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관련 일반용어 소개
☞ 우리가 산을 오르다 보면 ~봉(峰),~령(嶺), ~재, ~치(峙),~대(臺),
~현(峴),이라는 용어를 접합니다.
- 산은 봉(峰)과 봉(峰)으로 이어져 있으며
봉(峰)과 봉(峰)사이에는 령(嶺)이 있고
또한 ○○산에는 ~치(峙)가 있으며 또한
~대(臺)와 ~현(峴)이 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또 ~고개, ~재 등을 수없이 들어왔고 접해왔습니다.
이것을 다시 설명하자면,
어느 산이든지 그 산에는 상봉이 있으며,
(상봉이라 함은? 그 산에서 가장 높은 봉을 이야기 하며, 주봉(主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설악산에서는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지리산 천왕봉이 상봉이다.)
상봉은 여러 봉을 거느리고 있음를 볼 수가 있으며,
봉과 봉 사이에는 치와 현,그리고 재, 고개를 거느리고 있음을 보게 되며,
- 산과 산 사이 즉, 상봉과 상봉사이에는 꼭 ~령이라는(예, 추풍령, 진부령, 대관령 등)
큰 산고개의 재가 산과 산을 연결하여 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산을 오르면서 산길을 걸으면서, 이곳은 무슨무슨 령이니 치니 대니 하는
지명을 많이 접하며 많은 산행을 하여 왔으리라 생각됩니다.
- 우리나라 산명을 상세히 살펴보노라면
산과 산의 경계지점이자, 산과 산을 연결하여 주는 곳에는 거의 틀림없이 ~령이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라며
산에 관한 용어 정도는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아서
다음과 같이 개략적으로 산에 관한 용어를
소개하오니, 산행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국어사전적인 낱말의 의미.
◎ 고개 : 산이나 언덕의 넘어 오르게 된 비탈진 곳.
◎ 재 : 길이 나 있는 높은 산의 고개.-영(嶺)
◎ ~령 : 재, 길이 나 있는 높은 산의 고개
◎ ~치 : 령 중에서도, 우뚝 솟아 있는 봉.
◎ ~대 : 널리 볼 수 있는 높은 곳,
대란 지명이 붙어 있는 곳은 항상 조망이
좋은 곳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 산 山 mountain : 주위의 낮고 평평한
지형면에서 돌출한 비고가 큰 지표부.
☞ 지형 地形 topography : 하천·산지·해안 등 지구 표면의 높낮이·기복·굴곡 등 자연 그대로의 형태.
이 가운데 해수면 위로 드러나 있는 지형을 육상지형, 해수면 밑의 지형을 해저지형이라고 한다.
☞ ~령 [嶺] : ‘재’나 ‘산마루’의 땅이름(지명)을 나타내며 잇달아 뻗어있는 산줄기를 뜻함.
☞ ~치(峙) : 우뚝 솟아 있는 언덕 또는 재, 령(嶺)
에서 가장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를 뜻함.
☞ ~대(臺) : ①사방을 바라볼 수 있는 높이의 길게
뻗어 있는 봉과 봉 사이의 산마루
☞ 개념도 : 산의 개념을 파악하기 위한 지도. 등산잡지나 가이드북에 실려있는 것은 대부분 이에 속한다.
개념도는 산정에서의 능선과 수계(水系)에 의해서 표시되어 있고, 지세선도(地勢線圖)라고도 부른다.
5만분의 1, 2만5천분의 1 등의 지형도와는
이용법도 다르다.
개념도는 산행이나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한다.
그러나 큰 산행을 할 때는 지형도를 사용한다.
☞ 계곡 산행 : 계곡의 하류에서 상류를 향하여
거슬러 오르는 산행
☞너덜 : ‘너덜겅’의 준말.
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 산비탈에서 암석이 무너져 내려 쌓인 돌더미
☞ 담(潭) : 물이 고인 깊은 웅덩이.
☞ 안부(鞍部 saddle) :산의 능선이 낮아져서 말 안장 모양으로 된 곳.
산줄기가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산을 넘는 교통로는 대체로 이 부분을 이용하며, ‘고개’라고 부른다.
새들(saddle)또는 콜(col)이라고 하며 독일에서는 자텔(Sattel)이라고 한다.
☞ 슬랩(slab) :.표면에 요철이 없고 매끄러운
경사를 이룬 넓은 바위를 지칭한다.
☞ 슬로프(slope) : 비탈 또는 사면 , 경사면을 말한다.
☞ 된비알 : 몹시 험하고 가파른 비탈을 말한다.
☞ 들머리 : 어느 곳으로 막 접어드는 곳. 들목.
어귀. 초입. 어떤 일이 처음 시작되는 무렵. 첫머리.
☞ 날머리 : 하산지점의 마지막 벗어나는
지점을 날머리라 함 : 들머리의 반대.
☞ 등날: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부분으로 이어진 선.
☞ 러셀(russel) : 러셀차(제설차)를 고안한 미국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깊은 적설을 헤치고 전진하는 것을 말한다.
☞ 공릉 : 능선의 준말. 공룡릉=공룡 능선.
☞ 능선 [稜線] : 산이나 언덕 따위가 길게 이어진
마루. 또는 그 선.
☞ 마루 : 등성이를 이루는 지붕이나 산 등의 꼭대기
☞ 릿지(ridg) : 바위능선을 말함.
☞ 분기점 : 산등성이나 계곡 줄기, 등산로 등이 두 갈래 이상으로 나눠지는 것을 분기라고 하며 그 지점을 분기점이라 함.
☞ 비박(비부악 bivouac) :등산이나 캠핑할 때의 노숙 또는 야숙(野宿)을 말함.
