 이런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워낙 공부 안하던 스타일이라 어깨넓이 책상에서 오래버티진 못했습니다. 그냥 학원 수업만 듣고 단어만 외웠습니다..문법이론은 그냥 포기해 버리고 문제만 풀었습니다.. 문제를 계속 풀다보니 확실히 이론은 정립되 있지 않지만 점점 맞는개수가 늘어나더군요. 문장 구조도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7,8월을 보내고(8월엔 빨간책이 나옴..거의 못봄) 2학기 개강이 되었습니다. 이제 학원을 저녁반으로 옮겨야했지요. 그때 학원 모의고사 성적은 60점대...모의고사가 척도는 아니라지만 불안했습니다. 학교를 일주일에 다섯번 다니면 아침에 두시간가량하고 학원수업후 새벽까지 2시간 밖에 자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학교끝나고 친구들과 인사만 하고 바로 학원을 5~6시까지 갑니다..수업이 끝나면 10시반 집에 오면 11시가 넘고 씻고 어쩌고 하면 12시..그때부터 두시간 가량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을 활용했습니다...심리적으로 미칠것 같았지만 절 뒤에서 지켜봐주는 여자친구 생각, 그리고 부모님 생각을 하며 버텼습니다. 이렇게 공부 할 시간이 없는데 문법따로 독해 따로..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기출로 승부를 보기로 했습니다. 기출 푸는건 1시간 가량..틀린거 보는데 한시간 가량..나머진 어휘 정도? 그래서 9월부터 하루에 최소 1회이상의 각 학교 기출을 풀게 되었습니다. 10개대학 02~06년도 기출...그냥 막 풀었습니다. 기출 1회풀고(각 학교에 정해져 있는 시험시간을 준수해서 꼭 시간을 재서 푸셔야 합니다. 시험이 90분이라면 마킹시간 고려해서 85분정도엔 펜을 놓아야합니다) 보카바이블 좀 봐주고..문법은 1200제를 풀었습니다. 완전 어려웠는데 그냥 풀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문법은 1200제의 70퍼센트 가량을 맞게되었습니다. 그 이상으로는 맞지 못했습니다. 1200제 문제를 90퍼센트 이상 맞추려면 세부지식과 암기사항도 엄청많은데 무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어휘도 예상어휘나 고급어휘 보려고 시도하다가 가뜩이나 공부할 시간 없는데 그냥 기출이나 확실히 외우자 싶어서..보카 바이블을 믿었습니다. 제가 무슨 알바 같지만 정말 보카바이블을 믿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왜냐면 빨간책 기출어휘에는 편입기출어휘만 나와있는데 보카바이블 기출엔 공무원과 각종 고시 편입기출까지 다 포함되어서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편입기출에서만 어휘가 또 출제될리도 없고..그래서 전 최소의 노력 최대 효과를 거두기 위해 보카바이블 고급어휘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보카바이블 앞에 보면 이재훈 선생님이 인서울 중하위권이나 지방대학의 경우 표제어와 기출어휘, 그리고 기본어휘만 봐도 충분하다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믿기로 하고...(전 어차피 학교다니면서 상위권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그냥 경기도권 4년제라도 가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빨간책 기출과(예상어휘는 신들의 음식? 이런 말도 안되는 단어보고 포기) 보카바이블 기출과 기본어휘만 착실히 외웠습니다. 각 학교 기출 문제는 꾸준히 하루 1회이상 풀었습니다..그리곤 편입 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2년 평점 2.9의 학점으로... 아 이때 학원 모의고사는 조금 올라서 70점 초반이 나왔었습니다.
결과는...
성균관 대학교(한문학과) - 왜 지원했을까...가채점 점수 모름. 불합격
건국 대학교(법학과) - 1차합격, 최종 불합격 / 가채점 75
단국 대학교(상경학부) - 합격/ 가채점 87.5
명지 대학교 (법학과) - 불합격..예비 저멀리~ / 가채점 80
숭실 대학교 (법학과) - 불합격..동일계열이 아니면 20점에 기본점수 5점인걸 몰랐음
광운 대학교(국제법무) - 합격/ 가채점 70점대 중반
세종 대학교 (인문학부) - 불합격..가채점 모름
경원 대학교(법학과) - 불합격..가채점 80후반에서 90초반인데 낮은 학점이 작용하는 것 같음
경기 대학교(사회과학부) - 합격 / 가채점 70점대 중반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어디라도 하나만 됐으면 좋겠다 했는데 3군데나 되었네요...
제가 법학과를 많이 지원한 이유는 단순히 모집인원이 많아서..ㅎㅎㅎ 모집인원 많은데가 예비가 잘 돕니다. 커트라인은 높을지 몰라도...
정말 기뻤습니다. 게다가 학교다니면서...게다가 세종대(GRE어휘)를 제외한 모든 학교어휘를 단한개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다들 기출 선에서 나오더군요.
