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洛南正脈)
* 위 치 : 경남 진주시, 사천시
* 산행일시 : 2024년 12월 28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유수재/유수교-실봉산(인증)-화봉산(인증)-와룡산-계리재-봉전고개-무선산 정상(인증)-돌장고개(약 27.3km/10시간)
- 들머리 : 경남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564-6
- 날머리 : 경남 사천시 사천읍 금곡리 25-2
* 산행시간 : 03:34-11:39 (산행 8:04분/휴식시간:0시간 38분)
* 산행속도 : 3.74km/h
* 산행거리 : 27.79km (일부 알바 제거)
* 날씨 : 맑음
* 기온 : -1~8℃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의 동신어산아래 매리2교 낙동강하구까지 가는 산줄기로써 낙동강의 남쪽경계를 이룬다.
영신봉에서 동신어산까지 도상거리 209km. 정맥에서 북쪽으로 가는물은 무조건 낙동강으로 가고 남쪽으로 가는물은 섬진강이나 아니면 직접 남해바다로 들어간다.
이산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남부 내륙 문화권 남쪽은 남부 해양 문화권으로 나뉘어져 기후와 음식.주택등 다른 문화권이 형성된다.
높지 않은 야산의 구릉지가 칡덩굴로 고생하는 구간도 있고 공원묘지를 많이 지나며 때론 강을 건너기도 한다.
정맥이 강을 건너다니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가화강은 1960년대 후반에 진주의 남강땜을 조성하면서 홍수조절용으로 정맥을 사천만으로 물길을 뚫은 것이 가화강이다.
지리산군에 들어오면 고운 동치-묵계치-외삼신봉구간으로 남한최대의 산죽군락을 만난다.
몇 시간씩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고 산죽밭을 지나야 한다.
지나는 산들은 지리산 영신봉, 삼신봉, 고운동재, 하동의 배토재, 진주의 실봉산, 사천의 봉대산, 백운산, 대곡산, 고성 무량산 덕산, 진주 용암산, 여항산, 함안 서북산, 광려산, 대산, 대곡산, 무학산, 마산 천주산, 봉림산, 대암산, 창원 용지봉, 황새봉, 김해 신어산 등이다.
유수교 경남 진주시 내동면의 유수교는 내동정동 보건지료소 앞으로 흐르는 가화강을 유수초등학교(폐교) 방향으로 건너가는 다리이다.
탑고개골은 경남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에서 사천시 축동면 탑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이다.
일전에 끝났던 유수고개에서부터 산행이 시작하였다.
글램핑장 옆쪽 도로를 따라서 가다가 바로 산으로 진행을 하였다.
들머리의 고도는 약 45M 정도이고 첫 번째 봉우리가 아닌 언덕이라 해야 하나 고도가 약 165M 정도 된다.
잡목지역으로 천천히 경사를 다 같이 오른다.
1시간쯤 지나니 바리재 첫 번째 도로를 만났다.
처음 시작을 하여 19KM 지점의 도로를 만나는 곳까지는 조금 편한 산행길이다.
그렇지만 날머리까지 약 8KM 거리는 조금 힘든 등산로가 이어진다.
바리재의 이정표이다.
도로에서 밭을 좌측으로 해서 돌아서 산행을 시작한다.
동네 뒷산이다 보니 가다 보면 가림길이 이곳저곳에 있는데.
산악회 리본등을 잘 보고서 진행을 해야만 한다.
가다가 갈림길에서 잘못 들어서 작은 언덕을 빙 둘러서 돌아가기도 했다.
결국 나중에는 네이버 지도가 아닌 백터지도를 이용하여 정맥길이 표시된 지도를 가지고 산행을 하여
정맥 정코스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실봉산이다.
이렇게 봉우리들이 높이 200M도 되지 않는다.
가다 보면 작은 언덕이 있는데 그곳이 봉우리인 것이다.
6.8KM 지점이고 2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실봉산/시리봉 경남 진주시 정촌면의 실봉산(시리봉 186.3)은 옛날 천지개벽 때에 낮은 산은 전부 매몰되고 봉우리만 시루정도 남았다고 해서 실봉산이라 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경남 진주시 정촌면의 화동은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남해 고속도로가 만나는 진주분기점이 위치한 지점이다.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진주 JC로 남해고속도로와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 교차지점이다.
