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학회의 수행 : 관경삼복ㆍ육화경ㆍ삼무루학ㆍ보살육도ㆍ보현십원
1. 관경삼복觀經三福
첫째 부모님께 효도로 봉양하고(孝養父母), 스승과 어른을 받들어 모시며(奉事師長),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생을 하지 말고(慈心不殺), 열 가지 선업을 닦아야(修十善業) (몸으로 살생ㆍ도둑질ㆍ삿된 음욕의 세 가지를 짓지 말고, 입으로는 거짓말ㆍ이간질 하는 말ㆍ험한 말ㆍ꾸미는 말의 네 가지를 짓지 말며, 뜻으로는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의 세 가지를 짓지 않는다) 합니다. 둘째 삼보에 귀의하고(受持三歸), 온갖 계행을 다 지키며(具足衆戒), 위의를 범하지 말아야(不犯威儀) 합니다. 셋째 보리심을 발하고(發菩提心), 깊이 인과를 믿으며(深信因果) (염불이 인이고 성불이 과입니다), 대승경전을 독송하고(讀誦大乘), 권면하고 이끌어주는 것(勸進行者)입니다.
2. 육화경六和敬
첫째 견해로 화합하여 함께 이해하고(見和同解), 둘째 계행으로 화합하여 함께 닦고(戒和同修), 셋째 몸으로 화합하여 함께 머물며(身和同住), 넷째 입으로 화합하여 다투지 않고(口和無諍), 다섯째 뜻으로 화합하여 함께 기뻐하며(意和同悅), 여섯째 이익으로 화합하여 함께 나누는 것(利和同均)입니다.
3. 삼무루학三無漏學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일 때 삼독 십악 십번뇌를 멀리 여의고 반드시 청정清淨(계戒)ㆍ평등平等(정定)ㆍ정각正覺(혜慧)에 상응하여야 합니다.
4. 보살육도菩薩六度
늘 보시布施ㆍ지계持戒ㆍ인욕忍辱ㆍ정진精進ㆍ선정禪定ㆍ지혜智慧의 육바라밀 행으로 중생을 교화하고 위없이 진정한 도에 머뭅니다.
5. 보현십원普賢十願
다 같이 보현대사의 덕을 닦아야 합니다. 즉 첫째 제불께 예배하고 공경하며, 둘째 여래의 공덕장엄을 칭양ㆍ찬탄하며, 셋째 널리 닦아 부처님께 공양하며, 넷째 스스로의 업장을 참회하며, 다섯째 남의 공덕을 따라 기뻐하며, 여섯째 법륜을 굴려주시길 청하며, 일곱째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래 머무시기를 청하며, 여덟째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며, 아홉째 항상 중생들을 따르며, 열째 모든 공덕을 중생들에게 널리 회향하여야 합니다. 보살을 학습하고 이 대원을 닦음에 궁진함이 없어야 하며 궁진함이 없어서 염념히 계속하여 쉬지 않고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어야 합니다.
정종학회가 성립될 당시 우리들이 정한 수행의 강령으로 모두 다섯 가지를 골랐습니다. 다들 기억하기 쉽고 간단할수록 더 좋아했습니다. 첫째가 바로 정업삼복으로 최고의 지도원칙입니다. 둘째는 육화경으로 재가자이든 출가자이든 관계없이 모두 한 덩어리로 같이 닦고 반드시 서로 화목하고 잘 지내고 평등하게 대하여야 합니다. 셋째는 삼학으로 계정혜를 닦아야 합니다. 넷째 과목은 육바라밀로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ㆍ선정ㆍ지혜를 닦아야 합니다. 다섯째는 보현보살의 십대원왕十大願王입니다. 정종학인의 일상생활규범은 바로 이 다섯 가지임을 잘 기억하여야 합니다.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이며 언어를 구사할 때 이 다섯 가지 표준을 어겨서는 안 됩니다.
정업삼복 제1조목에는 유불선 세 가지 인간의 근본도리를 포함합니다. 「부모님께 효도로 봉양하고, 스승과 어른을 받들어 모시는」 도리는 『제자규弟子規』에서 실현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생을 하지 않는」 도리는 『감응편感應篇』에서 실현되며, 마지막 「열 가지 선업을 닦는」 도리는 『십선업도十善業道』에서 실현되는데 이 세 가지 근본도리의 근본입니다. 이 세 가지 도리가 없으면 어떠한 법문을 수학하든 관계없이 모두 성취할 수 없고 염불하여도 왕생할 수 없습니다. 염불인이 단지 정토종과 아미타부처님과 법연을 맺는 것에 그친다면 이번 생에 성취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규율을 따라 수행해가면 이번 생에 결정코 정토에 왕생합니다.
정업삼복, 이 최고의 원칙에 충실하여 세 가지 근본도리가 잘 자리 잡아서 육화경을 닦고 계정혜를 닦을 수 있으면 당신은 범부와 성인이 함께 사는 국토(凡聖同居土)에 태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 육바라밀, 보살의 여섯 가지 수행을 실천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극락세계의 방편유여토(方便有餘土 ; 근본무명이 남은 아라한, 벽지불, 지전보살이 거하는 국토)에 태어납니다. 보현보살의 십대원왕을 모두 실천하면 당신은 극락세계 실보장엄토(實報莊嚴土 ; 일부 무명을 끊은 법신대사가 거하는 국토)에 태어납니다.
불보살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해주신 이 방법을 우리들은 가르치신 말씀을 듣고 그대로 따르고(聽話), 진정으로 실천하며(眞幹)하여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 과목을 이번 생 동안에 진정으로 실천하면 정말 실보장엄토에 왕생합니다! 조금도 거짓이 아닙니다. 이 조목은 무량수경에서 모두 상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정종을 닦는 동학은 들어야 합니다. 듣지 않고 숙지하지 않으면 어떻게 수행하겠습니까? 수행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가운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에서 지내거나 일을 하면서 사람을 상대하고 물건을 접하면서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일 때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청화聽話로 이것이 모두 불교입니다. 가르침대로 봉행하고 진간真幹, 진정으로 실천하면 당신은 성취할 수 있습니다.
정토대경해연의淨土大經解演義(제333집)2011/3/20
첫댓글 孝養父母
奉事師長
慈心不殺
修十善業
受持三歸
具足衆戒
不犯威儀
發菩提心
深信因果
讀誦大乘
一心念佛
往生净土
정업삼복이 튼튼해야 진실한 염불수행자입니다. 아미타불!
감사합니다._()_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