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지니국립공원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필바라지역에 있다.
이 공원은 필바라 지역에 있는 헤머즐리 산맥의 심장부에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두번째로 큰 곳인데, 가장 아름답고 위험하며 야생이 살아 있는 공원이다.
카리지나는 열대의 반사막 지역으로 여름에는 헤머즐리 산맥의 멋진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폭풍우와 태풍이 몰아친다.
공원에는 붉은 암석으로 된 협곡 여덟 개가 두드러진다.
이 협곡에는 높은 폭포가 곳곳에 있고 가장자리에는 유칼 리나무 숲과 반사막 지대에 자라는
덤불로 무성하다.
북쪽에는 작은 하천으로 흐르는데 대부분이물이 말라 있지만 깊이가 100미터나 된다.
하류로 내려가면 협곡은 폭이 넓어지고 양옆의 풍경은 가파른 절벽에서 가파르지만 군데군데
바위가 있는 절벽과 대조를 이룬다.
바위들 사이로 간혹 향기가 강한 고무나무도 볼 수 있고, 옥서에 올라가면 위노 협곡, 레드협곡,
핸콕 협곡과 조프리 협곡이 모인 풍경과 계단처럼 생긴 높은 바위 절벽이 못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협곡들을 탐험하려면 영하의 물속을 들어가고 좁은 길을 걷고 바위 절벽을 기어오를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협곡의 바위는 25억년 전에는 해저지형의 일부이며 그 당시에는 미생물들과 조류들이 지구의
유일한 주 민이었다.
카라지니는 바니지마 족, 쿠라마 족과 이니웡가족 사람들의 보금자리로 2만년 전부터 이 지역에
살았던 유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