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금요일 저녁 7시,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관장 신종원)에서는 서명원 신부교수의 강연 "푸른 눈의 신부에게 붓다를 묻다"가 열렸습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좌석은 매진되었고, 강연도 때 맞춰 시작되었습니다. 1시간 30분의 강연과 30분간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는 강연의 부제는 "진실과 소통에 관하여(Truth and Communication)"이었는데, 준비한 강연에 비해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부족함과 아쉬움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질문들과 이에 부응하는 유쾌한 답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수성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다시 소식을 공유하겠습니다. 서강대 철학과 재학생의 어머니, 신부님 강연에 특별한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신 이봉호 님 등 강연이 끝난 뒤에서 따스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강연에는 신종원 관장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청중석을 지킨 뒤 따스한 박수를 보내주셨고, 실무 책임자인 전종건 팀장은 사회를 맡아 청중과 강단 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해주었습니다.
강연 후 차담시간을 가진 후 촬영한 기념사진. 왼쪽부터 서명혜 팀장, 신종원 관장, 서명원 신부교수, 전종건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