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예수께서 제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주셨지만, 바리새인들에게는 요나의 표적만 말씀하셨다.
2) 세메이온(징조)과 기사(테라타)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행하는 일이다.
3)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혈과 육의 썩어질 거짓 징조를 쫓는 자들이다.
4) 지금도 거짓 복음으로 유혹하는 자들이 환영을 받으나 내면으로 돌이키는 자들은 드물다.
나. 본론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세메이온)가 있사오리이까(마 24:3).”
1) 예수께서 제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주시지만, 바리새인들에게는 요나의 표적만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질문을 할 때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신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질문을 할 때는 ‘요나의 표적(징조)밖엔 보일 것이 없다’고 하신다. 이들에게는 말을 아끼셨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세메이온)과 기사(테라타)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세메이온)과 기사(테라타)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마혹케 하려 하리라(막 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거짓 세메이온(징조)과 테라타(기사)로서 심판을 초래하는 행위다.
2) 세메이온(징조)과 기사(테라타)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행하는 일이다.
오트(징조)와 모페트(기사, 奇事)는 히브리어이며, ‘세메이온(징조)’과 테라타(기사)는 헬라어다.
막 13:22에 나오는 세메이온과 기사(테라타)는 겉 사람이 지향하는 것으로 심판을 가져온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행하는 일이다. 이 징조와 기사가 성경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번역되어 있어서 이를 읽는 이들에게 큰 혼란에 빠지게 한다.
3)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혈과 육의 썩어질 거짓 징조를 쫓는 자들이다.
거짓 선지자에게 신비한 표적, 표(세메이온 : 거짓 복음)가 임한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혈과 육의 썩어질 거짓 오트(징조)를 가진 사람들을 쫓아다니게 된다. 가인에게 주어진 표(오트)를 주었다는 것은 거짓 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신비한 현상을 따라 다니게 되므로 가인을 죽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혈과 육의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있었으나 스스로 저주됨의 길을 가고 있는 이유는 거짓 세메론(징조)과 모페트(기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4) 지금도 거짓 복음으로 유혹하는 자들이 환영을 받으나 내면으로 돌이키는 자들은 드물다.
지금도 거짓 복음으로 유혹하는 자들이 환영을 받는다. 자신 안으로 돌이키는 자들이 드물다. 자신의 마음 밭을 해체하여 들여다보는 길은 아주 좁은 길로서 고난의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안에 ‘마오르(광명 체)’로부터 오는 ‘오트(징조)’가 있다. 부활을 가져온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을 통해 밖으로 보는 세계는 마오르(광명 체)로부터 오는 오트(징조)는 이들에게 재미가 없고 지루하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