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포츠웨어 시장 확대

[World-Cargo]

실내 운동 트렌드에 맞추어 소비자의 수요 패턴이 변화된 형태 - 
-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와 개방적인 도심문화가 혼합 -

 
 
□ 스포츠웨어 시장 동향
 
  ㅇ 스포츠웨어 시장은 현재까지 모든 분야에서 꾸준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2016년에는 9778억 원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2015년 대비 7%의 성장률을 나타냄.

  ㅇ 스포츠웨어 시장은 Sports Apparel과 Sports Footwear로 나누어져 있으며, 신발류 시장의 규모가 의류 시장 보다 1.5배 이상 큰 규모를 갖고 있음.

    - Sports Apparel 중에서는 Performance Apparel 부문이 2016년에 9% 성장률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Sports-inspired Apparel 부문이 2043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음. Outdoor Apparel은 256억 원으로 규모가 작은 편인데, 이는 실내 운동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아웃도어보다는 실내운동에 적합한 기능성 운동복에 대한 수요가 많음을 파악할 수 있음.

    - Sports Footwear 또한 위와 마찬가지로 Sports-inspired Apparel 부분이 2016년 기준 4249억 원 규모로 가장 크며, 442억 원의 Outdoor Footwear 시장가치보다 10배 정도의 큰 규모를 갖고 있음.

2014~2016년 인도네시아 스포츠웨어 판매 추이
                                                                                                                                                        (단위: 억 원)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Sports Apparel	2,968	3,282	3,558
- Performance Apparel	1,043	1,156	1,256
- Outdoor Apparel	220	240	256
- Sports-inspired Apparel	1,704	1,885	2,043
Sports Footwear	5,372	5,837	6,220
- Performance Footwear	1,317	1,433	1,528
- Outdoor Footwear	388	418	442
- Sports-inspired Footwear	3,665	3,983	4,249
Sportswear	8,341	9,119	9,778

자료원: Euromonitor(2017년 4월 27일 환율 기준, 1루피아 = 0.08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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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운동에 대한 관심 증가 추세 
    -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소득의 증가로 대중의 유행을 따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최근 중산층들의 관심은 건강한 삶을 사는 것에 집중돼 있음. 따라서 도심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운동과 관련된 소비가 늘어나고 있음. 

     - 2015 Jakarta Professional Health Index에 따르면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96%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이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라고 답변했음.

     -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축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으며, World Cup과 같은 국가 대항전뿐만 아니라 지역리그에도 큰 관심이 있어 길거리나 호프집에서 축구 프로를 즐겨 시청하는 편임. 최근에는 풋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저지(jersey)나 축구화에 대한 판매량의 증가를 이끌어냄.

     - 실내에서 함께 하는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피트니스 클럽이나 헬스장은 매우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임. 유명 브랜드인 Fitness First, Celebrity Fitness, Gold's Gym은 그 규모를 점차 확장해 나가는 중이며, 헬스장 내에 요가, 줌바, 바디펌프와 같은 수업이 함께 포함돼 있어 소비자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 

     - 등산은 아웃도어 스포츠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운동이며 중년뿐만 아니라 젊은 층들 또한 흥미를 갖고 있는 스포츠임. 그러나 전문 등산복을 입고 등산하는 사람들은 찾기 힘듦. 등산 장비는 산 근처에서 대여해 사용하는 편이므로 관련 제품의 판매량도 가장 적음.

     - 주말마다 차량통제를 한 채 조깅을 하는 Car Free day, 미니 마라톤 대회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조깅을 즐기며, SNS를 통해 함께 달릴 모집원을 구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
   

□ 스포츠웨어 시장의 브랜드별 점유율 

  ㅇ 글로벌 브랜드인 Adidas가 2016년 기준 4.2%로 1위를 차지했음. 가격대는 Nike보다 낮으면서도 질적 측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는 장점으로 2016년에 53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함. 

 
     -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Nike는 인도네시아에서 생각보다 낮은 브랜드 점유율 4위를 차지했으며 2016년 매출액이 221억 원으로 Adidas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액을 보임. 낮은 실적의 이유로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비싸며 Adidas에 비해 할인행사를 자주하지 않기 때문임.

  ㅇ 국내 자체 브랜드인 Eagle이 2위에, League가 5위에 올라 타 유명 브랜드에 비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인도네시아에는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국내 브랜드가 인기가 있는 편임.

