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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
장미목 콩과의 덩굴식물. 줄기에 갈색이나 흰색의 퍼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출 겹잎이다. 잎자루는 길이 10∼20㎝이며 털이 있고 턱잎은 길이 10∼20?甄? 8월에 자주색 꽃이 길다란 총상꽃차례로 겨드랑이에 핀다. 포는 줄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길이 8∼10㎜이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줄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설명>
장미목 콩과의 덩굴식물. 줄기에 갈색이나 흰색의 퍼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출 겹잎이다. 잎자루는 길이 10∼20㎝이며 털이 있고 턱잎은 길이 10∼20㎝이다. 8월에 자주색 꽃이 길다란 총상꽃차례로 겨드랑이에 핀다. 포는 줄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길이 8∼10㎜이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줄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어린잎은 5월에 따서 나물로 먹으며, 겨울에 캔 뿌리로는 녹말을 만들어 과자나 떡을 만든다. 덩굴줄기의 속껍질은 갈포섬유(葛布纖維)로 쓰며 뿌리는 갈근(葛根)이라 하여 약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치열·산열제·발한·두통 등에 쓴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효능 해설]
덩굴로 힘차게뻗어가는 칡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너무 흔해서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다. 칡의 잎, 꽃, 뿌리 모두가 유익한 식용이 되며 약용으로의 가치가 있다.
대개 뿌리의 즙은 위장 보호와 감기 몸살에 쓰이는 전통적 치료제인데, 고혈압으로 인해 오는 두통과 해열, 협심증, 갈증에도 효험이 있다. 봄, 가을에 뿌리를 캐어 껍질을 벗긴 다음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굵은 것은 쪼개서 햇볕에 마렸다가 이것을 달여 마시도록 한다. 살이 많고 힘줄이 적은 뿌리여야 맛이 있다. 칡뿌리는 오래 섭취해도 부작용을 별로 일으키지 않으므로 요긴하고 안전한 치료 식품이다. 칡꽃 하루 약용량은 3~6g 이다.
칡뿌리 죽 * 칡뿌리 죽을 쑤어 아침 저녁으로 계속 먹노라면 고혈압, 동먁경화증, 협심증, 노인성 당뇨병, 해열, 갈증에 효과가 있따고 북한의 한의서에서 밝히고 있다. 칡뿌리의 주된 성분은 녹말인데, 생뿌리를 짓짛어 헝겊에 싸서 주물럭주물럭 짜면 앙금이 가라앉으며, 이것을 여러 번 우려낸 다음 희게 된 것을 죽으로 쑤어서 치료 식품으로 먹는 것이다.
자궁암 * 잎은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구토, 이뇨에 쓴다. 그리고 칡잎을 즙으로 내어 장복함으로써 자궁암 및 관상동맥장애 등에 효험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8월 중에 활짝 피는 꽃을 무시하면 안 된다. 칡꽃을 바짝 말렸다가 달여 마시면 술독을 풀로 갈증을 멈추며, 소화불량에도 이롭고 기침가래를 삭이는 데 효과가 있다.
[식용 방법]
칡잎도 유용하다. 봄의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으며 튀김으로 조리한다. 여름의 뻣뻣한 잎은 깨끗이 씻어서 바싹 말린 다음 때때로 큰 용기에 넣어 풀 삶으면 음료수 대용이 된다. 이것은 차 대용이기도 하다.
식용이 질병 예방 * 칡의 뿌리, 잎, 꽃을 잠시 식용했다고 해서 위와 같은 질환들이 당장 없어진다고 여기면 안 된다. 식물체는 생명의 바탕을 다지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갖가지 방법으로 즐겨 식용하노라면 예상 외의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효과도 나타낸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칡의 술 억제]
칡은 술 마시고 싶은 욕망을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버드 의대의 연구진이 밝힌 바가 있다. 동물 실험에서 칡뿌리에서 추출한 즙을 투여한 결과 알코올 소비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칡즙을 먹지 않은 동물에 비해 약 절반 정도의 음주량을 보였다고 한다.
