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수의 시의 삶, 물결] 등단이 목표가 아니라, 내 삶에 의미를 찾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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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수의 시의 삶, 물결]

등단이 목표가 아니라, 내 삶에 의미를 찾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된 시

물론, 시인이 되려거든 시인으로 등단하는 길이 있다. 등단하여, 시인으로서 활동하는 길이 있다. 물론, 등단하기 위한 길이 쉬운 것은 아니다. 경쟁자들도 많고, 또한 시에 대한 이해도나 시를 쓰는 많은 능력들이 향상되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그 등단에 대한 꿈을 포기하면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등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 삶에 의미를 찾는 것이다. 등단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는 것에서 내 인생에 의미를 찾을 수 없다면, 나는 등단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 인생의 오랜 꿈이었던 등단에 대한 도전을 멈춘다면, 여기서 멈추어버린다면, 반드시 후회하는 날이 올 것 같아서다. 그러나, 등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이 목표가 된 시다. 등단에 도전하려는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내 인생의 목표였기 때문이고, 그렇게 해서 시인으로서 정식적인 시인이란 타이틀을 걸고 누가 내 직업이 뭐냐고 물어보면 시인이라고 말할 수 있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 삶에 의미, 시를 쓰는 것을 넘어서 시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더욱 더 큰 의미를 찾아, 시인이 되는 길을 걸어간다. 그렇게 내 인생의 목표가 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