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시내에서 멋지게 포즈를 정식명칭은 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동유럽 발칸반도 중부에 있는 나라로 면적은 2만 5333㎢, 인구는 206만 3122명(2003년)정도된다. 북쪽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동쪽은 불가리아, 남쪽은 그리스, 서쪽은 알바니아와 경계를 이룬다. 수도는 스코페, 전인구의 64%가 마케도니아인 21%가 알바니아인, 나머지는 터키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에는 바르다르강이 남쪽으로 흐르며 이 유역의 남부는 지중해성기후이다. 동서의 국경을 따라 해발고도 1500m가 넘는 산맥이 이어져 있으며 산 속에 분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 중 스코페분지가 제일 크며 오흐리드호, 프레스파호는 후에 빙하작용을 받아 구조적으로는 함몰호이다. 마케도니아는 1371~1912년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받던 보다 큰 마케도니아 지역의 일부였으며 1913년 세르비아에 할양되었다가 1919년 유고슬라비아의 전신인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왕국이 결성될 때 그 나라의 일부가 되었다.
유고슬라비아가 제2차세계대전중인 1941년에 추측국들에 의해 분할될 때 불가리아가 유고슬라비아의 마케도니아 전역을 차지했다. 전쟁중에 J.B. 티토는 공산주의가 이끄는 유고슬라비아 저항운동 조직인 파르티잔의 마케도니아파를 결성하였다. 파르티잔 활동으로 1944~1945년 유고슬라비아가 해방된 이후 마케도니아는 재편성된 유고슬라비아의 일부가 되었고 1946년 이 국가를 구성하는 6개 공화국의 하나가 되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유고슬라비아연방 해체 이전의 유고슬라비아 전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요 산업은 목축·농업이며 포도·담배·토마토·파프리카(고추의 일종)가 산출된다. 수도인 스코페는 강철·화학제품을 생산하며 제조품으로는 직물·가구·자기 등이 있다.
오흐리드는 스코페 남서쪽 약 120km 지점에 있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고,BC 148년부터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드리아해와 에게해를 잇는 군사와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3c에는 그리스도교가 전파되었으며 10c무렵 제1차 불가리아제국 황제의 보호 아래 그리스도교 성당과 수도원을 잇달아 건설하였다.
오흐리드 호텔앞에서 한 컷...
오흐리드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얌얌... 오흐리드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로 갈려면 1555년도의 대지진과 1944년 파시스트 대사건도 견뎌낸 15c의 돌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그곳에 있는 키릴형제의 동상으로 카릴문자를 만든 사람인데, 마케도니아는 로마글씨보다 키릴문자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키릴형제는 수도원을 중심으로 슬라브권 문화 전체에 크리스트교를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슬라브권은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몽골까지를 말하며 키릴문자와 인쇄술의 발달이 오흐리드를 발칸의 예루살렘으로 만드는 역할을 했다. 키릴문자의 고향인 오흐리드는 수많은 수도원에서 성경, 성화가 슬라브 문화권으로 전파되는 역할을 담당했다. 성 요한 케네오 교회 앞의 정원 오흐리드 호수일대는 500만년전에 일어난 지각변동으로 바다밑이 솟아 올랐던 곳으로 일년내내 얼음이 얼지 않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이다. 특히 매우 아름답고 희귀한 동식물이 많아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오흐리드 호수는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국경에 있으며, 해발고도 695m, 수면넓이 384㎢,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285m나 된다. 호수연안에는 절벽이 많고, 송어, 연어, 뱀장어 등이 많이 잡히며 최근 관광지로 많이 유럽인들이 찾고 있으며, 연안엔 마케도니아의 고도 오흐리드가 있다. 오흐리드 호수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유명한 배경지이기도 하다. 자아도취에 빠진 나르시스의 이야기 즉 자기의 멋진 모습에 반해서 물속에 뛰어 들었다는 하는 바로 그 호수가 오흐리드이다. 오흐리드 절벽가에 위치한 성 요한 카네오 교회 이 교회는 바티칸 성당 다음으로 많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곳이다. 영화 비포 더 레인의 배경지가 된 성 요한 카네오 교회로 마케도니아의 아픔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4대 복음서의 제자 중 한분인 성 요한을 모신 곳으로, 오흐리드 호수의 상징이 된 365개의 교회중 단연 최고이다. 오흐리드 사람들은 성 요한 카네오 교회를 그들의 작은 등대로 부르기도 한다.
오흐리드 호수와 성 요한 카네오 교회를 배경으로 사무엘 요새 1000년전 이 지역을 통치한 사무엘 황제가 이 아름다운 호수도시를 지키기 위해 세운 요새이다. 성 클레멘트 교회와 판테레이몬 수도원 근처의 고대유적 키릴형제의 제자인 성 클레멘트와 성 나움이 슬라브인을 위해 문자와 문화를 가르쳤던 곳(슬라브 최초의 대학)을 파보니, 그리스 시대의 학교가 있던 자리로 알려졌다. 오흐리드 호수 해변 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을... 오흐리드 호수 해변 해수욕장에서 휴가를 즐기는 관광객을... 오흐리드 호수는 500만년전 지각변동으로 생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깊은 호수로 주변에는 약6만여 마리의 새가 서식한다. 오흐리드 호수의 발원지를 따라 가보면 희귀 토종식물 7종을 비롯하여, 1500여종의 식물이 살고 물은 1급수를 유지한다. 호수 발원지에 는 45개의 자연샘이 있는데 그 중에서 30개는 물속, 나머지15개는 땅위에 있다. 그 중에 성 나움교회 샘물은 십자가 방향으로 물이 흘러서 오흐리드로 흘러가기에 성스러운 장소로 여기는 곳이다. 이곳에는 특수어종 17종과 그외 67종의 어류가 서식한다고 한다. 대표어종은 송어와 플라시챠로, 특히 플라시챠는 배주위의 비늘이 밝게 반짝이고 색깔이 좋아서 비늘로 진주를 가공한다. 그 진주를 오흐리드 진주라고 하는데 값이 고가이며 영국의 왕실에서도 애용하는 진주라고 한다. (2009.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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