음주 억제 *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칡뿌리의 즙을 섭취하여 음주욕을 억제하는 데 이용해 왔다. 지금까지도 알코올 욕망에 대한 이렇다 할 신통스런 억제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칡뿌리의 효능이나 기대할 수밖에 없다.
[칡의 숙최 해소]
술자리에 가기전에 생칡이나 칡차를 마시거나 칡부리를 가루네어 억어 알콜분해효소를 준배해주는 것이 좋은 음주법이다.
[식물 특징]
길게 뻗어서 감아 올라가는 덩굴성의 나무로서, 긴 것은 10m 를 넘는 것도 있다. 줄기는 길고 많은 잔털이 나 있는데, 끝부분은 겨울에 말라 죽어 버린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긴 잎자루에 3매의 잎조각이 붙어 있다. 잎조각의 생김새는 마름모꼴 또는 계란꼴로서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밋밋한데, 때로는 얕게 셋으로 갈라지기도 한다.
잎자루의 길이와 너비는 5~10cm 정도이고 양면에 잔털이 나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곧게 자라나온 꽃대에 많은 나비꼴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핀다. 꽃이삭의 길이는10~25cm 정도나 되며 꽃은 보랏빛을 띤 분홍빛이다. 8월 중 꽃이 지고 난 뒤에 길이가 4~9cm 쯤 되는 꼬투리가 여러 개 달리는데, 갈색으로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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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독을 풀고 가래 기침을 머추며 위장을 보호하고 고혈앞을 가라앉힌다.자궁암에 칡 잎즙을 마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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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칡 *
약명 ; 갈근
설사를 멎게 하고 갈증을 없애며 열을 내려준다 여름철에 새순을 따서 말린 것은 강장, 강정제로 효과가 크다
약재에 대하여
칡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나무이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 양지쪽이나 골짜기 같은데 흔히 자란다. 줄기는 길이 6~10m쯤 자라고 잎은 큼지막한 달걀 모양이며 8월에 좋은 향기가 나는 보라색 꽃이 피어 가을철에 꼬투리 열매가 익는다.
뿌리는 굵고 살이 쪘으며 녹말이 많이 들어 있다. 녹말을 뽑아 내어 국수나 떡을 만들어 먹고 줄기에서 섬유질을 뽑아내어 청올치라 하여 갈포의 원료로도 쓰인다.
칡은 생명력이 몹시 질긴 식물이다. 굵고 질긴 뿌리가 땅속을 깊이 파고 드는데, 여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서는 캐낼 수가 없다. 요즈음에는 포크레인을 동원하거나 특별히 만든 도구를 써서 칡 뿌리를 뽑아 올린다.
약성 및 활용법
어린순으로 나물을 해 먹기도 하고 쌀과 섞어 칡밥을 지어서도 먹는다. 뿌리에서 즙을 짜서도 먹고 잎을 말려 차로 만들기도 하며 어린순을 꺾어 말려서 "갈용"이라 하여 몸의 원기를 돋우는 약으로 쓰기도 한다.
칡 뿌리는 감기, 머리 아픈 데, 땀이 잘 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데, 당뇨병, 설사, 이질 등에 약으로 쓴다. 칡꽃은 열을 내리고 가래를 잘 나오게 하며 술독을 푸는 데 쓴다.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칡 뿌리의 약성은 다음과 같다.
"성질은 평하고 서늘하다.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풍한으로 머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며 땀이 나게 하여 표를 풀어주고 땀구멍을 열어 주며 술독을 푼다. 번갈을 멈추며 입맛을 좋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고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족양명경에 들어가는 약이다. 족양명경에 들어가서 진액이 생기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허해서 나는 갈증은 칡 뿌리가 아니면 멈출 수 없다. 술로 인해서 생긴 병이나 갈증에 쓰면 아주 좋다. 또 온학과 소갈을 치료한다."
