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난로(발열통 상판과 회전식 열기조절손잡이)만들기 계속
◎2단의 발열통 상판으로 임시 삼결살구이
◎말나물 무침
회사창립 15주년 기념으로 휴무하고 코로나19 정국에서 마음만이라도 자축하며 일찌감치 농막으로~
몇년만에 대구 칠성시장으로 부터 주문해서 받은 말나물이 때맞춰 도착했다..
한 겨울철 저수지에서 건져올려 먹는 수초인데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우리 고향에서는 이 때쯤 아주 즐겨먹는 자연 식재료이다....
10번 내외 정도 행궈씻은 후,
무채와 함께 참기름 넣고 무쳐먹으면 마약같은 맛이랄까~~^^
영하 기온일 때 지하수자동밸브에서 조금씩 새어나오는 물이 얼어붙어 점점 범위가 커진다..
아무래도 좀 깨어내야 될 듯..
화목난로 2단의 발열통 상부에 올릴 삼겹살철판이다.
깨끗이 연마작업까지 마무리해서~
돼지고기껍질로 기름먹이기 손질중~
어느정도까지 온도가 오르는지 기왕 확인해 본다.
너무 빨리 300℃ 전후로 오르내리는데~
나중에 발열통 위에 최종 조립되면 열조절이 좀 쉬워지길~
삼한사온이 작용하는 건지 며칠 사납던 맹추위는 잠시 잊어버릴만큼 따뜻해지고 바람도 잠잠해져 우리 마나님들이 손수 땔감을 구해온다..^^
허리도 좋지않다는 친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열일중~^^
그러는 동안 본인 다시 화목난로에 집중~
발열통내 회전식열기 조절판 손잡이를 만든다..
너무 오래 끌다보니 누가 보면 로봇태권브이라도 만드는 줄~
헛웃음~ㅋㅋ
드디어 철판구이 돌입~
창립기념일로 특별히 한우(채끝살)부터 구워본다~
의외의 따뜻한 날씨에 맛이 더 기가 막히네~ㅋ
그런 뒤 곧장 삼겹살까지~
안성맞춤 자재를 조합해 보느라 시간엄청 끌고, 거기다 오작까지~
이런모양~
스프링을 이용해서 어느 방향으로든 조절해도 원하는 위치에서 고정되어야 하는데,
스프링 탄성이 좀 약한줄 알면서도 더 이상 시간을 죽일 수 없어 그냥 가기로 한다..
2단 발열통 내부 조절판 수정작업..
화실 앞 부분 개폐구를 가접으로 고정 해두고~
오는 주말에 본격 용접에 돌입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