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김재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음악원 예술사 전체 최우수성적으로 수석졸업했다. 이후 도미하여 인디애나 대학교 음악대학원 (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of Music) 합창지휘과에서 장학생으로 석사와 박사과정을 밟았다. 재학 중 지휘법과 음악이론 등을 강의한 한편, 9개의 다양한 교내 합창단에서 부지휘자 및 지휘자로 활동했다. 특히 미국 내 음악대학 중 가장 큰 오페라 극장을 보유하여 연 5-9개의 오페라 및 발레 공연을 올리는 인디애나 음대의 오페라 프로덕션에서, 오페라 합창단의 부지휘자로 유수의 오페라 지휘자 및 코러스 마스터를 보조하며 매해 오페라에 참여한 끝에 당시 재학생들 가운데 유일하게 학생 신분으로 코러스 마스터에 임명되어 Mozart <Così fan tutte> 오페라 합창단을 이끈 바 있다. 미국 조지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챔버 오케스트라, 오레곤 바흐 페스티발, 코러스 아메리카, 모스틀리 모던 페스티발 등 다수 지휘 프로그램의 펠로우로 선정되어 지휘했다. 2022년 부천시립합창단이 주최한 신예 지휘자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및 단원 평가 만장일치 우승하여 부천시립합창단을 객원지휘했다. 미국 Northwestern College와 Skidmore College에서 차례로 전임 지휘자를 역임하며 다년간 지휘와 강의활동을 했고,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