칡은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캐서 물로 씻어 그늘에 말렸다가 잘게 썰어서 쓴다. 칡은 70%쯤이 물로 되어 있으나 그 밖에 당분, 섬유질, 단백질, 철분, 인,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고 다이드제인, 다이드진 등 열을 내리고 머리 아픈 것을 낫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성분들이 들어 있다.
칡은 땅속에서 물을 빨아들여 굵은 몸통 속에 저장한다. 그래서 사람의 몸 속에서도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땀으로 물기를 내보내고 열을 내려 열병으로 인한 병을 낫게 하는 것이다.
칡은 이것 한가지만으로도 당뇨병, 부종, 설사, 황달, 술독, 고혈압, 두통, 협심증 등에 좋은 효험을 보일 때가 많다.
칡뿌리는 성질이 차가우므로 몸이 찬 사람, 곧 소음이나 태음체질인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좋지 않다. 칡은 소양체질인 사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자 보약이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어린순을 항아리에 흑설탕과 버무려 넣고 1년 동안 숙성시키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 이 음료는 변비, 고혈압, 당뇨병 등에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매우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당뇨병에는 칡 뿌리 120g에 물 반 되 (900ml)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오래 복용하면 상당한 효험이 있다.
▶고혈압이나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가을에 칡 뿌리를 캐서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서 하루 100g에 물 반 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그 물을 조금씩 수시로 마신다.
오래 복용하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혈압이 안정된다.
▶부종을 다스리는 데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칡 뿌리 20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1/3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은 뒤에 마신다. 3~5일 계속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에는 칡 뿌리를 날 것으로 생즙을 내서 한번에 한잔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15일쯤 복용하면 깨끗하게 풀린다.
▶황달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칡 뿌리를 잘게 썰어 말린 것 80~12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사람은 칡을 날 것으로 즙을 내어 한 잔씩 잠자기 전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구토, 구역질이 있을 때 칡 뿌리를 즙을 내어 한번에 한 잔씩 마시거나 칡 뿌리 200g에 물 반 되를 붓고 1/3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자료 : 겨레의 자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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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최석영교사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가장 많이 든 식룸을로 칡을 꼽았다. 칡은 kg당 6.3g이나 들어 있다. 칡엔 콩의 10배 석류는 비교대상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중년 여성이 칡을 즐기면 폐경을 지연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칡 *
- 숙취·당뇨 등에 효능
30대이상이라면 어릴 적 친구들과 칡뿌리를 쪼개 질근질근 씹어 단맛을 즐기던 추억을 대부분 갖고 있을 것이다. 요즘도 쉽게 주변 야산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칡은 예로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우리 생활에 널리 이용돼 왔다. 칡은 추위에 강하고 바닷가와 척박한 건조지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칡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아 주변 나무들을 고사하게 해 한때 칡 제거작업이 벌어지기도 했다. 꽃은 8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종자는 9~10월에 익는다.
한방에서 뿌리를 갈근(葛根)이라고 하며 발한·해열에 사용한다. 뿌리의 녹말은 갈분(葛粉)이라 하며 식용하고, 줄기의 껍질은 갈포(葛布)의 원료로 쓰인다.
우리 선조들은 오랜 옛날부터 생활에서 칡을 여러 가지 용도로 이용해 왔다. 우선 칡은 생장력이 왕성해서 사방사업이나 도로가 갈라진 곳 등의 토양 유실방지용으로 쓰였다. 또한 줄기와 잎은 가축의 사료나 녹비용으로 이용됐다.
또 칡은 과거 서민들에게 곡물에 버금가는 구황식물이었고, 부유층에게는 훌륭한 자양강장제였다. 또 어린순으로 나물을 해 먹기도 하고 쌀과 섞어 칡밥을 지어서도 먹는다. 어린순을 꺾어 말려 몸의 원기를 돋우는 약으로 쓰기도 한다.
칡뿌리에서 걸러낸 녹말가루가 갈분이데, 이것을 녹두가루와 섞어 갈분 국수를 만들거나 쌀가루를 섞어 갈분 죽을 끓여 먹었다. 생활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갈분에 생강즙과 꿀로 반죽을 해서 갈분 다식도 만들었다.
