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동네 누나들과 형 들과 같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손에 손 잡고 어울려 콧 노래도 부르면서 천진난만 하게 학교에 다니던 기억이 주마등 처럼 흘러 내린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좋은 책 가방도 없이 천 보자기에 책을 싸서 세로로 어긋지게 등에 메고 10리 길을 걸어서 다녀야 했다.그 당시 학교 생활은 너무나 단조로웠다. 구구단도 외우고 바른생활 학습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수업에 열중 하였단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어린 나이에 10리 길을 되돌아 온다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들어 집에 돌아 오면 파 김치가 된단다. 허겁지겁 밥을 먹고 조금 휴식을 취한 후에 형 들과 함께 소를 몰고 소풀 먹이로 가는데 따라 다니곤 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 오른다. 넓은 들판을 지나고 실개천을 건너 육골 이라는 앞 산에 형 들 따라 다녔다. 형 들과 누나와 밀 살이도 하고 감자도 익혀 먹었단다. 지금 생각 해보니 아득한 그때의 그 시절이 몹씨 그리워 진다네. 집안에 막내로 태어나 형님들의 도움을 받아서인지 초등학교 다닐 때 는 그런데로 공부도 잘 했던 것으로 생각 된다. 그때 그 시절에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교 부회장 선거에 당선 되여 학생회 활동을 하였던 일들이 제일 추억에 남는다. 초등학교 6학년을 졸업하고 김천시 송설로90길에 위치한 김천중학교에 무사히 입학 하였다. 그 당시 김천시 에서는 최상의 수준의 학교이고 경북 내 에서도 김천중고등학교는 여타 학생들이 무척 부러워 하는 경북 제일의 명당 학교란다. 나의 친구 여척기와,배대열,그리고,나와 3명이 김천중학교에 합격 하였단다. 형설의 공을 생각 하며 힘찬 도약의 발판을 걷게된 계기가 되였는것 같다.
첫댓글 명문 학교를 나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