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최태수>
우리 주변 의사 중 환자의 생명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목숨을 거는 의사가 있을까? 자신을 위협하는 환자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품고 정성을 다해 치료하는 의사가 있을까? 이 소설은 환자의 목숨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마다하지 않는 의사 최태수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네팔 지진에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안에서 피아니스트가 꿈인 손가락 잘린 아기환자를 살려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며 구조하고 건물이 무너질 위기에도 환자를 먼저 보내고 그 아이의 손가락을 찾아가 꿈을 이뤄주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주인공 최태수라는 사람은 강한자에게는 엄한 선생님 약한자에게는 동네 친구같은 친근감을 주며 억약부강의 반대 모습을 보여주는 저의 우상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의 후배들에게 “목표도 꿈도 없이 앞만보고 달리면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몰라.” 라고 조언하는 내용을 보며 이 내용은 현재 꿈도 없이 경쟁사회를 향해 뛰어가는 나에게 간호사라는 진로를 확고하게 잡아주는 계기가 되었고 저도 주인공같이 환자를 위한 간호사가 되자는 각오를 하였습니다.