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가 주는 34가지 혜택
- 출처 ; SPORT SCIENCE FOR TENNIS 97년 봄호
- by Jack L. Groppel, Ph. D.
(※ 번역권 허락을 득하지 않은 개인적인 번역이므로, 공식적인 사용은 불가합니다.)
▣ Why Play Tennis?
역사적으로 볼 때, 테니스의 별명은 ‘평생 스포츠’였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과학자들은 테니스야말로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테니스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얼마나 될까?
이 글을 읽으면 “테니스가 이렇게 대단한 운동일 줄이야!”라며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이 내용을 토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테니스를 권해보라. 과학자들이 말하는 테니스의 34가지 혜택을 정리해 보았다.
그러기 전에, 연구 결과로 보고 된 다음의 사실들을 먼저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첫째, 의학자인 랄프 파펜바거(Ralph Paffenbarger)가 20년간 일 만 명 이상에 대해 연구를 하였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놀랍게도 주당 세 시간씩 적당한 정도로 테니스 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어떤 원인으로 야기되는 사망이라 할지라도 그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둘째, 미국 사우스코네티컷 주립대학의 조안 핀 박사(Dr. Joan Finn)와 그 연구팀에 의하면 테니스 선수들은 다른 운동선수들이나 비운동인들 보다 체력과 낙천성 및 자부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셋째, 미국 일리노이 대학 과학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테니스는 똑바른 정신과 전술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뇌신경 사이의 새로운 연결망이 활성화되며, 따라서 일생동안 지속적인 두뇌 개발을 향상시켜 준다고 한다.
넷째, "운동 습관"(The Excercise Habit)이라는 책의 저자 짐 개빈 박사(Dr. Jim Gavin)는 그 책에서 테니스가 골프, 스피드 스케이팅이나 대부분의 다른 스포츠에 비해 긍정적인 인간성을 개발하는 데 더 뛰어나다고 언급하고 있다.
다섯째, 칼로리 소모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테니스는 에어로빅이나 스피드 스케 이팅, 사이클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이제,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염두에 두고 테니스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34가지의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한다.
▣ 테니스가 주는 신체적인 혜택
1. 유산소 운동 - 지방을 태우고 심장혈관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에너지 수준을 더욱 높게 유지시켜 준다.
2. 무산소 운동 - 포인트 때마다 순간적으로 이뤄지는 격렬한 움직임과 그 포인트 사이의 휴식은 근육이 산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3. 가속 능력 - 빠르게 움직이기 위한 단거리 달리기, 점프, 돌진하는 것을 연습을 통해 얻게 된다.
4. 민첩한 첫 동작 - 테니스는 예측력과 신속한 반응, 그리고 순간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동작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5. 스피드 - 볼을 따라서 연속적인 전후, 좌우의 달리기를 통하여 스피드가 몸에 붙 게 된다.
6. 다리 근력 강화 - 수백 번의 출발과 멈춤을 통해 다리 근육이 만들어진다.
7. 전반적인 운동신경의 발달 - 볼을 잘 치려면 움직임으로 좋은 위치를 잡고, 상체의 균형을 잡아서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8. 큰 동작으로 하는 신체조절 능력(대근운동 조정력) - 코트 위에서의 움직임과 볼 을 치는 기술은 대근육군의 조정력을 필요로 한다.
9. 섬세한 동작의 신체조절 능력(소근운동 조정력) - 각도있는 발리나 드롭샷, 로 브와 같은 순간 터치샷의 사용은 섬세한 동작을 조절하는 소근육군의 조정을 통해서 하게 된다.
10. 순발력 - 테니스에서 한 포인트가 결정되기 위해서는 보통 10초간 5번의 방 향 전환을 해야만 한다.
11. 동적 균형잡기 - 수백 번의 출발이나 멈춤, 방향전환, 달리면서 치는 동작을 통해서 움직이는 상태에서 균형잡기를 배우게 된다.
12. 교환 훈련 - 다른 종목의 전문 선수들에게도 신체 단련이 될 수 있는 운동으로, 재미있는 훈련거리가 된다.
