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년간 도쿄 돔 29만개분의 면적을 생산
골판지는 면적으로 그 생산량을 표현하는데 2015년 일본의 골판지 생산량은 약 147억m2이다. 그 말을 들어도 감이 오지 않는 숫자인데, 도쿄 돔으로 환산하면 약 29만개분의 면적이 되고, 1m의 폭으로 하면 지구와 달을 17번 왕복 가능한 길이가 된다. 비와고(琵琶湖: 일본 최대의 호수)의 넓이의 약 20배로,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의 합계와 거의 동일한 면적이 1년간 생산되고 있다.
년간 생산량을 밀감 상자 사이즈(10kg: 390mm * 330mm * 270mm)의 상자의 개수로 환산하면, 일본인 1인당 1년간 약 150상자를 사용하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아마 실감이 나지 않을지도 모리지만 매일 음료나 식료품, 일용 잡화품, 전화(電化)제품 등 모든 것이 골판지로 포장되어 배송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납득이 가는 숫자라고 생각한다.
고도 경제 성장기에는 골판지는 전화 제품을 시작으로 하여 전기, 기계 분야나 섬유 제품 분야에의 수요가 높아졌는데 최근에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으로부터의 수입품 증가나 생산 거점의 해외 이동에 의해 국내에서는 그 분야의 수요가 감소하였다.
현재 골판지의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는 음료, 인스턴트 식품, 조미료, 냉동 식품 등, 가공 식품의 분야에서 전체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청과물과 기타 식품을 합치면 식료품 전체로는 약 60%에 달하고, 슈퍼마켓 등의 점포에 진열된 상품의 대부분이 이 분야이다. 또한, 최근에는 통신판매, 택배 분야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한 쇼핑이 더욱 더 신장한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 분야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골판지는 우리를 둘러싼 경제나 사회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거울로 편리하고 쾌적한 삶 자체로 되는 물품의 흐름을, 음지에서 튼튼히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요점 BOX 일본의 골판지 년간 생산량은 관동 일동삼현의 면적과 거의 동일하고, 소비자는 1인당 150상자 용도는 음료, 식품, 청과물에 전체의 약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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