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평창은 총 95표 중 무려 63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강력한 라이벌로 지적됐던 뮌헨은 불과 25표에 그쳤죠. 그 만큼 심사위원들의 가슴 속에 '평창'이 깊이 새겨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창이 확정되자 기쁨의 눈물을 흐리고 있는 김진선 특임대사(전 강원지사). 김 특임대사는 평창의 꿈을 이루기 위해 12년 동안 국제 스포츠계를 누비다가 이번에는 특임대사로 목표 달성에 한몫을 했습니다.>
개최지 투표에 앞서 진행된 김연아 선수의 프리젠테이션 역시 감동이었습니다. 최고의 스케이트 선수로 인정받는 김연아 선수, 그리고 김연아 선수를 배출한 대한민국에서 동계올림픽 개최되어야 하는 이유를 젊은 세대에 맞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프리젠테이션 이후 김연아 선수는 긴장감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고도 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프리젠테이션 영상, 다시 한 번 보실까요?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은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1972년 삿포로와 1998년 나가노에 이어 세 번째이며,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기 때문이죠. 또한 우리나라는 서울 올림픽, 월드컵,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리고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서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유치한 국가로 등록됐습니다.
7년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가지 12일동안 개최합니다. 7경기의 15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는 이미 조성해 놓은 7개의 경기장외 6개의 경기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2018년을 준비하게 될 '평창' 그리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