비록 부족하지만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편입 시험을 치룰 때 꼭 모집요강을 꼼꼼히 보시라는 겁니다. 동일계열이나 학점 반영비율 이런거...학점 낮으신 분들은 학점 적게 보는 대학에 지원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또 수기를 너무 믿지 말라는 겁니다. 무슨 수기를 보면 라면과 삼각김밥만 먹었다, 츄리닝만 입고 잘 씻지도 않았다, 모든사람과 연락을 두절하고 하루종일 공부만 했다...맞을수도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이라면..그러나 개개인의 차이가 있는것이고(제가 아는 형은 일반인데 7월부터 김모학원 이론반으로 시작해서 멋도 부리고 가끔 술도 먹고 그랬는데 고대 이공계열 갔습니다...) 그런것이니 너무 수기를 보고 압박감을 느끼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위권은 몰라도 인서울 편입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포기할건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착을 버리십시오. 다른거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저같은사람)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거의 희귀단어 수준의 고급어휘) 단어 붙잡고 시간 보내는거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해문제집에 나오는 희귀단어 예를 들면 미국사람도 모르는 식물이름 이런거까지 깨알같이 노트에 써놓고 외우려고 하는분을 봤는데 비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단어 몰라도 독해 다 되고..전 그냥 이런게 있구나 이런식으로 훑어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편입 성공을 하게 되어 무척기쁘고 공부만 틀어박혀 한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친구들과의 만남도 줄이고 노력한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세요.
화이팅~!
원문글 -> 나도 할 수 있구나...(일주일에 5번 학교다니며 편입)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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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속에서 독학으로 성대합격!! 불타는골뱅이
전적대: 지방H대
학점3.6/4.5
공부장소: 집 근처 도서관
공부시간: 하루 10시간 이상
쉬는 날: 도서관 쉬는 날
지원학교: 건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명지대, 단국대, 경기대
합격대학: 성균관대, 명지대, 단국대, 경기대
2004년 군 제대 후는 제대의 기쁨과 무엇이든 하고 싶은 패기가 넘쳐나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제대와 동시에 집안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끼시는 차를 파시고 집안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고 인생 선배님들과의 대화 후 대학에 복학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공부하려고 돈을 저축 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환경에 부모님께서 그 돈을 쓸 수밖에 없었고 마지막 달 월급으로 힘겹게 복학생활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에 그래도 부모님께서 생활비를 보태주셔서 무사히 1학기를 끝낸 것 같습니다.
이를 악물고 담배도 끊으며 공부한 끝에 학년 2등의 장학금을 탔습니다. 그 후 꿈을 더 크게 가졌고 이왕이면 똑 같은 돈을 내더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 졌습니다.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학기의 편입준비와 공부를 위해서 방학 때 다시 일을 시작하였고 150만원 정도의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뜻이 맞는 사람과 함께 돈을 모아 자취를 하며 편입준비를 하였습니다.
다 같은 편입준비생입니다. 자취하는 친구들은 학원을 다녔습니다. 저도 정말 학원에 다니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처지라 독학을 했습니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2006학년도 편입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부족한 준비기간이라 되든 안되든 가고 싶은 대학에 지원 하자는 생각으로 성균관대, 아주대, 단국대에 응시 하였고 단국대에 일차 합격했습니다.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성균관대 일차 불합격 아주대 예비 13번 단국대 예비 18번 편입공부에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막상 떨어지니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좌절감속에서 2월을 보냈습니다.
3월 다시 마음을 잡고 1년치 공부할 책을 구입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커리는 이 까페의 커리를 참조 하였고, 결과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서관을 다니며 편입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우선은 작년에 공부한 책을 일주일 가량의 시간을 들여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베이직리딩, 보카바이블, 편입PASS유형별영문법을 시작하였습니다. 5월 중순정도에 베이직리딩 1회독 PASS영문법 1회독 보카바이블 표제어는 쓰면서 반 회독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PASS실전독해와 1200제 보카바이블을 시작하였고 7월달까지 실전독해 보카바이블 1회독을 하였고 엑츄얼1550제독해부분과 1200제 나머지부분 문장완성 700제를 구입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부터 기출은 1주일에 1회정도를 시작하였습니다.
9월초에 엑츄얼, PASS시리즈 2회독 1200제 문장완성700제를 끝내고 거로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부터 10월말까지 거로와 보카바이블 기출을 보았습니다.
11월이 시작 할 무렵 거로까지 1회독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했으니까 편입영어는 어느 정도 정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아… 11월만 잘 보냈으면… 이번 편입응시대학의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랐을 것입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모 학원의 공짜 모의고사였습니다. 못해도 상위권은 들겠지 지금까지 한 게 있는데.. 응시결과 중위권 심하면 중하위권까지 내려갔습니다. 반년 이상 나는 무엇을 한 것인가....? 공부의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그래도 무엇이든 붙들자는 생각으로 기출과 GRE문장완성 빨간책을 보왔습니다.