특히 갈분을 묽게 쑤어 생강즙과 꿀을 탄 것을 갈분응이라 하는데, 이것은 술이 깬 뒤에 먹는 음식으로 유명했다.
이와관련 「삼림경제」에 갈분국수와 갈분다식, 갈분죽, 갈분에 메밀가루를 섞은 「찐갈분 개떡」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도 음식으로 많이 이용됐던 것으로 짐작된다.
또 칡의 섬유는 청올치 또는 칡오락이라 하여 갈포를 짤 뿐 아니라, 새끼대신 물건을 묶을 때 쓰였다. 칡덩굴로는 삼태기, 광주리, 바구니 등도 만들었다. 갈포도 오늘날에는 그저 벽지나 만드는 정도로 여기고 있지만 한때는 선조들의 의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이처럼 칡은 덩굴과 뿌리 등 전 부분이 우리 생활에 널리 활용됐고 앞으로도 쓰임새가 많아 자원으로서 가치도 높은 식물이다. 약용측면에서 칡뿌리는 갈근이라 하여 한약재로 많이 쓰인다.
갈근은 한방에서 해열, 건위 등의 효과가 있으며 소화불량과 두통, 빈혈, 이질, 복통, 주독, 감기, 부인의 하혈, 구토 등에도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 민간요법에서는 주로 위장약으로 많이 쓰고 있다.
또 칡뿌리와 꽃을 함께 달여 마시면 주독이나 기타 중독에 유효하고, 마른 구역이 계속 될 때에는 칡뿌리를 즙을 내 마시면 좋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갈근즙을 장복하면 효험을 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 칡 뿌리의 약성으로 「성질은 평하고 서늘하다.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풍한으로 머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며 땀구멍을 열어 주며 술독을 푼다. 소화를 잘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고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허해서 나는 갈증은 칡 뿌리가 아니면 멈출 수 없다. 술로 인해서 생긴 병이나 갈증에 쓰면 아주 좋다.」고 적혀 있다.
칡뿌리의 주성분은 전분 10~14%, 당분 4~5% 정도이며 섬유질, 단백질, 철분, 인,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 경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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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근 전설 *
과음한 다음날 목욕탕에서 땀을 내고 탈의실에 가면 매점 안에 꼭 파는 음료수가 있다. 칡뿌리를 짠 갈근즙인데 한 잔씩 마시고 나면 속도 시원하면서 무엇인가가 쑥 내려가는 느낌을 한 두 번씩은 경험했으리라 생각된다.
칡은 우리나라 각지의 산이나 골짜기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콩파의 여러해살이 덩굴나무이다. 맛이 달고 독이 없는 칡은 그냥 놔 두어도 잘 자라며 보라색 꽃이 은은하고, 뿌리에는 녹말성분이 많아 떡이나 국수를 만들어 먹을 뿐 아니라 과거에는 줄기에서 섬유질을 뽑아 베를 짜기도 했다.
특히 요즘에는 여름철에 냉면의 재료에 칡의 성분을 첨가하여 사람들의 속을 더욱 시원하게 하곤 한다. 칡뿌리에 얽힌 다음의 이야기를 먼저 소개한다.
어느 시골 한 노인이 산에서 약초를 캐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약초를 캐어 팔기도 하고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기도 하였는데, 어느 날 산속으로 한 소년이 숨어들어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갈씨 집안의 외아들인데 아버지가 반역자로 모함을 받아 집안이 몰살위기에 처해 대라도 이을 생각으로 외아들을 산속으로 피신시킨 것이었다. 갈씨 가문은 그 지방 사람이면 다 아는 충신집안이었다.
그래서 자기만 아는 동굴에다 소년을 피신시키고 음식을 날라다주며 보살폈습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이 조용해지자 노인은 소년에게 이제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였지만, 소년은 “집으로 돌아가도 혈육도 재산도 없으니 할어버지와 함께 살게 해달라”고 애원해 두 사람은 같이 살게 됐습니다.
