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3.
(요한에 의한 예수님의 침례)
얼핏 생각하면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으므로 예수님의 침례는 ‘요한의 침례’에
마땅히 속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의 침례는 회개의 침례였으며,
주님께서는 회개할 죄가 없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예수님의 침례는 하나의 독특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30세쯤 되셨을 때 침례를 받으시기 위하여 갈릴리에서 요단까지
오셨습니다. (눅3:23, 마3:13). 혹자는 예수님께서 걸으신 그 여정이 240리 정도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얼마나 먼 거리를 여행하셨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침례를 받으러 오시는 것을 반대하였으며 오히려 자기가 주님께
침례를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주 예수님께서는 그 침례가 참되며 근본적인
의미를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마3:15)”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의를
이룬다”라고 깨달았다면 왜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는 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의미에서 그 명령에 따르셨습니다. 당시 모든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아무런 죄가 없으셨고 회개할 필요가 없으신
주님께서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 중 한 분으로서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주 예수님 이외에 그들은 본질상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인
이었습니다) 롬 3:23.
2) 예수님은 하나님편에서 죄인들과 신분을 함께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한 증오와 죄짐에 대한 자신의 슬픔을 나타내기 위하여 자신이 직접 침례를 받으심으로써
이스라엘 사람들과 신분을 같이 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침례를 받으심으로써 머지않아 갈보리 십자가에서 “모든 의”를 어떻게
이루실 것인가를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죽음의 물결 속에 들어가심으로써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 여기시고 또한 하나님 자신도 의롭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 표징이 되셨던 것입니다.
“이제 허락하라 이는 곧 이러한 방법으로 (죽음의 검은 물속에 들어 감으로써)
내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공의로운 요구를
이루고, 나를 믿는 모든 자의 구주가 될 것이다.
4) 구약의 율법은 30세가 되면 제사장의 성별식(위임식)을 요구했기 때문에 (출29장,레8장).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을 지킴으로서 모든 의를 이루시계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침례가 주님의
제사장으로서의 성별식과 어떠한 관계가 있든 없든 간에 그것은 주님의 공생애 시작을 의미하고
있음이 아주 분명합니다(행2:22).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예수님 위에 임하셨습니다(마3:16). 하늘에서 한 소리가 있어 이르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였습니다. 이로서 예수님은 나사렛에서의
30년 사생활이 끝나고 하나님의 놀라운 아들로서 그분의 소원하는 바 의를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증거와 더불어 공적 사역이 시작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Mornings Kim 2026.04.20
주와 복음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