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교육청 회의때 밝혔듯이 리엔파크내 학교 부지는 강남 교육지청은 2010년에 '필요없다' 밝혔고 강남구가 한때 외고 터로 수요자를 찾다가 포기했고 SH는 서민주거안정이 최우선이기에 6월엔 학교부지가 리엔파크 6단지- "분양주택 70+ 행복주택 90세대"로 승인이 날 것같습니다.
사업 승인이 나기 전과 난 후의 원상회복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어렵습니다..
우리가 세곡 연합으로 뭉쳐야 하는 이유 입니다.
2년 이상 리엔파크 주민들이 '주민 커뮤니티 센터'를 요구했음에도 강남구는 예산 타령을 하며 "건립비를 찬조받는 대신 몇개층을 요양병원 병실로 써야한다"고 주민들을 타일러왔고 주민들이 거부하자 더이상 대화도 않고 외면해 오다가 '세곡연합'에서 공공복리시설로 수영장, 도서관, 문화센터, 커뮤니티 센터를 요구하자 마지못해 2/16일 양보해 내놓은게 '온전한 주민 커뮤니티센터 건립' 입니다.
이 지역의 민원은 크게 하나로 뭉쳐야 가능한 현안들입니다.
위례지구는 애초 아파트 분양 당시 '교통시설 분담금'으로 각 세대별로 1조 8000억의 돈을 부과해서 거두었습니다.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되지 않기위해서라도 교통시설을 확충해야하는데 '대모산 터널 개통'은 개포동 민원으로 막혔고, '탄천 동측도로 확장'은 문정훼밀리아파트 민원으로 반년째 손을 놓고 있습니다.
'위례신사선'은 그나마 확정 발표 했는데 일원동-삼성병원측에서 소금재역 신설을 주장하니 설계변경과 b/c조사로 또 2-3년 지체될 전망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생색내기용으로 발표한것이 위례-과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례-과천선은 위례 2000+송파구 2000+강남구 2000+ 서초구 2000+ 경기도로 해서 각 구별로 2개의 역을 신설하기로 사전 조율 후 B/C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금액을 각출했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위례-과천선은 위례지구 주민을 위한 생색내기용 발표이고, 동-서간 철로이므로 세곡연합에서 주장해온 "수서역-자곡사거리-세곡사거리"중 하나만 지날수 밖에 없는데 일부 주민들이 그 하나를 "여기로 지어야 한다. 저기가 낫다"며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그간 한바탕 홍역을 치른 것입니다.
우리 강남/세곡 보금자리 지구는 교통분담금을 한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안내려고 한게 아니라 정부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뿐 아니라 서초구,송파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정부의 실책으로 우리 주민은 고통받고있는데 정부는 또다시 철저하게 돈을 따라 정책을 시행하고있네요...
중요한 것은 위례-과천선은 이제 B/C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단계지만 중학교부지는 올해 6월에 결정이 난다는 것입니다.
세곡연합이 동쪽-서쪽으로 편갈라 싸운다면 중학교 신설을 위한 학교부지는 그냥 날라갑니다.
공무원들도 사견임을 전제로 "같은 학부모로써 안타깝다. 공무원이라 정책을 따를 수 밖에 없는데 정책보다 더 무서운게 민원이다. 내곡지구도 학교신설요건 840명이 안되는 600여명인데도 주민들이 두번 교육청와서 시위하니 시의원들이 움직인 거다. 아직 사업 승인 전이니 주민들이 단합해서 시위 몇번하면 중학교 부지 지을수 있다"며 은근히 독려를 하고있습니다.
이리저리 갈라지기엔 아직 세곡연합의 할 일은 많습니다.
도서관도 뺏어야하고 수영장도, 문화센터도 지어야 합니다.
하나로 똘똘 뭉쳐 리엔파크내 중학교 터를 지켜냅시다.
선거철이라 더 좋을 줄 알았는데 자칫 선거법 위반으로 걸릴수 있어 더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우리끼리 싸우는 중에도 시간을 흐르고 곧 6월이니 세곡연합의 상반기 목표는 중학교 부지 사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부지는 도서관 등과는 달라 규모도 크고 주변 시설도 교육적이어야하니 가장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단지 주민들께서도 중학교 부지 확보를 위한 세곡연합의 활동 지침이 결정된다면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중학교 하나 지어달라"는 주민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 결실이 주민들의 힘으로 이뤄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