13. 골격 강화 - 어린 선수들의 뼈를 강화해 주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14. 면역 체계 - 테니스를 위한 컨디션 조절 효과는 전반적인 건강, 체력과 함께 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15. 영양섭취 습관 - 경기 전에는 에너지 비축을 위해, 경기 후에는 적절한 회복 을 위하여 필요한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16. 눈과 손의 협응력 - 날아오는 볼과 적당한 타점 사이의 타이밍을 계속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눈과 손이 정확히 맞아떨어져야 한다.
17. 유연성 - 상대에게 볼을 계속 쳐보내려면 끊임없이 몸을 뻗으며(스트레칭)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 테니스가 주는 정신적인 혜택
18. 노동 윤리에 대한 터득 - 레슨이나 연습을 통해 얻는 향상으로 고생의 가치를 절실히 깨닫게 된다.
19. 정신 훈련 - 연습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는 법과 또 경기를 통해서 경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20. 실수에 대처하는 법을 터득 - 자신의 능력 안에서 경기하는 법을 배우고 또 실수에 대처하고 그 실수를 최소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21. 경쟁하는 법을 알게 된다 - 일대일로 경쟁하고 겨루는 능력을 통해서 경쟁 사회에서의 기복에 대처하는 연습이 된다.
22. 책임감 - 경기에 대비해 기술을 연마하고 장비를 점검하는 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경기 중에 라인 콜도 스스로 판단하고 정직하게 해야 한다.
23. 역경에 대처 - 여러 환경 요인(바람이나 햇빛 등)에 적응하여 흔들리지 않고 강인하게 시합을 운영해 가는 법을 배운다.
24.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 극복 - 테니스에서의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통해서 그것을 극복하는 능력이 증대된다.
25. 회복 요령에 대한 터득 - 포인트를 획득할 때 생기는 스트레스를 포인트 사이의 시간을 통해 회복하게 되는데 이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와 회복이라는 순환과정과 유사하다.
26. 계획성 -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거기에 대응하여 계획을 맞추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27. 문제 풀이 능력 - 테니스는 각도와 기하학과 물리학에 기초를 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28. 수행 능력 - 서브나 리턴을 하기 전에 자신의 경기 리듬을 조절하며 심적 부담감을 다스리게 된다. 이러한 기술은 시험을 치루거나 회의를 주관하거나 중요한 거래 상담 등의 상황에 응용될 수 있다.
29. 스포츠맨쉽 - 테니스는 상대와 공정하게 경기하도록 가르친다.
30. 명예로운 패배를 배울 줄 알게 된다 - 승리감에 도취한 자만이나 패배에 대한 변명은 테니스에서도, 삶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
31. 팀워크 - 복식의 승패는 파트너와의 끈끈한 유대에 의해 서로 마음이 통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32. 사회 적응력 - 경기 전, 또 코트를 바꿀 때나 경기 후에 상대와 마주치면서 유언무언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33. 재미있다 - 즐기고 경쟁하고 신체 능력에 도전하는 건강한 정서는 테니스라는 운동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과 의학자들이 테니스야말로 해볼 만한 운동이며,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 중 하나라고 여기는 것이 이상한 일일까?
물론 뛰어난 건강상의 혜택을 주던지, 또는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성장을 가져다 주는 다른 스포츠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정서적으로 많은 유익을 동시에 모두 함께 제공하는 스포츠로서 테니스처럼 갈채를 받아온 종목은 없다.
테니스는 어렸을 때부터 배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어떤 부모가 자녀들이 자라가면서 이같은 혜택을 누리는 것을 바라지 않겠는가?
어른들도 결코 늦지 않았다. 인간의 신체는 어느 연령 대에서든 단련되고 발전할 수 있다. 여기에 해답이 있다.
지금 바로 테니스를 시작해서 이러한 혜택들을 평생 누려보기 바란다.
그러면 34번째 혜택도 당신의 것이 될 것이다.
34. 테니스는 실로 평생 스포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