노인이 세상을 떠나자 장성한 소년은 노인이 하던 일을 계속이어 나거던 어느 날 열과 갈증이 나고 설사가 심한 환자가 찾아와 고통을 호소하였고 그는 노인이 하던 대로 산에 올라가 약초를 캐어 그 약초를 환자에게 먹이었더니 환자는 완쾌되었다.
환자는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 약초의 이름을 물었다. 그는 한참 생각 끝에 “내가 갈씨 가문이 뿌리를 지키기 위해 산 속에 남아 캐냈으니‘갈근’이라고 하자”며 임시변통으로 명칭을 둘러댔다. 그래서 칡뿌리를 ‘갈근’이라 부르게 되었다.
칡뿌리의 가장 큰 효과는 땀구멍을 열어 땀을 내게 하여 감기나 이로 인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 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방의 감기 치료에 갈근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다. 더불어 뇌혈관이나 심장의 관상동맥의 확장을 돕기 때문에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과 항강(뒷목이 뻣뻣한 증상)이나 협심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재이다.
둘째는 장부의 습열(濕熱)을 제거하여 주는 효과이다. 술에 취했을 때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은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보게하여 내부의 습열을 빨리 덜어 주는 것이다. 이에 가장 적합한 약재가 바로 갈근인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간에 습열이 쌓여 황달 및 간염이 있을 때에도 좋은 효과가 소갈증이라 불리는 당뇨병에도 매우 좋은 작용을 한다.
집에서 사용할 때에는 우선 깨끗하게 씻은 다음 껍데기를 벗겨내고 두꺼운 것은 몇 조각으로 나누어서 햇볕에 말려 보관하면서 차 끓이듯이 복용하거나 칡뿌리를 즙을 내어 복용하여도 되는데,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장이 찬 사람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 - 전북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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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근전설 2
산림이 아주 우거진 심산에서 약초를 캐는 선량한 노인 한 분이 있었는데 그는 약초를 캐는 것을 생활의 즐거움으로 삼아 생활을 하였다. 그는 매일 약초를 캐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나누어 주기도 하고, 또 진맥을 보고 직접 치료를 해 주기도 하였다.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그를 따르고 존경하였다.
하루는 노인이 산에서 약초를 캐고 있는데 바로 산 아래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알고 보니 관병들이 한 꼬마를 쫓고 있는 중이었다. 그 아이는 영리하게 노인에게 달려와 무릎을 꿇고 간절히 말했다.
“할아버지 저를 좀 구해 주세요”
“저의 부친은 갈원외(葛員外)인데 조정의 간신들이 죄인으로 몰아 감금되었습니다”“저만 간신히 도망쳐 나왔어요”
“관병들이 저를 쫓고 있으니, 저를 좀 도와 주십시오”
노인은 일찍이 갈원외가 나라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지니고 있고 백성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관리임을 알고 있었기에, 갈원외의 유일한 핏줄이 될지도 모를 그 꼬마를 데리고 그만이 알고 있는 비밀의 동굴로 피신을 시켜 주었다.곧 쫓아온 관병들은 사방을 철저하게 찾아 보았지만 찾을 길이 없었고, 날이 어두워지자 모두 피로에 지치고 의기소침해 돌아갔다. 노인은 의지할 데도 없는 그 아이를 그의 곁에 머물게 하고 잘 돌보아 주면서 약초를 캘 때마다 그를 동반하였다.