12월 같이 공부하는 사람의 도움으로 스터디를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교를 통하여 자신의 약점을 알게 되었고 또 모르는 점은 물어가며 스터디사람간의 격차가 있지만 꾹 참고 슬럼프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스터디는 1월초까지 하였고 그 다음 원서를 쓰며 응시할 대학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6개의 대학에 응시 하였습니다. 건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명지대, 단국대, 경기대 작년에 떨어진 기억이 있어서 꼭 붙고 싶은 마음에 하향지원을 하였습니다.
건대시험.. 숙어가 나올 거라는 예상에 관용어를 외우며 준비하였지만 예상 못한 어휘가 나왔고 숙어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 허탈하다.’ 그저 멍한 느낌이었습니다. 첫 시험이라 너무 많이 긴장하였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성대시험: 어려운 시험이라 예상하고 06학년도 오후 지문을 보았습니다. 물론 그전에 모든 성대 기출을 보았습니다. 시험을 시작하고 보니 어휘, 문법, 논리는 익숙하였고 독해는 지문 난이도는 예전에 비해서 낮지만 문제하나하나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은 90분동안 두세번을 보았다고 하였지만 저는 한번도 벅차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끝냈습니다. 난이도가 쉬운 건지 알 수 없어서 합격 점수를 예상 할 수 없었고 가볍게 성대시험을 한번 보았다는 느낌으로 미련도 두지 않고 다음 시험을 생각 하였습니다.
세번째 숭실대시험 기출점수가 제일 잘 나오던 시험이었습니다. 못나와도 70점후반 잘나올때는 80점대 후반 평소 데로만 시험보면 합격이다 라는 생각으로 시험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은 정말 악조건에 다닥다닥 붙은 책걸상에 감독관은 시험장의 가로로 움직일 때 책상을 밀고 움직여야 하는 악조건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감독관들이 사전에 준비없이 거의 즉흥적으로 감독에 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운영도 엉망이었습니다. 제일 막내감독관은 어찌 할바를 몰라 했습니다. 그래서 불안해하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세발자국 이상 걷지도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곳이 바로 제 옆이었습니다. 감독관이 자꾸 불안해하며 왔다갔다 하니 시험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망쳤습니다. 정말 기대도 많이 하고 제일 하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일 붙을 가능성이 높은 대학이라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왜.. 내가 이렇게 힘들게 1년동안 힘들게 시험준비를 하고 노력해왔는데 그렇게 성의 없는 감독관 때문에 시험을 망쳐야 하는 지 정말 미치는 지 알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을 잘못 들어서 1시간짜리 거리를 3시간이 걸리며 집에 왔고 방안에만 있게 되었습니다.
3개의 시험이 끝났습니다. 이제 3개가 남았습니다. 3개의 시험을 보며 느낀 중요한 점은 문제 푸는 감각이었습니다. 5일 남은 다음 시험전에 도서관에서 예전편입독해 문제집을 찾았고 거기서 필요한 부분을 복사하며 경기대 시험 전까지 하루에 5지문씩 매일 풀었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PASS영문법의 뒷부분의 핵심요약집을 빠르게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문장완성은 지금까지 보았던 것을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효과가 있었는지 남은 3시험은 시간걱정없이 편하게 시험을 보았습니다.
단대1차가 붙었습니다. 가채점해보니 점수도 80점대였습니다. 하나 붙겠구나 싶어 기뻐하며 단대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얼마후 1월말 성대1차합격통지를 받았습니다. 기대도 안했습니다. 성대인데.. 면접이 단대랑 겹쳤습니다 2월3일 오전 8시30분 입실 정말 고민 많이 하였습니다. 둘다 정말 가고 싶은데.. 여러선배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였고 이번에 꼭 붙고 싶으면 단대에 가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단대에 마음을 먹고 2월2일 잠을 청하였습니다. 하지만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하나를 포기하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2월3일 8시 단대 신관앞에서 건물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입실하는 곳은 수험번호 저의 바로 앞 번호부터였습니다. 혹시 빨리 면접을 받지 않을 까?...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첫 면접자가 8시55분부터 시작하였고 저는 두번째로 면접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아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도 있었지만 소신 것 최선을 다했고 전체적인 면접 분위기도 작년과 달리 너무 좋았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단국대 문을 나왔습니다. 문 앞에는 육교가 있었고 이제 저 육교를 건너면 집에 가는 버스가 옵니다. 시계를 보았습니다 9시11분 정도 육교아래 3대의 택시가 있었고 한 기사분은 나와서 담배를 태우시고 계셨습니다. 옆에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아저씨 여기서 성대까지 얼마나 걸려요?”
이때 30분이라 했으면 한번 더 생각 했을 겁니다.
“15분정도 걸려요”
“그래요…….. 그럼 가죠.”
