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푸(No Poo)는 노 샴푸(No Shampoo)의 줄임말입니다.
제 주변에서 노푸를 하시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가기 시작해요.
저로서는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실천이다는 건 알겠는데
불편함과 찝찝함, 냄새나서 상대에게 불편을 주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
지성이라서 오후만 되어도 떡지기 시작하는데 머리 스타일을 유지할 수 없다는(착 달라붙어요)
두려움이 있어요.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이 정도쯤이야, 남들도 다하는데' 하는 자기 합리화의 목소리도 들려요.
(악마의 속삭임처럼)
노푸를 실천하시는 님들이 댓글 달아주셔요.
왜 노푸를 선택하시고 자신의 내면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고 계신지....
첫댓글 저도 노푸는 아직 힘들고..비누를 사용하고 있어요^^
저도 밀가루풀로도 해보고 비누로도 해보고 중요한 날은 결국 샴푸 쓰고 그러고있네요. 거품을 풍성하게하는 계면활성제는 수질오염도 되지만 우리 몸에도 안좋대요. 지나치게 유분을 뺏어가고 우리방어체계인 피부조직도 상하게 해요. 결국 지구에 좋은게 우리 몸에도 좋아요. 우리 몸의 때도 때밀이로 안 밀고 손으로만 슬슬 밀고 샤워 자주하면 6개월정도 지나면 때가 많이 안생긴다고 피부과의사들은 말해요
중요한 날이란 머리 자르러 미용실 가는날. 샴푸 안쓰는거 우리집 앞 미용사분은 싫어하셨어요. 피지가 있으면 스타일이 안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