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장
절명시-7
화장도 아니고
매장 또한 아니었습니다
자연순환장 선택은
정말 참 가까이 있었으니
마지막 떠나가는 길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이
흙에서 태어났기에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이 평범한 자연의 법칙
그 염원은 우리의 몫입니다
미래에도 살아갈 후손들
그분들에게 더 쾌적한
지구가 되기를 갈구하는
현재의 간절한 바람과
자연의 순환 속에서
온몸으로 맡길 수 있는 용기
결코 먼 곳이 아니었으니
우리들의 선택은 곧 애정이었기에
아마도 조만간 팜프렛이나
기타 리프렛을 만들게 되면 어떻든
워딩이 필요할 것이기에
먼저 조금 써 보았습니다.
자연순환장의 의의를 생각해 보면서~~
카페 게시글
발해유민님 전용방
자연순환장 절명시-7
발해유민
추천 1
조회 19
24.04.04 23:1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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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발해유민 님,
자연순환장이 "정말 참 가까이 있었으니"....저에게도 와 닿습니다.
그림이 정말 멋집니다!!!
북한산 노적봉인듯...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