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박인영 | 참여자 | 태야, 김정훈, 임수빈, 김유미, 김수현 |
일자 | 2024.03.18 | 장소 | 문화공간 디디 |
활동시간 | 14:00 ~ 18:00 | | |
오늘은 모든 아이들이 참여한 날이었다. 지난 금요일에 놀이터에서 만난 수현이에게 월요일에 나와서 함께 놀자고 이야기를 했고, 수업이 없는 날인데도 함께 참여해주었다. 다른 아이들이 오기 전까지 태야와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공부를 조금하고 책을 읽기로 하였다. 조금 어려운 문제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습이 끝나고 새로운 보드게임들을 시도해보았다. 1번 칸에서 시작해서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이동하여 100번째 칸까지 가면 이기는 게임인데, 중간에 사다리와 뱀, 글자들이 적혀있어 룰에 맞게 다시 뒤로 가기도, 더 빠르게 앞으로 가기도 할 수 있다. 계속해서 뒤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지만, 아쉬워하면서도 룰을 잘 지키며 결과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후에는 스스로 균형게임, 도미노 등의 보드게임을 선택하고 멘토에게 함께 해달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지난 번 방학 돌봄터에서는 보드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하나하나 룰을 설명해주고 천천히 진행하니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다른 아이들이 도착하고 초성게임을 했다. 아이들이 주제를 정한 후 한 명씩 나와서 문제를 내고 나머지 친구들이 맞춰보는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다들 즐겁게 참여했고 시간이 지나자 멘토샘의 진행없이도 아이들이 스스로 순서에 맞춰 문제를 내고 맞춰보며 놀이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20분 정도 자유시간을 주었는데, 아이들끼리 남은 시간을 공유하며 시간에 맞춰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고 성숙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첫댓글 인영쌤이 보드게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아이들이 요즘에 보드게임을 재밌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주도적으로 아이들과 활동하는 모습 좋아요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