등산에서 악천후나 사고 등으로 여관이나 산막 같은 곳을 이용할 수가 없어, 천막 ·바위 밑 ·설동(雪洞) ·이글루 등을 이용하여 행하는 가노영(假露營)을 말한다. 계획적으로 비부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 악천후로 부득이하게 하는 비부악을 포스트 비부악(forced bivouac)이라 한다.
높은 산에서 날씨의 변화 등으로 비부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으므로 천막 ·비상식량 ·방한구 등의 준비는 항상 해둘 필요가 있다.
또 의약품도 휴대하고 다음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빙화 (氷花) :식물 따위에 수분이 빙결하여
흰 꽃처럼 되는 현상.
☞ 사면 (斜面) : 산비탈. 산의 경사가 진것
☞ 산판길:벌채하기 위해서 널찍하게 낸 길.
대개 수렛길과 혼용.
☞ 등반 (登攀) : 등산중에서 특히 암벽이나 빙벽을 오르는 것과 같이 발로만 걷는 것이 아니고
손도 사용하여 기어오르듯 오르는 행위를 등반이라고 말하며 영어의 클라이밍과 같은 개념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과는 상관없이 걷는 등산이라도 히말라야 7000-8000미터를 비롯한 고소등산이나 겨울등산 등 요컨대 힘드는 등산행위를 등반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 상고대 : 나무나 풀에 내려 눈같이 된 서리. 몽송. 무송(霧淞). 수상(樹霜). 겨울철 청명한
밤에 기온이 0℃ 이하일 때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되어 냉각된 지물(地物)에 부착된 것.
서리보다 다량으로, 나뭇가지 등 지표면에서 떨어진 다소 높은 곳에 생긴다.
고산지방과 한지(寒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침상 ·판상 ·수지상(樹枝狀) 등의 결정형으로 되었으며 안개가 있을 때는 안개입자도 함께 부착되기도 한다.
바람이 약한 맑은 밤에서 이른 새벽에 나무나 지상물체의 바람을 받는 쪽에 생기기 쉽다.
나무에 흰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나타내며 수상 ·수빙(樹氷) ·조빙(粗氷)을 합쳐 무빙(霧氷)이라고 한다.
나무가지에 눈 내린 눈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이다.
☞ 상봉 : 그 산에서 가장 높은 봉. 설악산에서는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지리산 천왕봉이 상봉이다.
☞ 설화(雪花·雪華) : 나뭇가지에 꽃처럼 붙은 눈발.
☞ 소(沼) : 산중 계곡의 깊은 물이 고인 곳.
☞ 소로(小路) : 산중의 좁은 길. 등산로는
대개 소로다.
☞ 수레길 : 수렛길. 수레가 다닐 수 있는 널찍한 산길.
☞ 숫눈길 : 눈이 내린 다음 아무도 지나지 않는 눈길
☞ 침봉(針峰) : 바늘처럼 날카롭게 솟은 봉우리.
☞ 트래버스(traverse) : 산을 가로질러 가는 일.
☞ 알바 : 산꾼들이 산에서 길을 잘못 드는 걸
말하는 은어.
☞ 피나클 : 날카로운 봉우리가 연속해 늘어선 능선.
☞ 하상(河床) : 골짜기나 하천의 바닥.
● 산행의 형식
☞ 횡단산행
산행기점과 하산지점을 다르게 하는 산행.
어느 지점에서 산정상에 올라갔다가 능선이나 계곡을 따라 다른 지점으로 하산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산행을 한다.
☞ 왕복산행
한 산에서 같은 코스를 오르내리는 초보적인 것
☞ 원점회귀산행
오르는 코스와 하산코스를 달리하여 산행기점으로 하산하는 산행. 승용차를 갖고 가거나,
횡단산행시 하산지점의 교통이 불편할 때 주로 한다.
☞ 종주산행
몇 개의 산정(山頂)을 연속적으로 걷는 방법.
횡단산행과 함께 등산의 형식 중에서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기본이 되는 형태다.
주로 ??선을 따라하는 산행으로 비교적 산행코스가 긴 것을 의미하며 짧은 산행코스는 횡단산행에 불과하다.
☞ 육산(陸山) : 산은 성질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주로 흙으로 이루어진 육산(흙산 또는 토산)과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산(岩山)이 그것이다.
육산은 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있다.
거기에다 산의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바위산에 비하여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
국립공원중 지리산, 덕유산, 치악산, 소백산 같은 산들이 육산에 속한다.
☞ 암릉(岩稜) :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
☞ 저체온증 : 체온이 낮아지며 졸음이 심하게 오는 증상. 겨울 등산중 저체온증으로 의식이 혼미해져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잦다.
☞ 조난(遭難) : 등산은 위험도가 높다.
산이라는 대자연이 인간에 비하여 너무 위대하기 때문에 때로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조난의 3대원인은 암벽추락 ·눈사태 ·피로이다.
희생자가 압도적으로 20세를 중심으로 한 청년층에게 많다는 것은...
☞ 조망(眺望) : 바라보이는 경치.
☞ 족적(足炙) : 사람이 밟고 지나간 흔적.
☞ 종주(縱走) : 등산 형태의 하나로서, 능선을 따라 산꼭대기를 넘으면서 등행하는 것. 가장 일반적이고 기초적인 방법이다.
고개의 오르내리기, 삼림의 보행, 바윗길, 협곡 등 변화가 있고, 코스는 도표(道標)가 설치된 곳이 많아 비교적 안전하다.
긴 종주에서는 보통 40∼50분마다 휴식을 취하면서 올라간다.
☞ 주봉 : 주봉우리
☞ 지계곡(支溪谷):계곡의 원줄기에서 뻗어
나간 가지에 해당하는 계곡. 지류
☞ 지류(支流): 계곡의 원줄기에서 뻗어나간
가지 계곡. 지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