고속도로를 지나서 마을을 잠깐 지나가서 고속도로 옆으로 오르면 이곳 화봉산에 도착을 한다.
이곳까지 약 12KM 정도 되고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지금 시각이 7시 10분 정도여서 조금 더 진행하여 조망이 되는 곳에서 아침을 먹었다.
7시 35분경 일출이 시작되었다.
모산재는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의 매동과 진주분기점 방향의 모심을 넘나드는 고개이다.
매동은 마을의 지형이 매화꽃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매동 또는 분매골이라 불린다.
도로 굴다리를 지난다.
와룡산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 대나무 숲 속이 와룡산이다.
와룡산(94)은 산의 모양이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죽봉동 경남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의 죽봉동은 마을에 대밭이 무성하여 이 대밭에 봉황이 날아 앉아서 자고 간다는 전설에 의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불초소를 지난다.
잠깐 와룡산을 다녀와서 다시 도로를 건너간다.
이제부터 감나무 밭이다.
조금 늦어서 감은 없었다.
계리재이다.
계리재(닭계,삵리)는 진주시 정촌면 관봉리와 문산읍 두산리를 넘나드는 고개이다.
계리재를 건너서 계단을 타고서 작은 산을 넘어간다.
작은 산을 넘어서 이렇게 도로를 잠깐 걷다가 다시 산으로 향한다.
가다 보면 등산로가 철조망에 막혀 있는데.
옆쪽에 개구멍이 있어서 산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곳 등산로는 산객들이 잘 찾지 않아서 그런지 희미하다.
또 가는 곳에 큰 감나무 밭을 지나는데 거의 다 떨어진 감나무에 한그루에 감이 아직 남아 있었다.
거리 약 16KM 지점에서 과수원으로 등산로가 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도로를 따라서 봉전고개까지 진행을 한다.
정코스는 과수원길을 따라서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정코스 산행은 지금껏 한 산행코스보다 조금은 힘들다 오르막 내리막이 많고 잡목도 있다.
봉전고개는 진주시 정촌면 관봉리의 봉전과 진주시 금곡면 인담리를 넘나드는 고갯길이다.
무선산(277.5m) 경남 진주시 정촌면 관봉리의 무선산(277.5m)은 100m 이하의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주변에 고미, 봉동, 봉전 마을이 있다.
봉전고개에서 마지막 봉우리 무선산으로 오른다.
이곳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무선산이다.
이렇게 무선산에서 돌장고개까지 진행을 하였다.
고미는 예전에 산꼬리가 아홉등으로 이루어져있어 구미골이라 불리다가 계미골, 그 뒤 아름다운 골이라 하여 고미라고부르게 되었다. 봉동은 앞산이 봉황을 닮았다하여 봉동이라 한다.
봉전은 무선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마을로 뒷산이 학이 밭에 내려앉는형태라 하여 봉전이라 불린다.
돌장고개(100m)는 경남 진주시 금곡면 인담리와 사천시 사천읍 금곡리 사이의 고개로 옛날 천태산 마귀할머니가 돌 하나를 가지고 가다가 흘린 돌이 박혀있어 돌장고개라 하였다고 한다.
GPS 트랙
* 설명이 포함된 트랙임.
- 갈림길. 재. 봉우리. 인증지점.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2024년 잘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좋은일, 행복한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남쪽이라서 그래도 따뜻하게 다녀왔습니다.
호남쪽은 눈이 많이 와서 힘들었다 하던데..!
정맥은 그다지 볼 것은 없지만
이렇게 장거리 걷는것도 좋네요..!
언젠 가는 한번 걸을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푸른뱀의 해 을사년에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안산,즐산하시고 호남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
한린님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뱀의 해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남쪽이라 겨울산행하기 수월한 편이지요
눈도 없구
즐기시며 산행하는 모습 넘 보기 좋아요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안산 즐산 하시기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쪽이라서 그래도 따뜻한 날씨에
산행이 좋더라구요.
고도차도 많이 나지 않고..!
이런 겨울에 낙남정맥도 좋은것 같은데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