성대땅이라도 한번 밟아보자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험표도 없었고 면접장소도 몰랐습니다.
성대버스정류장에서 내렸고 면접이 끝난 분의 도움으로 면접장에 도착하였고 면접진행위원(알고보니 우리과 대학원생 선배이었습니다.)께서 면접고사본부에 데려다 주셨고 면접허락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접본부 교수님들께 인사하고 면접대기실에 기다렸습니다. ‘합격은 모르지만 오늘 기분 너무 좋다.’ 정말 합격을 한 듯 웃으며 기다렸습니다. 분명히 지각의 이유를 물으실 겁니다. 거기에 대해 사실데로 말할 수는 없었기에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과 대학원생의 도움으로 보다 일찍 면접을 받게 되엇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면접관 두분의 분위기는 밝았고 제가 이 곳에 온 것이 영광이라 하자 계속 웃으셨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2월 3일이었습니다. 운도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에 돈도 안 들고 다니는데 2월2일 부모님께거 용돈을 주셨고 택시비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캠퍼스에서 면접을 보았다면 불가능 했을 겁니다. ‘누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계속 웃었습니다.
2월6일 오후 아직 발표까지 2일 남았습니다. 스터디맴버 한명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성대에 붙었다고.. ? 벌써? 진짜인가? 떨리는 마음으로 성대홈피에 갔습니다. 진짜였습니다.
수험번호 이름을 채우고 이제 확인만 누르면 발표가 납니다. 과연……
눌렀습니다. 2초후… 글로벌인재제일주의 ……….성균관대학교…………..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잠시 멍하니 컴퓨터에 앉아 있었습니다. 남들은 화장실과서 울었다는데 저는 그저 멍합니다. 이렇게도 붙구나.. 동생에게도 보여 주었습니다. 제방으로 갔습니다.
“우와~” 그날 저녁까지 계속 반복해서 이 말만 했습니다. 진짠가? 우와~ 집안을 계속 서성입니다.
…… 행복했습니다 ^^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나오고 누워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2001학년도 수능을 망치고 지금까지 살아 온 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스물여섯 지금까지 있었던 일중 가장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고 이제 실질적인 커리와 문제집을 본 후에 느낀 점을 쓰겠습니다.
2005년 커리
어휘: 능률보카 => MD
문법: 해커스그래머스타트 => 이성철슈퍼영문법
문장완성: 2005년도에는 문장완성이라는 개념을 모름 ㅡㅡ;
독해: 해커스리딩스타트 => 거로독해쉬운 일부분
문제집: 2006학년도편입기출문제집(보라색)
2006년 커리
어휘: 보카바이블 => 빨간책
문법: PASS유형별영문법 => 1200제
문장완성: 문장완성700제 => GRE문장완성(인터넷다운받음)
독해: 베이직리딩 => PASS실전독해 => 거로
뮨제집: 엑츄얼1550제 => 기출80개정도
문제집체험 (제가 공부해보고 느낀 것 입니다. 절대적으로 옳은 말이라는 것이 아니고요 저한테 있어서의 문제집의 의미입니다. 사심 없는 글입니다.)
베이직리딩: 수능독해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중간중간에 편입수준의 지문이 나옵니다. 공부하기에 무난합니다. 입문용에 제일 알맞은 교재라 생각합니다. 특히 뒷부분의 문장완성은 공부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PASS시리즈: 처음 접할 때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전까지 풀어본 것과는 달리 편입 수준을 알게 합니다. 처음에 좀처럼 이해가 안 가지만 여러 번 반복의 필요성이 분명한 책입니다. 독학생은 꼭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카바이블: 뜻이 많습니다. 쓰면서 외우는 것 비추입니다. 외우는 데 어려움이 많아 나중에 빨간책으로 돌렸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책입니다. 특히 관용어부분은 적중률이 높습니다.
1200제: PASS영문법를 끝내고 풀면 괜찮습니다. 많이 틀릴 것입니다. 처음에 틀린 개수가 마지막쪽을 풀었을 때 개수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모르는 부분을 PASS와 단일화 한다면 편입문법을 완전 정복하리라 봅니다.
문장완성700제: 저에게 문장완성이라는 개념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벽을 느끼게 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한번 풀어서는 효과를 못 본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한번은 답을 체크하지 않고 풀고 단어 정리를 한 다음 다시 문맥의 관계와 단어의 의미를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단어의 수준이 높습니다. 물론 저에게 해당했던 부분이고요
빨간책: MD와의 궁합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예상어휘 난이도 높습니다. 스터디하기에 좋은 교재입니다.
거로리딩: 정말이지 난이도 최강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집도 있구나 누구나 처음에 COMA상태 빠집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국말로 번역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문 하나 하나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문 많습니다. 도전심이 강한 분들 꼭 풀어 보세요. 문제집을 끝냈을 때의 성취감 어느 문제집보다 강합니다.
