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관리
: 당사자를 (개인이나 가구 단위로) 개별화하여 상당 기간 함께 하면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여러 자원을 활용하여 욕구(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
- 공부 :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 모임 : 어떤 목적 아래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사례관리 공부모임'은 위의 뜻을 이루는 일입니다.
사례관리자(담당자)의 실천은 개념과 행위가 맞아 떨어지는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어떤 근거로 왜 그렇게 도왔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차근차근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어떤 순서로 알아보고 살펴보면 좋을지 안내하며, 그 일에 관한 당사자의 강점을 알아주고 세워주고 응원해야 합니다. 그 때, 그 일에 한정하여 상황적 약자를 돕는 일이 사례관리 업무입니다.
잘 돕고 싶고, 잘 하고 싶은 마음. 이 마음은 자연스레 공부로 연결됩니다.
실적과 평가를 위해 공부할 수 있지만, 결국 실력을 쌓아야 잘 도울 수 있고 나도 성장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따라옵니다.
공부를 하고 싶어요. 이 때는 누군가 밖에서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물론, 독학(:스승이 없이, 또는 학교에 다니지 아니하고 혼자서 공부함)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데미안」 (헤르만헤세)
알 속 새가 투쟁하여 밖으로 나오려면 제일 먼저 자신이 알 속에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세계로 나아가려는 투쟁보다 어렵습니다. 이때 누군가 밖에서 쪼아주는 이가 있어야 합니다.
성찰적 질문을 던지는 존재, 다르게 생각해보자고(접근해보자고) 질문하며 제안하는 나의 데미안은 누구인가요?
여러분 서로가 서로의 데미안이 되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는 공부모임을 통해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 이상을 가꾸고 힘을 얻습니다. 스승과 동료를 얻습니다. 방법과 사례를 얻습니다.
좋은 후배는 좋은 선배의 뒷모습을 보며 성장합니다. 내가 먼저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어봅시다.
이왕 한다면, 재미나고 즐거워서 하는 공부가 되도록 합시다. 「구슬꿰는실 책_일부 인용」
부평구 모든 선생님들의 도전과 실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