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돈! 돈! 문평면이 시끄럽다.
석산 연장 허가 댓가로 문평면에 돈벼락이 떨어졌다 한다.
들리는 말에는 문평면에 마을과, 손 내미는 일부 단체에, 거간꾼, 구걸하는 양아치들에게 몇십에서 천만 원이 넘는 돈들이 주워졌나 보다.
형평성도 투명성도 맞지 않아 몇몇 마을은 시클시클, 옥신각신 언성이 높아져 말싸움이 낫다고도 한다.
또 일부 마을은 완장의 쉬쉬로 주민들이 이를 알지도 못해 착복을 의심할 정도로 갈등과 불신이 팽배하다.
돈에 환장해서 지역을, 마을을, 양심을 팔아먹고 싶었을까?
결국 알량한 돈, 삥이나 뜯으려고 반대하는 척 시늉만 했던가?
급조한 현수막만 나부낄 때부터 예상은 했었다.
처음부터 적극적인 반대 전략이나 주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결국 본심은 돈이었다.
무식이 용감이던가?
결코 자랑할 일은 아니다.
그 돈의 출처와 규모, 명목은 무엇인가?
석산 3사와 문평면 채석장 대책 위원회는 정확한 팩트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 주민 간의 갈등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떠다니는 말! 말! 말!
참으로 추잡스럽고 같잖다.
여기다가 가만히 있는 사람 엮어 여기저기 끌어들이지 마라!
뻔뻔한 양아치 짓에 지겹다.
문평면 토석채취 33년+5년 연장 허가가 지난 2월 윤병태 시장 주민과의 대화 전에 문평면 특별(?) 선물로 주어졌다.
문평면 채석장 대책 위원회 말로는 금번 연장허가 협상 조건으로 2027년까지만 토석채취를 하고, 더 이상은 않기로 못을 박았다고 한다.
그게 행정상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합의서나 계약서, 행정상의 서류를 공개하고 문평 면민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어야 할 텐데, 지금껏 아무런 설명이 없다.
몇 사람만 공유하는 전유물인가?
아니면 또 뒷 날을 생각하며 돈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인가?
문평 면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합의서와 발전기금 명목과 사용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동안 대책위원회로서 주민의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면 말이다.
면민을 내세웠으면 특권의식에 빠진 완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오롯이 토석채취사업장으로 인한 문평 면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공적인 단체여야 한다.
그렇지만 주말에도,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도 덤프 트럭은 새벽4~5시부터 쉼없이 내달리고 있다.
최소한의 생활권은 보장해 줘야 하지 않겠는가?
혹시 나주시가 알고 있다면 이를 해명하라!
항간에는 관내 골프장과 토석채취사업장 석산이 나주시 돈줄이라는 말도 있던데, 지금의 작태로 보면 이 또한 자유로울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더불어 나주시 공원녹지과에 다시금 요청한다.
사업기간만료후 기 굴취, 채굴한 토석일지라도 토석 반출은 하지 못하도록 산지관리법은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데, 유독 나주시만 따로 기본법을 무시한 예외규정으로 반출이 가능하다(민원제기 임의연장후 20여일이 지난 답변에 객관적인 자료 제시는 하지 않음.) 하니, 허가증과 예외규정를 공개하라!
아이러니하게도 먼지 구덩이에서 키운 농축산물로 좋은 상품, 높은 가격이 나오길 바란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지 않을까?
흙 먼지 가득한 돈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문평면!
이 돈도 어디냐고? 기가 차다.
부끄럽지도 않는가?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