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성전 건축이 갖는 의미 2
학개 2:10~23
내 용 요 약
제 2장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으로 주도되며, 성전 건축의 영광과 의미가 나타나 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3가지 하나님의 말씀은 성전 건축의 의미와 함께 앞으로 [메시야가 오실 것]을 상징적으로 예언한 말씀입니다. - 하나님 = 성전 = 예수 그리스도 - 계시록 하나님.
1~9 스스로 굳게 하면 더 큰 영광을 보게 될 것임 10~19 성전 건축이 이스라엘의 부정을 제거함 20~23 스룹바벨을 높이심
생각할 점
10~19절 하나님께서 율법에 대해 제사장들에게 던진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10절[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 날은 유다 백성들이 학개의 선포를 듣고 성전 건축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난 때입니다.
12~13절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1) 거룩한 고기를 싼 옷자락은 다른 예물을 거룩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2) 부정해진 자는 다른 예물을 부정하게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이 질문은 거룩한 것과 부정한 것의 문제였습니다.
[거룩한 고기] = 하나님께 드려진 희생 제물을 가리킵니다. - 성전 되신 그리스도를 상징.
[옷자락] = 의식적인 행위를 의미합니다.
거룩한 고기를 옷자락으로 싼다고 해도 그 옷자락이 기름이나 다른 식물을 거룩한 고기처럼 거룩하게 못합니다. 반대로 레 22:4-6 시체를 만져 부정해진 자가 기름이나 다른 식물을 만졌을 경우 기름이나 다른 식물들은 부정하게 됩니다.
성물은 거룩한 것을 다른 것에 전달할 수 없으나 부정한 것은 다른 것을 전염시킵니다.
학개를 통한 하나님의 질문에 제사장들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정확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 질문들의 의미는 거룩한 예물을 드리는 의식의 한계성을 먼저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식이 진정한 거룩함의 근거가 아님을 밝히면서, 이스라엘의 형식적인 제사의 무익함을 하나님께서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질문 후에 성전 건축을 시작한 뒤에 내리실 축복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의식보다 이 성전이 더 거룩함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성전 되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완전한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알리신 것입니다.
14절 하나님께서 학개를 통해 제사장들에게 질문했던 목적을 나타냅니다. - 부정하다.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유다 백성들은 성전보다 자신의 집을 꾸미기를 즐겨하였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이런 자세는 결국 희생 제물을 드리는 것에서도 의식적으로는 완벽했을지 모르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 앞에서 악을 즐겨 행하는 자]와 같이 하나님의 곁을 떠난 상태였다고 평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의식적인 희생 제사보다 하나님의 윤리가 실행되는 생활입니다 (렘 7장).
15~19절 유다 백성이 드린 의식적인 희생제물은 완벽했어도 진정한 회개가 없는, 말씀이 생활로 살아지지 않는 부정함으로 드렸기 때문에, 희생제물 자체가 부정하게 되었으니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지 않고 오히려 진노하셔서 17절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고] 그 결과 기근의 재난을 당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포도나무 = 포도주 생산, 감람나무 = 연료, 화장품,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기름 생산.
곡식, 포도주, 올리브 기름은 당시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필품이었으나 하나님의 징계로 공급이 중단 된 것이었습니다.
19절b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그들이 학개를 통한 여호와의 말씀에 청종하였으며 성전 재건을 시작하였으며 하나님께로 돌아섰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복을 주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20~23절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높이실 방법을 보장하시며 약속해 주십니다.
10~19절이 선포된 날과 같은 날 선포된 말이지만 대상이 다릅니다. - 유다백성 VS 스룹바벨.
첫째, 21~22절 하늘과 땅과 여러 나라들의 모든 세력이 다 엎드려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둘째, 23절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인장 반지와 같이 귀히 여기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스룹바벨에게 이루셨지만, 동시에 오실 메시야를 통해 이루시고 완성시키실 구원을 가리키는 예언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마지막 심판의 때에 있을 상황을 묘사하기 때문에 그 의미를 더욱 확실하게 해줍니다.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셔서 심판하러 오실 것을 믿는 믿음이 실상이 될 것을 소망으로 삼으시고, 그러니까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것까지 감사하며 살아가는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