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윈주의 [neo-darwinism]
현대 진화론의 주류는 '신다윈주의'다. '신다윈주의'의 핵심 키워드는 두가지다.
[1] 자연선택
[2] 점진적 생명의 변화
신다윈주의는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을 그대로 답습해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다윈의 진화론에 바탕한 신다윈주의는 진화론계 내부에서도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1]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이 생명의 기원과 복잡성에 대해 많은 부분을 설명할수는 있지만, 모든 것을 설명하기엔 아직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
[2] 현재의 생물학에서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유일한 이론인 진화론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허용되어야 하며, 이것이 과학의 진정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
"다윈의 진화론의 문제점은, 진화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오랜 과거'에 일어난 현상으로서 살험이나 관찰에 의해 직접 증명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다만 인간 유전체를 비롯한 유전정보 분석이 가능한 현대 생물학에서는, 돌연변이룰 통해 새로운 변이를 가진 개체군이 나타나고 이들이 자연선택을 거치면서 집단의 유전자 구성에 변화가 생긴다는 '소진화(microevolution)'는 명확히 검증되어 현재 생물학의 핵심 원리가 되었다. 그러나 '소진화'의 변화들이 오랜기간 축적되어 새로운 종(種)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대진화(macroevolution)'를 둘러싼 많은 문제점들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결국 다윈의 진화 이론은 '경험적 자연과학'과 '사변적(思辨的) 자연철학'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생명의 진화에 대한 8가지 질문]에서 발췌 (스티븐 마이어 외 4명의 저자)
"만약 수많은 연속적이고 작은 변형을 통해서 생길 수 없는 어떤 복잡한 기관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나의 이론은 완전히 깨어질 것이다" - 찰스 다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