엑츄얼1550제: 여러 용도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정리용이나 스터디용 아니면 개별 학습용 편입 독학생이라면 이 책을 꼭 커리에 포함 시켰을 것 같습니다. PASS시리즈 이후에 풀기 좋은 문제집입니다. 문법의 난이도가 제일 높고 또 정리도 잘되었습니다. 문장완성은 700제와 비슷한 난이도였고 독해 좋습니다.
기출: 무조건 기출만 푼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는 기출 만 한 것도 없습니다. 역시 성대 한국외대기출이 좋았고 그 외에 고려대, 숭실대, 서울여대, 기출 좋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했습니다. 많이 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게 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편입에서 제일 중요했던 점은 자신감, 자만심 없애기, 그리고 공부의 흐름입니다. 이 세가지만 잘 이겨내도 기초는 잡은 거라 생각합니다. 하루에 어휘10문제, 문법10문제, 문장완성10문제, 독해지문5개 6개월만 이렇게 해도 누구나 합격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절대 매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편입을 시작하시는 분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세요. 편입이 쉬운 일도 아니지만
출처 : 편입에 실패란 없다
원문보기
글쓴이 : 불타는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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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편한도 익명수기]
11월 말무터 12월 말까지...짧고 굵게 했습니다.(항공대..)
사실 어휘는 3개월 전부터 조금씩 했었었어요. 하지만..군복무 중이라, 뭐, 하루에 기껏 한 챕터였습니다.
책
최신기출휘2006(주황색..김영꺼)
편한도 기출문제 1300제(프린팅)
보카 바이블
끝~!
하루 공부시간: 대락 3시간..
저 한달동안 하루에 프린팅기출문제 150~400 개 정도 풀었고요,
모르는 문법, 책보다는 인터넷에서 찾아 습니다.
(동명사가 애매하다 싶으면..동명사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죄다 긁어 보아서
정리 했죠...확실히...) 모르는 문제는 해커스토익 질문 게시판을 이용했구요,
실제 기출은 세간 재어서 2~3일에 한번씩 풀었어요.
바이블은 하루에 약 5챕터씩(입에서 거품 나옵니다.).
대략 반복되는거 합쳐서 하루에 800~1000개 어휘 머리에 구겨 넣었어요.
보카는 10과정도 남기고 마무리 지었어요.
문제풀고나서..
틀린문제 체크했습니다.
또 봤습니다.
그중에서 애매한것 또 체크했습니다.
또 봤습니다.
마지막 또 체크했습니다.
서울에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지하철에서 또 봤습니다.
문법이 좀 된다 싶어서 5~6일을 독해만 했습니다.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머리에 쥐나도록 봤습니다.
독해하면서..리듬도 탔습니다.
편입 독해는 본래 난해하기 내기 때문에 그거 하나하나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죠..
중심내용과 사실 여부 파악에 중심 뒀구요..리듬..스피드한 리듬이 생명입니다.
어휘는 보카바이블 애매한것 골라서 노트로 옮겼습니다.
또 봤습니다. 6번은 더...
그리고, 서울에 가서, 시험보기전, pc 방에서 편안도 자료실 중요 빈출 어휘 뽑아서,
3번정도 훑었습니다.(이거 정말 효과 제대로 였습니다.)
공부는 단기간 집중이 중요한 듯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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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상명대 영교과 합격^^ 영교간다
여름 방학부터 본격적으로 편입 공부를 했는데 중간,기말고사가 끼어있는 기간에 힘들기도 하고 막판에 성적도 정체되 있는 것 같고 공
부하는 게 잘 안되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목표했던 영어교육과에 합격했네여.. 여기 커리대로 공부하면서 수용 선생님 단과 강의도 그래
머 헌터 강의부터 마지막달 기출 강의까지 들으면서 솔직히 너무 많은 양을 소화하기가 버거워 반성하며 공부했는데 수업 시간 내용이
나 교재가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네여.. 학원이 멀어서 왕복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학교에서 바로 학원 저녁 수업 듣고 하는게 힘들긴
했지만 다닌 보람이 있는 것 같네여.. 원래 목표는 외대 중대 올인이었지만 잘 되진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영어교육과 합격한 것만으로
도 너무 기쁘네여.. 특히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그래머 헌터 강의와 10월 기출 강의와 성대,외대 독해 강의였어여..
제가 마지막달까지 올인한 주력 교재는 문법은 그래머 헌터, 어휘는 보카바이블, 독해는 1550제 및 패스, 문장완성은 1550제,패스,문뽀
700제였어여.. 특히 이 카페에서나 강의시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셔서 알게 된 보카바이블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여..
혹시나 해서 중대 추가합격을 기다리지만 가망은 없을 듯 해서^^; 상명대학교 영어교육과 다니게 될 것 같네여.. 이제 사범대생이 된다
니 너무 기쁘네여.. 더 큰 산인 임용고시를 위해 편입 영어를 공부하면서 가졌던 열정을 다시금 쏟아야 할 것 같네여..
