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순과 팔순 샛길 바람 부는 거제도를 찾아
<鄭 容九 妻男 八旬 記念 2박 3일 旅行>
◆ 여행 개요
♣ 여행 일시 : 2015년 07월 12일 (일) 흐림
♣ 여행 기간 : 2015년 7월 12일 ~ 7월 14일 (2박 3일)
♣ 여 행 지 : 경남 거제도 일원
♣ 숙 박 지 : 거제 대명리조트(경남 거제시 거제대로 2660)
♣ 참여 인원 : 처남내외, 학준내외, 처오촌내외, 영천처남댁, 큰 처남댁, 포항처고모, 우리 내외등, 총 11명
◆ 여행 후기
♣ 2015년 07월 12일 (일) 흐림
▶ 인생살이 먼 세월을 굽이굽이 돌아온 지도 아득한 오늘 나와 생일이 같은 처남의 팔순을 맞아 장남 학준군의 주선으로 가까운 가족끼리 여행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순희가 열성적으로 거제대명콘도를 예약하여 7월 12일 아침 9시 잠실에서 대명거제리조트행 버스로 비가 뿌리는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통영을 거처 14번 국도를 갈아타고 거제도의 해안을 돌고 돌아 오후 2시 침실 3개가 딸린 리조트A동 912호 짐을 풀었다.
▶ 오후 5시 쯤 이번 행사에 장자로서 심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모든 사안의 책임을 맡은 학준이 내외가 임대한 차로 걸음걸이가 원활하지 않은 처남을 위시하여 잠시도 하고 싶은 말을 감추어 두지 못하고 직설적인 언행으로 위상을 세워 보려는 처남댁, 시골영감의 생각을 뛰어넘는 처오촌 내외, 뭔가 감춘 속내가 언뜻 들여다보이는 큰 처남댁, 전형적인 장손며느리의 풍모와 행실을 두루 갖춘 영천 처남댁, 서자의 비애를 내품하지 않고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정성스럽게 해산물을 준비하여 온 포항 처고모 등 모두 9명이 도착해서 준비 해온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해 먹었다.
♣ 07. 13 (월) 거제도 일원 관광
▶ 오전에 멎은 비 사이를 뚫고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태마박물관, 몽돌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유람선(회맛집에서 싱싱한 생선회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지, 맹종죽 등 거제도 일원을 여행하였다.
< 바람의 언덕 >
< 해금강태마박물관 >
<거제포로수용소유적지>
<몽돌해수욕장 >
<맹종죽>
♣ 07. 14 (화) 거제도 관광 완료
▶ 리조트 뒤편 식당에서 순희가 점심을 대접하고 학준이에 게 차비를 받아 들고 대명리조트 버스 편으로 14 : 30 출발하여 16 : 30 도착 2박 3일의 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아도 스스로 운신의 활력이 떨어지면 세상이 안타까워지고 나의 노력보다는 주위의 관심과 응원을 바리는 심리적 현상을 비판할 일은 아닌 것 같다. 가까운 이웃이라도 우호적인 교류가 있어야 그 정이 두터워지고 가까운 친척이라도 물질적인 이해가 갈리면 멀어지는 현실에 어릴 적 사통오달 하던 이웃과의 소통이 낭만으로 기억에 곳간에 묻혀있는 오늘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