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바라’의 뜻은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을 끝내기 위한 의미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카타볼레’는 말씀의 씨를 뿌리기 위한 마음 밭을 개간하는 내용이다.
3) 핑계치 못할 이유는 각자 안에 하나님의 몸 된 성전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나. 본론
‘창세로부터 그이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 1: 20).’
우선 번역이 잘못 되었다.
‘타-가르 아오라타 아우투 아포 크티세오스 코스무 토이스 포이에마신 누메나 카도라타이, 헤-테 아이디오스 아우투 듀나미스 카이 데이오테스 에이스 토에이나이 아우투스 아나폴로게투스’
창세로부터 잘못 번역한 ‘아포 카타볼레스 코스무(개간)’가 바른 번역이다. ‘크티세오스’는 ‘크티시스’의 소유격이다. 원형은 ‘크티시스’다.
‘아포’는 전치사로서 ‘~이후에, ~부터’다.
1) ‘바라’의 뜻은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을 끝내기 위한 의미다.
‘크티세오스’는 ‘크티시스’의 소유격으로 창세기 1:1에 ‘창조하다’로 잘못 번역한 ‘바라’로서 나의 마음 안에 있는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을 버리게 하는 의미다. 마음의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 번뇌[煩惱]"를 버리는 내용이다. 마음을 괴롭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결과를 말한다.
몸과 마음이 ‘나’라고 할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마음 밭을 갈아엎어서 말씀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개간하는 내용이다.
‘코스무’는 ‘코스모스’의 소유격이다. ‘코스모스’는 인생의 몸과 마음을 비유로 나타낸 말이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카타볼레’는 말씀의 씨를 뿌리기 위한 마음 밭을 개간하는 내용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세로부터’ 말씀하신 것을 ‘아포 카타볼레스 코스무(개간)’로 다른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카타볼레’는 말씀의 씨를 뿌리기 위하여 마음 밭을 개간하는 내용이다. 마음 밭을 일구다의 뜻이다. 같은 뜻을 사도 바울이 ‘크티시스’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말씀의 씨를 마음 밭에 뿌리기 위하여 길가 밭, 돌밭, 가시덤불 밭을 옥토 밭으로 개간하여야 말씀의 씨를 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이 임하여서 나의 마음(세상)의 정과 욕심의 원인을 알게 하여서 이것들을 내려놓게 되는 때로부터’로 해석하여야 사도 바울이 의도하는 내용에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3) 핑계치 못할 이유는 각자 안에 하나님의 몸 된 성전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롬 1:20을 의역하면
‘왜냐하면 나의 마음(세상)이 정과 욕심을 내려놓게 되는 때로부터 볼 수 없는 것(하나님이 거하시는 몸 된 성전)들 곧 그 온전하게 세우신(몸 된 성전) 것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수동태), 역시 그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다. 저희가 핑계치 못할 것이다.’
핑계치 못할 이유는 각자 안에 하나님의 몸 된 성전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자들이 ‘롬 1:18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이 모두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와 같이 불의로 가득 채워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종교 행위를 하는 자들은 자신 안에 성전이 세워지지 아니한다. 이들은 스스로 곁길을 가게 된다. 사도 바울은 그의 놀라운 능력과 신성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몸 된 성전이 우리 안에 세워지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