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가 머핀 Raga
Muffin


1) 이 명 : 랙돌(래그돌) 또는 밍크랙돌이라고 하나 라가머핀은 완전히 다른 종이다.
2)
외 관 : 체중은 7~10kg 내외로 대형 고양이에 속한다. 라가머핀은 성장이 느린 고양이로, 생후 2~3년이 지나서야 털의 무늬나 색깔이 완전히 자리잡게 되며
생후 4년쯤 돼야 완전히 성장한다. 수컷은 5.4~9.1kg, 암컷은 3.6~6.8kg 까지 성장한다. 대체로 연한 색이며 화이트 마킹과 함께 포인트들이 부분적으로 덮혀 있다. 털은
실크처럼 매우 부드럽다. 라가머핀의
외모는 당연히 랙돌과 많이 닮아 있다. 머리는 전체적으로 넓적하고 둥근 삼각형 모양이며 양 볼은 볼록하게
부풀어 있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상이며 볼록한 양 볼 위로 수염이 길게 나 있다. 랙돌의 눈동자는 무조건
파란색인 반면 라가머핀은 다양한 눈동자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눈동자 색깔이 파랑이 아니라면 무조건 라가머핀인 것이다. 단단한
몸통에 짧고 강한 다리를 가진 라가머핀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라 생후 2~3년이 지나야 털의 색깔과 무늬가 자리 잡게 되고 완전한 성묘가
되려면 4년은 지나야 가능하다. 라가머핀의 털 색깔은 매우
다양하며 길이도 길고 만지면 융단처럼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다. 특히 가슴 부분의 털은 더욱 풍성하고
부드럽다.
3) 설 명 : 영리하고 온순하며 사람을 좋아한다. 라가머핀은 외모도 매력적이지만, 애교 많고 조용하며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에 사회적으로 영리하기까지 해서 집에서 키우기에는 완벽하게 고마운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고양이이다. 주인의 가족들과도 잘 지내며 공격성이 거의 없어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기르기에도 적합하다. 느긋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라 집안에
서 움직일 때도 부산스럽지 않고 조심조심 걸어
다닌다. 안겨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함께 품속에서 잠드는 것 또한 즐긴다. 주인이 외출했다 돌아오면 현관 앞까지
나가 반겨주며 졸졸 따라다닐 만큼 애교가 많고 사랑스러우며 온순하고 점잖은 성격 덕분에 다른 고양이나 개와도 잘 어울리는 전형적인 개냥이 스타일이다.
그러나 도도한 아이들은 도도하다. 라가머핀의 평균수명은 12~16년이다.
4) 비 고 : 비교적 건강한 편이지만 고양이 특유의 기본적인 피부질환과 요로결석의 발병에 주의할필요가 있다.
5) 유 래 : 미국이 원산국이며. 2015년 CFA(The Cat Fanciers Association)발표 올해의 유명 고양이 31위를 차지했다.
1960년 미국의 앤 베이커라는 사람이 조세핀이라는 고양이의
새끼들 중 자신이 원하는 특징을 가진 새끼들만 골라 버미즈와 버만 같은 외형의 고양이와 교배를 시켜 랙돌이라는 아름다운 품종을 탄생시켰었다. 앤 베이커는 ‘국제랙돌고양이협회’(IRCA,
International Ragdoll Cat Association)를 설립한 후 자신이 만든 랙돌 고양이들을 등록시키면서 이곳에
등록된 랙돌은 다른 고양이협회에는 등록할 수 없도록 제한하였고, 이에 많은 사람이 불만을 품어 국제랙돌고양이협회에서
탈퇴해 1994년, 기존의 랙돌이라는 이름 대신 라가머핀(RagaMuffin)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후, 라가머핀은 히말라얀고양이와 페르시아고양이 등과의 교배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아름다운 고양이 모습으로
갖춰졌고 여러 협회에서도 랙돌과는 다른 독립적 품종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