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동부초 가을운동회, 10/4 재량휴업, 10/10 현장학습으로 내리 3주가 지나 <기소영의 친구들>을 읽을 수 있었다. 10월 10일은 학교 측에서 현장학습 사전 연락이 없어 교실로 갔더니, 3학년 전체 학급의 교실의 텅 비어 있어 사서 선생님께 전화하니, 현장학습 간 날이란다. 미안해하셨다.
북토크 이후 몇 주가 지났지만 첫 책을 처음 시작해서 새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오랜만에 만나도 책읽어주는 선생님 오셨다며 아이들이 반겼다. 아이들은 분신사바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그 부분을 빨리 읽고 싶단다. 담임선생님은 첫날 계시는가 싶더니, 이내 또 사라지셨다.
3학년이라 ‘비보’ 같은 어려운 단어의 뜻은 집고 넘어 갔다. 소영이 할아버지께서 소영이 물건을 챙기러 학교에 와서 소영이 물건을 받을 때 손을 떤 이유를 물었더니. 장난끼 가득한 남학생은 나이가 들어서라고. 1학기 반장을 했다는 다부져 보이는 채○이는 손녀 물건을 챙기면서 슬퍼서라고 말했다.
5차시 궁금증 유발을 위해 분신사바 하기 직전까지 4차시 분량을 읽었다. 아이들과 <기소영의 친구들> 읽기 시작한 첫날이라 기념 사진을 찍었다.
▷ 다음 일정 : 4차시/ <기소영의 친구들> 2 / 10월 24일 목요일/ 4교시(11:30~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