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를 사용한 걷기법으로는 노르딕 위킹과 폴 워킹이 있다. 두 방법 모두 양손에 지팡이를 쥐고 걷는다. 노르딕워킹은 핀란드에서 시작된 보행법으로 원래는 크로스컨트리 선수의 여름 훈련을 위해 고안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일본에서 시작된 폴 워킹(노르딕 워킹을 일상에서 할 수 있도록 전용 폴을 개발해 간소화시킨 걷기법) 은 걷는 시간이 줄어든 현대인을 위해 짧은 시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 개발 되었다.
지팡이는 전통적으로 하나만 사용했다. 거리에서 지팡이를 짚고 걷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종종 발견하는데 지팡이 두 개를 든 사람은 거의 보지 못한다.
노르딕 워킹과 폴 워킹은 지팡이 두개를 이용해 걷는 것이 특징이다. 한손에 하나씩 지지대가 있어서 균형을 잡기 쉽다. 그 때문인지 최근에는 장애인을 위한 노르딕 워킹이나 폴 워킹 교실, 하이킹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치매 카페나 치매 환자를 위해 개최하는 이벤트에서도 노르딕 워킹이나 폴 워킹을 소개하는 곳이 많아졌다. 지팡이 두개로 체중을 지지하므로 장애나 치매가 있어도 즐겁게 걸을 수 있다.
노르딕 워킹이나 폴 워킹은 전용 지팡이가 필요하고 양손에 든 지팡이를 움직일 공간이 요구되가 때문에 일반적으로 걷기에 비하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다, 는 간편함이 적은 편이다. 그러니 양손으로 지팡이를 짚으며 건기 때문에 상반신의 운동량이 많아져 보통 걷기보다 최대 1.5배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상반신만의 운동 효과는 최대 10배까지 높다고 한다.
하루 1만보 강조한는 걷기 보다 보행의 질을 필요하다.
노르딕 워킹, 퐁 워킹은 지팡이를 쥐고 뒤로 밀면서 걷기 때문에 견갑골을 움직일 수 있고 같은 시간에 동일한 걸음을 걸어도 보통 걷기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높다.
보행 장애가 없다면 짧은 시간에 더욱 밀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고 보행 장애가 있거나 다리와 허리가 약하다면 안전하게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 출처
나가오 가즈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