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7일 일요일 오전11시 함덕 오션그랜드호텔에서 수봉이 미미와 백년가약을 맺다.
수봉이는 스타였다.
전국에서 모여든 하객들이 예식장을 꽉 메웠다.
주례는 사단법인 올레 서명숙 대표가 맡았고, 축가도 올레꾼대표가 불렀다.
신부는 국적이 필리핀, 그래서 국제결혼이다. 이름은 미미, 제주에 친정엄마도 있단다.
함덕 친구들은 물론 한라팔공회 친구들도 많이 참석해 축하했다.
수봉이 장가들던 날 풍경이다.

여유있는 신부 긴장한 수봉이

미미와 수봉이 입장

폼나는 수봉이(나- 어때 ㅎㅎ)

잘 살아야 한다.(서명숙 대표가 주례에 앞서신부에게 뜨거운 포옹을--)

아-따(주례가 좀 기네, 짤게 가게마씀)

신랄신부 맞절(앞으로 잘해 보게나)

수봉아 그동안 고생했다. 니 덕분에 올레가 국제적으로 떳다, 이제 장가도 가고 행복한 가정 잘 꾸려가시길...
그리고 친구들도 다 약속했으니까 술 끊고 신부 아끼며 잘 살아야 한다. 알아시냐 수-봉-아

신부는 필리핀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엘리트 계속 좋아서 방글방글, 수봉이는 계속 긴장(어깨가 팍 꾿어버렸다)

10월에 아름다운 신부

10월에 신랑(믿음이 간다)

오늘 밤을 어떻게 보낼까?( 아따 정말 신경 쓰이네, 주례는 언제 끝이나려나)

부모님 감사합니다(수봉 장가 감쑤다)

아름답고 늠름한 신랑신부를 위해 올레꾼 대표의 축가가 또한 아름답고 의미가 있었네요

조카들의 꽃다발 증정

나 장가간다. 만세 만세 만세

뽀뽀(아 달콤한거 ㅎㅎ)

아, 이제야 술이 좀 깨네 (신랑신부 행진 백년을 한결같이 쭉 앞으로 나가지 이-)



친구들 함께 찰깍 수봉아 , 결혼 축하한다
첫댓글 축하한다. 열심히 잘 살고, 당분간 금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