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목회란!
마을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혹은 공동체 집단의 군락이며,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한 동아리를 이루고 모여 사는 곳이다. 마을 목회는 이러한 한곳에 모여 사는 곳에서의 목회를 지칭한다.
마을 목회에 대해서 노영상 한국교회연구원 전 원장은,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으로 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목회다”라고 말한다. 이는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며 한 공동체를 이루는 지체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과 그 대상이 마을과 주민 대상으로 하는 목회라는 뜻이다.
장신대 성석환 교수는 “마을 목회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의 복원을 지향하는 목회를 의미한다”라고 하며 마을 공동체의 삶의 회복까지를 아우르는 목회라고 언급한다.
마을 목회는 예배당이 교회라는 기존 관념을 넘어서 교회 밖에 나가 지역과 마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목회자와 교회 공동체가 마을 공동체를 해치지 않고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을 로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깨어진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서로 존중하는 목회다”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마을 목회를 하는 교회의 활동을 보면 현재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역 독거노인, 빈곤층 생활 돕기, 지역 주민 회의 모임, 행사를 위한 공간 제공, 지역 마을 환경 개선 활동, 마을 도서관 운영, 지역사회 행사 기획, 지역 주민을 위한 일반 공연 및 전시회 개최, 지역 카페 운영,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 교양 강좌 개설, 마을 공동체 활동가 참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돌봄, 노인 보호 돌봄, 도시교회와 연대한 다양한 봉사와 선교활동 등 농촌 지역 마을이 처한 환경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사역 접근이 가능함을 보여 준다.
마을 목회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길이 곧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 최선의 일임을 보여 준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