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하늘들과 그 땅을 크룹토, 파로이미아(비사)와 연결해서 파라볼레(비유)로 설명하였다. 그래서 아무리 똑바로 번역한다고 해도 표면적으로 성경을 읽으면 참 의미에서 빗나가게 되어 다른 뜻이 되고 만다.
문자대로, 글자대로 읽으면 엉뚱한 내용이 되고 만다. 성경은 역사서나 철학서나 과학서가 아니요, 어린이 동화도 아니다.
우리의 내면에서 하나님의 말씀(베레쉬트)을 발견하여 그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감추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 안에서 발견하려면 나의 마음의 하늘과 마음의 땅과 마음의 바다(무의식)속의 속성들을 자세히 깨달아 알아내야 한다.
길가 밭, 가시덤불 밭, 돌짝 밭을 갈아엎어서 개간하여 필요치 않은 것은 모두 골라내고 옥토의 성분만으로 새 밭으로 가꾸어야 한다. 그리고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햇빛을 쬐어서 돌보아야 한다. 그래야 열매를 낼 수 있다.
그러려면 그 해결책을 알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무작정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성경을 읽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그 하늘들(핫사마임)과 그 땅(하아레츠)은 정과 욕심에 빠진 겉 사람이다. 겉 사람을 ‘카르디아(마음)’라 이름한다. 경에서는 ‘카르디아’를 마음으로 번역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마음(휘장)을 찢으셨고, 그리고 그 너머의 세계로 가셔서 하나님과 하나 되셨다. 말씀에서는 여기 등장하는 처음 하늘들과 처음 땅을 창녀 창기(겉 사람)로 부른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