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선장 몸속 탄환 1발 해군이 쏜 오발탄"(3보)
연합뉴스 | 민영규 | 입력 2011.02.07 11:20 | 수정 2011.02.07 11:54
1발은 AK소총탄, 나머지 1개는 피탄으로 떨어진 선박부품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쏜 오발탄으로 밝혀졌다.
김충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7일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중 우리가 3발을 인수했고, 이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사용하는 권총탄이나 MP5탄, MP5 소음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1발은 해적들이 사용하는 AK소총탄이 맞고, 나머지 1발은 피탄으로 인해 떨어진 선박부품이 석 선장의 몸에 박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4발 가운데 1발은 오만 현지에서 (의료진이) 다른 화물과 함께 잃어버렸다고 하니 현재로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 의료진이 현재 석 선장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 상세히 조사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석 선장 아군 사격 유언비어라더니…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1-02-07 12:06:47ㅣ수정 : 2011-02-07 12:06:48
삼호주얼리 호 석해균 선장의 몸 속에서 발견된 탄환 중 1발이 7일 아군이 사용하는 총알로 밝혀진 가운데 6일 한나라당이 발표한 공식 논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6일 공식 논평을 통해 “우리 UDT 대원이 사격을 했다는 허위사실이 인터넷에 떠돌았다”며 “버젓이 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이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하루 뒤 실제 탄환 1발이 아군이 사용하는 탄환으로 밝혀져 한나라당의 공식 논평의 성급함과 인터넷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유언비어로 몰고가는 정부 여당의 태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첫댓글 정신 착란증을 가진 자들처럼 이리도 말 바꿔 보고 저리도 말 바꿔보고
나중에 들키면 또 누구탓 할려나요??
뭐....이미 예측한 내용이지요, 그래서 새삼스럽게 놀랍지도 않네요.
그런데도 아니라고 거짓말만 해온 한나라당 정권.....ㅉㅉ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기막힌 표현... ㅎㅎ
그렇군요.
가증스러운 놈들..... 언론인들은 반드시 책임을 물을것이다... 이바닥에서 발담군다는 것은 통일후 꿈도 꾸지 말아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