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반외과 외래 류버들입니다.
어제 무등도서관에 들렸다가 몇권의 책을 빌렸습니다. 그 중 만화책도 있네요..ㅎㅎㅎ
책제목이 특이해서 책꽂이에서 꺼내어 훑어보니...정갈하고 담백한 그림이 그려진 만화책이었습니다.
순식간에 호로로록~ 읽었는데요.(만화니까요ㅋㅋ) 병원에서 근무하는 우리 직원들께서도 읽어도 좋을것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책으로로 출간되어 있어요. 무등도서관에서도 대출해서 보실 수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올레마켓 웹툰에서도 보실 수 있고요.
주인공은 항암투병중인 26살의 젊은이에요.
스물여섯, 가을. 암을 선고받았다!
신인 만화가 김보통의 힐링 만화『아만자』제1권. 스물여섯살 말기 암환자의 일상을 정갈하고 담담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만화책이다. 병실에서의 투병기와 사막의 왕을 찾아 숲을 여행하는 꿈속 이야기가 교차되며 저릿한 슬픔과 묘한 위로를 동시에 안겨준다. 여운을 주는 그림과 마음을 건드리는 서정적인 문장, 숲속 친구들과 힘을 모아 사막의 왕을 물리치려는 독특한 스토리의 조합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 책의 탄생배경에는 저자의 아버지가 있다. 저자는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다니고 책을 읽으며 몇 달 동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만화가가 되었다. 한 회, 한 회 아버지와 나눴던 시간들을 수없이 복기하며, 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이 책을 그려냈다. 주인공이 병이 깊어질수록 꿈속에서 더 치열하게 숲을 헤매지만, 오히려 독자들이 이를 통해 자신의 지친 일상과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