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시장
부산 동구 범일 2동에 위치한 부산진 시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전국 3대 재래시장으로 지난 1913년 상설시장으로 개장돼 93년의 전통을 간직한 혼수용품 전문시장입니다.
조선시대 영조 46년에 편찬된 '동국문헌비고'에는 '부산진 성서문밖에 있는 미곡과 건어물 집산지로 4일과 9일장을 열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그 뿌리는 더욱 깊다 합니다.
이후 1913년 9월 40평과 60평짜리 2동의 함석상가를 지어 매일 열리는 상설시장이 되었으며, 이어 1930년 10월 대지 2천평, 건평 200평 규모의 시장을 건립해 시장번영회를 발족한 뒤 다시 지난 58년 2월 목조건물을 지어 운영되어 오다 부산시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70년 10월 현재 건물을 준공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음
70년 당시에는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에서 부산진시장을 찾아와 물건을 떼가는 도매시장 역할이 활발했지만 교통의 발달과 부산의 견직업체 몰락으로 서울에 고객을 빼앗긴데다 요즘 대형 유통업체의 문어발식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나
최근 새롭게 단장하여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렸던 고객의 발길이 다시 돌아 오고 있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
부산진시장 지하1층 반송이불 (051-632-5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