  ㅇ 한국이 인수한 FILA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음.

4년간 인도네시아 스포츠웨어 시장 브랜드 점유율 동향
                                                                                                                                                             (단위: %)

순위	GBO 브랜드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1	Adidas	4.4	4.4	4.4	4.2
2	Eagle	3.9	3.9	3.9	3.7
3	Reebok	2.4	2.5	2.5	2.5
4	Nike	2.0	2.0	2.1	2.0
5	League	2.0	2.0	2.1	2.0
6	Puma	1.0	1.1	1.2	1.2
12	Fila	0.3	0.3	0.3	0.3

자료원: Euromonitor

□ 인도네시아 스포츠웨어 수입 동향

  ㅇ 스포츠웨어 품목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기능성 스포츠웨어 의류 품목이 포함돼 있는 HS Code 610342, 610462(남성용, 여성용 트라우저, 멜빵형 바지, 반바지 중 면류)를 참고했음.

  ㅇ 2016년 기준 성별에 상관없이 미국이 타국가와 높은 격차를 보이며 수출국 1위를 차지했으나, 최근 하락세가 나타나며 그 뒤를 일본이 차지하고 있음. 특히 남성 의류 시장에서 766만1000달러 규모인 미국에 이어 일본이 497만3000달러로 뒤따르며 일본은 큰 성장세를 보임. 그러나 여성의류 시장에서는 아직은 미국이 독보적임.

  ㅇ 2016년 기준 여성의류 시장은 8958만9000달러의 수입이 이루어져, 3282만6000달러의 규모인 남성의류 시장에 비해 2.7배 이상의 큰 규모임. 2014년에 최대치를 달성하고 약간 하락했으나 작년에 다시 소폭 상승했음. 남성의류 수입시장도 그 규모가 커지고 있음.

 
HS Code 610342, 610462 제품 인도네시아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남성의류	29,844	27,850	32,826
- 미국	12,233	8,795	7,661
- 일본	550	1,845	4,973
- 중국	1,028	2,711	3,892
- 독일	4,233	2,388	2,107
- 아랍에미리트	1,819	2,239	1,837
여성의류	109,956	88,223	89,589
- 미국	84,860	60,038	61,564
- 일본	3,061	5,803	5,308
- 독일	5,401	4,281	2,808
- 호주	126	887	2,720
- 중국	2,808	3,487	2,572

자료원: GTIS

 
□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ㅇ 효성(크레오라) 
    - 한국의 스판덱스 기업인 효성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 및 섬유기계 전시회인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 전시회에 5년 연속 참가하며 브랜드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열린 전시회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배정받는 성과를 이룩함.

     - 또한 효성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무슬림 스포츠웨어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이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의 공동 원단 개발, 협업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음. 그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유명 무슬림 웨어 브랜드인 Shasm-ira, 글로벌 데님 브랜드인 Lee Cooper 등과 함께 패션쇼도 개최함.

자료원: 효성 블로그
 

□ 시사점 및 진출전략

  ㅇ 스포츠웨어가 매매되는 장소를 보면 2016년 기준 88%가 non-grocery 즉, 슈퍼마켓이 아니라 스포츠용품 전문점에서 매매됨. 백화점은 10%대의 점유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전문 소매점의 판로를 개척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해야 유리함.

  ㅇ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스포츠웨어 스타일에는 개방적인 문화와 종교적인 문화가 함께 나타남.

 
     - 운동복 상의로 기본 티셔츠를 입는 경우가 많지만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나시나 브라탑만 입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스포츠웨어에 대해 개방적이며 밝은 색 계열을 선호함. 하의는 대다수가 땀복이나 레깅스를 입으며 어두운 색 계열을 선호하는 편임.

     - 인도네시아 2억5000만 인구 중 87%를 차지하는 무슬림들은 운동 중에도 머리에 쓰는 질밥이나 히잡을 착용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무슬림만을 위한 스포츠웨어 디자인도 다양하게 출시돼 있음. 최근에는 평상복으로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 액티브한 느낌의 애슬레저(athleisure) 무슬림 스포츠웨어가 인기임.

자료원: BajuBusana
 

 
자료원: Euromonitor, GTIS, GBG, Jakarta Professional Health Index, Google, 효성기업 대표 블로그, 현지 의류 잡지 BajuBusana 등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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