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엠코 폐쇄 후 제가 맥스 엠엘비에서 잠깐 활동하면서 쓴 글입니다.
http://www.maxmlb.co.kr/zboard/bbs/zboard.php?id=max&page=1&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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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헌액된 브루스 수터를 포함 명전에 헌액된 4인의 클로저를 살펴 보겠습니다.
1. Hoyt Wilhelm
2. Rollie Fingers
3. Dennis Eckersley
4. Bruce Sutter
Hoyt Wilhelm
라루사이즘이 확립되기 이전의 릴리프 피칭을 맡음으로 인해 엄청난 이닝을 던졌습니다. 또한 너클볼러 특유의 장수 성향도 릴리프로서는 엄청난 통산 이닝에 한 몫을 했습니다. Hoyt Wilhelm은 현대의 클로저의 명전행을 예측하는데 그리 이상적인 모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역사상 가장 unique한 릴리프 투수중 하나로 남을 듯 합니다.
Black Ink: Pitching - 13 (161) (Average HOFer ~ 40)
Gray Ink: Pitching - 84 (269) (Average HOFer ~ 185)
HOF Standards: Pitching - 30.0 (137) (Average HOFer ~ 50)
HOF Monitor: Pitching - 107.0 (81) (Likely HOFer > 100)
Rollie Fingers
Fingers 역시 엄청난 이닝이팅을 보여줍니다. 말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시즌당 100이닝이 넘게 던졌으며 게임당 평균 이닝 역시 대체로 1.5를 훨씬 상회합니다. 현대의 1이닝 클로저와는 판이한 모델입니다. Fingers는 Wilhelm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커리어 Mass를 Impact로 만회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릭 가니에가 롤리 핑거스 모델의 클로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졌으나 그의 현재 모습으로 볼때는 회의적이군요.
Black Ink: Pitching - 12 (177) (Average HOFer ~ 40)
Gray Ink: Pitching - 58 (412) (Average HOFer ~ 185)
HOF Standards: Pitching - 18.0 (345) (Average HOFer ~ 50)
HOF Monitor: Pitching - 139.0 (47) (Likely HOFer > 100)
Dennis Eckersley
에커슬리를 논함에 있어서는 역시 SP로서의 커리어를 제하고 평해야 할 것입니다. 에커슬리의 클로저 커리어를 통해 구현된 모델은 현대 1이닝 클로저의 명전행 여부를 예측할때 (상위 4인중에서)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보여집니다. 결정적으로 에커슬리가 클로저 커리어 만으로도 명전에 갈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에 있어서는 저는 갈 수 있다고 봅니다. 클로저 커리어만으로 387세이브를 올렸으며 클로저 역사상 위대한 2시즌(1990,1992)를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클로저가 350세이브 이상에 위대한 시즌(클로저에게 사이영 상 혹은 MVP을 줘도 할말 없겠다 생각되는 시즌) 2시즌 이상을 보낸다면 명전행을 거론해 볼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봅니다.
Black Ink: Pitching - 8 (278) (Average HOFer ~ 40)
Gray Ink: Pitching - 130 (127) (Average HOFer ~ 185)
HOF Standards: Pitching - 34.0 (101) (Average HOFer ~ 50)
HOF Monitor: Pitching - 172.0 (30) (Likely HOFer > 100)
Bruce Sutter
4인중에서는 가장 짧고 굵게 커리어를 보낸 선수입니다. 역시 라루사이즘이 본격적으로 정착되기 이전의 투수라 시즌당 이닝, 게임당 이닝이 많은 편이고 그런면에서 상당부분 어드벤티지를 받았다고 보여집니다. 즉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커리어의 Mass 이지만 퀄리티가 우수하고 양질의 커리어의 연속성과 응집성이 좋은 결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가 꽤 운이 좋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저 뿐인지 모르겠습니다.
Black Ink: Pitching - 15 (138) (Average HOFer ~ 40)
Gray Ink: Pitching - 30 (750) (Average HOFer ~ 185)
HOF Standards: Pitching - 17.0 (381) (Average HOFer ~ 50)
HOF Monitor: Pitching - 91.0 (114) (Likely HOFer > 100)
첫댓글 먼 얘기지만.. 리베라는 아마 가겠고... 호프만의 입성여부가 클로저 입성의 하나의 기준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와우 좋은글 잘봤네요 전 에커슬리가 명전간건 왠지 맘에 안들던데..
클로저로 블랙잉크에서 많은 점수를 얻는 것은 힘든 편이군요
제가 점수를 후하게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호프만이랑 리베라는 갈거같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