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인용 전동리클라이너 전문 클라젠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싱가포르의 유명한 먹자골목 '라파삿'입니다.
라파삿은 현지인들에게 '호커센터'라고도 불리는 일종의 먹자골목 중의 한 곳인데요.
싱가포르에 있는 여러 호커센터들 중에서도 라파삿이 유명한 이유는..
시내 한복판의 마천루 빌딩에 둘러싸여 있는 유일한 재래식 먹자골목이라는 점 때문이지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저녁 7시만 되면 라파삿의 옆 도로가 차량이 통제되면서 노천식당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지요
세계적인 금융허브 중의 하나인 싱가포르 중심거리의 노천식당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꼬치구이와 맥주한잔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합니다.
라파삿의 위치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있는 베이 프론트에 부근에 있으며
지하철역으로 보면 마천루 빌딩 있는 래플스플래이스역 과 다운타운 역 중간에 있습니다.
지도의 빨간 동그라미가 라파삿의 위치입니다.
그럼 라파삿을 한번 살펴볼까요?
라파삿은 낮보다는 밤에 가시는 것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훨씬 많습니다.
멋있는 도심의 야경과 맛있는 노천식당의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라파삿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종로 한가운데 있었던 피맛골 같은 먹자골목인것 같은데..
(피맛골은 철거되고 이름만 남아있는 것 아시지요?)
라파삿은 신기하게도 철거되지 않고 살아남은 유서 깊은 먹자골목입니다.
사진 속의 1층 건물이 라파삿입니다.
'라파삿 페스티벌 마켓'이라고 적혀있군요~
저녁에 도로를 통제하고 들어선 노천식당입니다.
꼬치구이의 연기가 자욱합니다.
노천식당이기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로 손님을 맞이하지만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가득 차있습니다.
저도 어떻게 앉아보겠다고 자리를 찾았지만 쉽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다양한 종류의 꼬치를 굽고 있습니다.
국제도시라서 그런지 각국의 언어로 된 메뉴판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파삿의 내부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꼬치를 굽지 않아 비교적 쾌적합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냉방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다 판매되는데요
면 종류, 튀김, 샐러드, 해물요리 등 입맛에 맞게 골라 먹는 푸드코트 같은 분위기입니다.
제가 가본 곳은 이곳 반면 집입니다.
저는 비주얼이 이렇게 생긴 면 종류를 시켰는데요.
멸치같이 생긴 토핑과 간장 비슷한 소스... 그리고 돼지고기가 들어갑니다.
면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데요..
가는면, 넓직한 면, 굵은면 등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시네요
어떤가요? 먹음직스럽지요?
약간은 짠듯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__^
입안의 짠맛을 없애기 위해...
후식으로 사탕수수 음료를 찾아서 고고!
종이박스에 쌓여 있는 것이 절단된 사탕수수랍니다.
저걸 쥐어짜는 기계에 넣으면 사탕수수즙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맛볼 수 없는 사탕수수 음료 '슈거 케인' 가격도 착합니다.
1.8 싱가포르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1500원 정도네요
얼음을 띄워 시원한 슈거 케인 주스... 맛있습니다.
라파삿의 중심에는 여러 가지 음료를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의 복잡거림과 화려한 도심의 야경이 공존하는 이곳 라파삿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으며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화려한 싱가포르의 야경도 보고 일석삼조랍니다.
이상으로 싱가포르 라파삿의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