수용 선생님이 학원 강의하시기 전에 카페 커리로 도움 받아서 세종대 영문과에 편입했었는데 이제 영어교육과에도 편입을 하게 되어
이 카페에 정말 감사를 드려여..
이제 영어 선생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네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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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해뤼 전적대: 지방 4년제 모 국립대 평점: 3.96/4.5
1. 2007 편입리그 전적
7전 3승1무3패
- 고려대 식품자원경제: 쿠엣82점(2.87%)=> 최종합격 - 서강대 경영: 가채점...아마도 80점 언저리 아닐까..정확히 모름=> 최종합격 - 건국대 국제무역: 가채점...역시 80점 언저리로 추정됨=> 최종합격 - 한양대 경영: 예비 2번 안매겨봣음...합격포기현황으로 봤을때 추가합격될거라 예상되므로 무승부 - 중대 경영/성대 경영/경희대 국제통상(무역): 완패
2. 해뤼의 편입리그까지 걸어온 길
1) 처음 발을 들여놓은건 4월 첫날...학교복학을 한학기 미루면서까지 K편입학원을 등록해서 5개월 정도를 다녔슴돠. 초창기였기에 점수의 향상폭은 완만했던 걸로 기억나네요.
기억나는건 MD33000 한글로 설명된부분 몽땅 검정색 싸인펜으로 그어서 가리고 영문뜻만 보고 죽어라 외었던적이 있었죠. 당시에도 영어 회화하는 게 넘 재밋어서 한글로 된 영어 공부하기 싫엇거든요..하지만 편입세계에선 그런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진도를 끓어올릴 여유가 없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만 가능성에 근접하니까요..
2) 7월부터엿나..하튼 여기와서 합격수기나 커리를 보면서 조낸 부러워햇엇슴돠. 나도 충분히 혼자서 해나갈수 있었을텐데..어짜피 9월 2학기 복학을 해야했기에 나름 정보습득하면서 독립군 생활을 준비했어요.
3) 9월에 학원 뛰쳐나왔고 때마침 장수용샘의 마스터피스~ '그래뭐헌털'과 '천오백오십죄'가 마침내 세상밖으로 나왔죠. 그동안 공부할 '거리'가 떨어져 편입실업자생활에 직면한 저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았습니다. 물론 700제까지 포함해서 책들에 있어 몇몇 흠결때문에 여린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학점관리(첨엔 이게 편입성패에 얼마나 중요한 열쇠인지 몰랐습니다.)와 편입진도관리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꼼꼼+소심한 A형이라서 2점대맞고 편입햇단 스토리 들으면서도 저 자신이 그 정도 학점 맞으면서 학교다니기 싫거든요. 중간+기말 기간땐 눈물을 머금고 학교/편입 공부시간비율을 8/2 정도로 줄여야 했습니다.
4) 10월 중순부터였나...기출문제 전지훈련에 합류했습니다. 학교에 깔린 풍푸한 프린트 infra를 활용해서 상위권 학교들 기출 프린트 엄청 뽑아댔습니다.ㅋ 우짤겁니까? 할께 없는데~~ 독학하면서의 최대고민은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편입공부 진도를 이어나갈수 있느냐였습니다.
5) 아마 편입 한두달 전부터는 공부하는 틀이 잡혓던것 같슴돠. 일단 아침에는 워밍업으로 1~2시간 정도 보카바이브 보구요..(전 이걸 편입리그중에도 계속, 무한대로 봤습니다. 여기에 중독되면 엠뒤는 책구성이 좀 구리다는 느낌 받죠..) 하루에 무조건 한번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잡으려 했습니다. 단 철칙은 문제를 풀면서 가볍게 밑줄 정도는 그을수 있되 답은 절대 거기에 바로 체크하지 않았다는 거죠. 한참 뒷장 여백에 하던지..아님 따로 연습장에 하던지 그래야 나중에 다시 풀어도 0로 수렴되는 인간의 기억력으로 인해 다시 '신선한'기분으로 망치든 잘치든 셤을 칠수 있는 겁니다.
학원에서 치는 모의고사는 '꼭' 갔습니다. 약간 지각하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갔습니다. 혼자 분위기 잡고 치는거랑 100명 넘는 인원이랑 한 교실에서 같이 치는거랑은 그 적응의 정도가 차원이 다르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덕분에 편입셤 당일날도 남들 고사장서 마지막까지 빨간책에 몰입해있을때 혼자 조용히 메디테이션(명상)하면서 셤을 맞이할수 잇었던거 같습니다.