그 아이는 괴로움과 생전 처음 하는 힘든 일도 잘 견디어 냈고 성실하게 배웠다. 그 아이는 이렇게 노인을 따라 생활을 하면서 노인의 아름다운 심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노인처럼 가난한 사람들은 위해 치료를 해 주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노인은 세상을 떠났고, 그 아이는 이제 건강한 청년이 되었다. 그는 총명하여 노인이 즐겨 사용하던 약재 중에서 발열하고, 입이 마르며, 설사를 하고, 두통이 있는 증상 등에 효과가 탁월함이 있는 것을 임상에서 발견하였다.하지만 그 약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매일 이 약의 이름을 지으려고 고심을 했고, 가능한 그의 생명을 구제해 준 생명의 은인인 노인과 연관해 이름을 지으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생각 끝에 갈가(葛家)의 후대를 잇게 해준 것을 기리기 위해 뿌리근(根)을 사용해 갈근(葛根)이라 명하였고, 그 약명이 오늘까지 전해오며 임상에서 널리 상용하는 약재로 되었다.
* 참고문헌 :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다음, 네이버 백과사전, 토종약초장수법(최진규), 각종 웹싸이트 등 *
칡 발효차 만드는 법
칡을 쪼개어 설탕에 버물린 모습입니다..
그리고 나서 하루정도 지나면 설탕 시럽을 해서 여기 붓습니다.
그리고 3일에 한번꼴로 가라않은 설탕을 저어서 다 녹도록 해야합니다.
서너번 하면 설탕이 완전히 녹습니다.
만약 안저어주면 아래의 설탕은 녹지않아 물과 설탕의 농도 관계로 시큼해질수가 있습니다.
설탕과 칡의 비율은 1:1인데(예: 칡 10kg+설탕10kg)..
저는 1:1다 안넣고 일부는 시럽을 해서 넣습니다.(설탕60%는 먼저 넣고 40%는 시럽을 해서 넣음)
시럽은 물3+설탕7 비율로 해서 넣지요.
(시럽을 물을 끓인다음 설탕을 넣고 잘 저어주면 됨니다. 시럽이 완전히 식을때 붓습니다)
숫칡을 많이 넣는게 좋은데 배율을 숫칡(7이나 6)+ 암칡(3이나 4)의 비율로 하면 아주 좋습니다.
암칡은 녹말이 많고 특히 12월 정도 캔 암칡은 녹말이 좀 많은 편이고 1-2월정도 캔칡은 녹말이 좀 줄어듭니다.
나중에 걸를때 녹말은 가라앉는데 찌거러기는 버려야합니다.
안버리면 액이 탁하며 맛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칡이 잠기도록 하거나 수시로 저어주어야지 그렇지않으면 곰팡이 핍니다.
칡은 특히 곰팡이가 잘 피어 실패할 확률이 높은 발효차입니다.
그러니 마른 나무를 엮어서 돌로 눌러주면 설탕액속에 잠기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칡 발효차를 걸르는 시기는
칡이 발효가 일어나면 부피가 늘어나고 끌어오르는데 어느 순간 부피가 줄기 시작하면 칡과 발효차를 불리시킵니다.
온도에 따라서 발효 시일이 차이가 날 수가 있습니다.
잘못해서 이시기를 넘기면 칡이 액을 빨아들여 그양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어떤이는 걸러넨 칡을 말려서 환으로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분리한 발효차는 다시 2차 발효를 시킴니다.
이때까지는 제대로 된 맛이 안나지요.
2차 발효를 적어도 1년이상 시키면 칡 발효차의 묘미를 느끼게 될검니다.
오래 시키면 오래 시킬수록 더 맛이 깊어집니다.
발효차 중에서 가장 즐겨 마시는 것이 이 칡입니다.
매실이나 오미자 등등보다 더 깊은 묘미가 있습니다.
특히 감기에 걸려 열이 올라 갈때 이 발효차를 드시면 해열제 효과가 바로 나타남니다.
(땀구멍을 열어 땀을 내게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줌)
술드신 다음날 이 액을 희석해서 차로 드시면 주독에 의한 열이 사라짐니다.
(땀을 내게하여 소변을 잘보게하고 내부의 습열을 제거해 주는 효과)
칡을 생으로 먹거나 다려 먹어도 이 효과가 나타나지만 발효차가 가장 효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칡발효액+매실액+오미자액+돌배액+도리지액+곰보배추액을 섞어 감기 걸릴 때 드시면 효과 만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