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걷질말자! 이다.
물론 걸을수 밖에 없는 분이 계시니... 이분들은 예외다.
달려야 하고, 달릴수 있는 분에 대한 이야기이지.
걸어야 하는 분은 당연히 걸어야 한다.
동백섬을 가면 천천히 걷는분... 파워 워킹으로 걷는분.
그리고 헬스클럽에서 트레드밀 위에서 아주 여유있게 걷는분.
내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걷는분들 천지다.
식사후 소화를 위해 편안히 산보를 나왔으면 걸어야 한다.
부상으로 달릴수 없는 처지에 계신분... 걸어야 한다.
이분들 얘기가 아님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동백섬을 한바퀴 걷는데 시간을 재어보니 12분 정도.
속보로 급히 걸어보니 8분이 나온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히 뛰어 보았다.
7분30초.
7분 30초 동안 달리면서 속보로 걷는것과 아주 천천히 걷는것과 몸의 상태를 비교해 보았다.
7분 30초로 달리는 것이 천천히 걷는것과 파워 워킹으로 걷는것 보다 훨씬 편안하였다.
아니???
달리는것이 걷는것 보다 편안하였다고???
이 글을 읽고 믿지 않는 분도 계실수 있지만, 당신도 테스트를 해 봐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의 훈련 장소인 동백섬을 찾는분의 다수...
그리고 마라톤에 입문을 하는 대부분은 체지방 연소를 위한 목적으로 운동 장소에 나온다.
제법 몸이 좋다고 주변에서 인정을 해 주는 나에게도
달리면서 얻고자 하는것은 체지방 비율을 줄이는 것이다.
체지방 연소를 위해서는 자신의 최대 심박수에서 60~70% 정도의 운동 부하면 지방 연소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빨리 걷거나 천천히 달리는 속도이다.
- 나처럼 성질이 급한 러너가 체지방 연소의 목적에 맞춰서 천천히 달린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빨리 달리게 되면 무산소 운동이 되면서 근육에 자극이 주어져 근육 발달을 꾀하게 된다.
이때 만들어진 근육은 지방과의 경쟁에서 음식물 섭취가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게 한다.
근육이 음식물을 바람직하게 이용하면서 체지방이 쌓이는것을 막아준다.
- 인터벌 속도나 빌드업주시에 후반부 빠른 페이스를 마치고 나면 호흡을 안정 시키기 위해 헉헉 거리게 된다.
이미 운동을 마친뒤지만 빠른 달리기 뒤에는 안정기가 되기까지 최대 20여분 동안 운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생리적으로 걷고 뛰고가 지방 제거에 좋니 않좋니...는 이번 件에서는 무시를 해 버리자.
연구는 사전에 목적성을 가지다보니 천천히 달릴때 체지방 연소가 되기도 하고,
빨리 달리는 것이 살을 빼는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많은 사례에서 보고 있지 않은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싶다.
운동은 건강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한 삶에서 우리의 도전장이다.
경험이 많은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 나에게 맞는 적합한 자문을 구한다던지,
지식이 풍부한 좋은 체육지도자를 만나 체력에 맞는 운동 처방을 받는다던지,
위 두가지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을수 있다.
비용 들어가는 것에 운동 처방을 생각하여 주머니를 열만한 사람이나 사회 구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그렇기에 처음 신발끈을 묶는 우리의 마음 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나에게 맞는 좋은 정보를 구하고, 그리고 행동으로 실천을 해 나가는데
매스컴에 알려진 많은 정보와 사례들은 너무도 느슨한 예를 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자신들이 책임을 지지않는 범위의 발언.
이것이 공공의 매스컴과케스트로 출연한 의사의 목소리들이었다.
나같이 몸소 운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가진 지도자 입장에서는
- 58kg에서 운동 시작.
대학 4학년때 순수 근육으로 82kg.
마라톤에 입문하여 다시 66kg으로 감량.
보디빌딩, 수영 , MTB, 마라톤...
체육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접해본 경험에서는 스포츠 입문에 있어서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지 않을수가 없다.
당신의 훈련 형태가 걷는것인가? 뛰는것인가?... 당신 마음을 읽을수가 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걷지말고 뛰어라.
지금까지 많은 경험들중에서 운동에서의 재미는 심장 박동수와 비례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운동시 심박수가 110과 115에서는 결코 똑 같은 감흥을 가지지 않는다.
그 심박수 차이가... 시작점이 다르면 종착점은 더욱 많은 차이가 나게된다.
훈련이 거듭되어 심장이 단련이 되어 심박수에도 변화가 온다.
관절이 좋지 않았고, 근육량이 부실하였더래도... 그 변화는 훈련량과 함께 변화가 시작된다.
자녀들에게는 하루 1시간 공부와 2시간 공부의 차잇점을 강조하며 닥달을 하고
자신에게는 너무도 관대한 이기적 게으름뱅이의 모습.
나같이 당신의 운동 모습을 지켜보는 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동백섬을 걷거나... 러닝머신 위를 걸을때...
뛸수있는 상황이면 뛰어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당신 뒤에 서서 운동하고 있는 뒷모습을 지켜 본다고 생각을 하자.
당신의 자녀가... 당신과 똑같은 삶을 살수 있도록 먼저 모범을 보이자.
당신은, 신체 멀쩡한 자녀가 헬스클럽이나 훈련장, 시합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땀을 흘리고 있기를 바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