3. 하고픈 말
위의 내용이랑 계속 이어지는 것 같은데...특히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시는 분 전적대 학점관리 결코 소홀히 하시지 마십시오..운 없으면 면접관한테 학점 왜이렇냐고 트집잡히는 케이스가 허다합니다. 그땐 나중에 열씨미 하겠다고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학생이 전적대에서 학과생활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했는지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게 학점이기에 면접관도 그걸 잣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면접도 상위권에선 소홀히 보면 안됩니다. 전 솔직히 합격한 대학들 셤 그렇게 잘 봤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오히려 첨엔 셤 치고 나서 '망쳣다'라는 기분 많이 들엇으니까요..그래서 1차합격 통보를 받고도 최종합격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앗습니다.
전 편입이 로또라는 철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면접볼때 질문이 하필 제 전공에 관련된게 뽑힌거하며...따로 면접특강같은거 들을수도 없었지만 질문들이 다행히 일반적인것들 나온경우..그중에 백미는 역시 '서강 경영 일반 모집 22명' 이었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첨 서강대 편입모집인원 발표됐을때 제 홈피 일기장에다 써놓은 내용을요.. '서강대 22명 모집..분명 올해 최대 격전지가 될것이다.'
참, 그리고 10월이나 11월달부터 기출문제를 풀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탈의 편입셤내는 학교를 빨리 캐치하는게 중요해요. 저같은 경우엔 외대.동국대.아주대. 등..문제스탈이 저랑 전혀 맞지 않아서 일치감치 접었구요 오히려 고대가 가면갈수록 할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을만큼 저하고 맞았습니다. 안맞으면..할수 없는겁니다..아무리 거길 가고 싶어도..
4. 에필로그
오늘 어머니랑 같은 은행에 등록금을 입금하고 나니 정말 '편입'했다란 기분이 들더군요. 서강대 경영이랑 고대 식자경 사이를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서강을 택했습니다. 결국 편입을 하는건 자아 발전이잖아요..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도 경청하면서 판단의 범위를 좁혀가는게 중요하다봐요..특히 저보다 나이 많으신 교수님들이나 어르신들은 사회경험이 있으니 훨씬 명확하시겟죠.. 혹시나 나중에라도 여러곳 합격하셔서 고민하신다면..혹시 그 학교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면...너무 학벌에 목매달리지 말앗음해요..결국 편입생들이 졸업해서 취직나갈때 그나마 편입의 편견을 부술수 있는건 좋은 커리의 교육을 받아서 자기것으로 만들엇다는 내실을 보여주는거 아닐까요..
아, 이제 정말 마지막!
편입셤 공부할때 너무 쫓기듯이 하지 마세요..정말 공부 안될땐 다 때려치우구 하루 실컷 자던지 티비 보던지..아님 바닷가가서 바람좀 쐬던지..그렇게 하세요. 결국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일이 진척되니까요.. (참고로 저 한번도 새벽부터 공부해본적 없어요..보통 아침 8시~9시 부터.. 밤에는 12시부터 1시사이까지..거짓말안하고 나중엔 하루에 8시간했음 정말 공부 많이했다고 느꼇을 정도엿습니다..)
새로..혹은 다시 편입리그에 뛰어드실 분들에게 좋은 결과있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해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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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제주제에 합격수기올려봅니다 ; [편한도 익명회원]
학교보시면 저대충누군지 아시는분 꽤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ㅎㅎ 실제성격이랑 안맞게 편한도에서 유독
활개를 쳐놔서 ;;;
일단 지원한학교는
고려대 독문학 (최초합) - 가채점 76
중앙대 사회복지학 (최초합) -가채점 91
동국대 경영학 (최초합) - 가채점 72.5
인하대 경영학 (최초합) - 가채점 영어 45 + 성적 38 = 83 정도..
아주대 경영학 (예비1번^_^ㅋ) - 가채점 모름 ;; (국어사회 심층면접까지있었음 ;; 면접때 아무말못했구요 ㅋ)
단국대 경영학 ( 1차합격 ) - 가채점 85 (여기는 동국대 합격자발표나고 면접 안봐서 낙방)
국민대 경영학 (탈락) - 동국대 합격하고 셤보러 안갔어요 ㅋ
이렇습니다...;;;; 사실 한양대경영을 지원해보려다가 국어셤때메 힘들듯싶어서.. 나름 안전하게 지원한다고 쓴곳이 국민대였는데
..결국 그냥 국민대 발전을위한 기금납부만 했구요.. 하지만 국민대를 무시하거나 절대그런건 아니였습니다.... 저의 전적대에 비한다면 국민대도 충분히 감지덕지한 학교였음이 틀림없었기때문에......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저의 전적대는 경기도 소재 모 전문대학 (알아주지도않는 ;)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공 과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인문계에 들어간지라
아무리 전문대라지만 학점관리가 힘들었고... 1학년 합산 학점이 2.8이 나와버렸습니다;
편입을 생각하고 있던 저로선 좌절이였지만.... 학점은행을 통해 어느정도 학점관리를 만회할수있다는 소식을 접하게되고
바로 1학년 자퇴를한뒤 학사로 전향하게되었습니다... 다행히 학점은행 성적은 나름대로 괜찮게나와 합산 학점은 3.4~5정도 로 바꿀수 있었습니다..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사실 저는 고등학교 비평준 지역중... 왠만큼 알아주는 인문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거의 한반에 80% 인서울 소재지를 갈정도로 공부를 잘하는학교였구요;;; 제가 비록 그중 꼴지에가까운 성적이였지만.. 제가 수능 400만점에 240~50 대 점수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
수능실패로 편입도할겸 그래도 장래성있다는 집에서가까운 전문대학 컴퓨터관력 학과를 입학했지만.. 역시 공과쪽은 영 소질없는 저로서는 실업계출신의 대학동기들을 도처히 따라잡을수가없었구요....그래서 별로 학점도 못챙기고 무모한 편입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저의 편입기간을 소개하자면;; 참 보잘것없습니다...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 상대적으로 저의실제 공부기간은 상당히 짧았던것 같아요..... 제가 작년 3월부터 학점은행을 시작해서... 마지막자격증셤이있었던 7월까지는 거의 영어에 손을 안대고 자격증만 따며 쉬었(?;;) 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영어작업에 들어간건 8 월부터였구요.... 대략적으로 설명드리자면
8월 - MD 2회독 신성일영문법 1회독 장수용님의 리딩스타트 1회독
9월 - MD 4 회독 신성일 영문법 2~3회독 신성일독해 1회독
10월 - 보카바이블 1회독 신성일 영문법 4~6회독 신성일독해 2회독
11월 - 보카바이블 2~3회독 신성일 영문법 7~9회독 신성일독해 3~4회독 날잡고 일주일에 세번씩 각대학별 기출풀기..
12월 - 보카바이블 4~6회독 신성일 영문법10 회독(이후로는 문법 손놈 ;;) 거로리딩 1회독 틈틈히 타임즈 인터넷검색해서 시사지문하나씩 봄... 기출 일주일에 4번씩봄...
그리고 1월부터는 이것저것 원서넣고 신경쓰랴.... 공부를 실질적으로 못한것같아요....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참.... 기출풀면서 느낀건데.... 자만하지마세요 ^^ 집에서시간재놓고 .. 마킹시간 5분빼고 풀어보고 나온 점수... 솔직히 막판가면
절대 신뢰할수있는자료가 못됩니다.... 아마 여름시즌과 가을시즌... 사람들이 기출점수 올리며 자랑도하고 좌절도하고 그러는 시기가꼭 있을거에요.... 절대 자기가 기출푼거 잘나왔다고 공부소홀히하지마시고... 또 못나왔다고 좌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출 80나오던사람이 실전에서 60나와 버리는게 편입시험입니다.. 물론 60나오던사람이 80나오는경우도 드물지 않고요...
저역시도 기출점수가 안나와서 매우 고민하던 사람이였습니다... (학원을 안다녔기에 비교대상도 없고 참 난감했지요..)
근데 막상 실전을 하다보니.. 포기하지않고 노력한 결과가 그대로 드러나 버리더라구요 ㅋ
중앙대 같은경우 사람들이 90안나옴 힘들다 할때.. 항상 기출풀면 80점대 초반 맴돌았고... 어떤년도는 68점 나왔을떄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셤봐보니까 ... 90점 넘겼더라구요.. 어찌나 기쁘던지....
어떤 형태의 시험이든 연습셤은 연습셤일뿐 확실한 합격여부의 근거가 못되는것 같습니다...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음.. 이부분에대해선 과연 제가 조언 및충고 라는 것을 할 자격이있는지 ;;; 생각해보게 되네요 ;;;
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점은..... 마지막에 학교 지원하실때.. 경쟁률이나 혹은 학교이름보고 ... 내가 설마 이런학교 이런높은과 되겠어?? 하는 생각으로 붙고보자는식으로 낮춰쓰시는분들 많은데.... 그러지마세요 ;;; 제가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겁니다..
무작정 과를 낮추다가는 아무리 좋은학교 붙으시더라도 더나쁜학교 좋은과 되신거랑 반드시 고민하는 순간이 옵니다 ;;;
저같은경우 중앙대 경쟁률이 엄청쎄다고해서 경제 지를꺼 사회복지 질렀다가... 동국대 경영이랑 둘다 합격하는바람에 두학교중 상당히 고뇌에 빠져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막판에 고려대학이 저를 구원해줘서 ..ㅋ
아무튼 이왕 돈내고 원서쓰실거... 확실히 자신의 원하는과 쓰세요! 붙어도 후회없게끔요.... 평생이걸린 문제이니만큼 그점에 있어선 반드시 신중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에구 두서없는 길이지만 부족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떤분께 수기올려드린다고 약속드렸기에 ㅋ
모두들 08년도에는 각자 원한는 대학에서 꿈을위한 도약에 성공하시길 바라는바입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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